유아교육의 중요성 및 유아교사의 역할&보육시설 및 교재교구/ 연간, 월간, 주간, 일일보육교육활동

소개글

유아교육의 중요성 및 유아교사의 역할&보육시설 및 교재교구/ 연간, 월간, 주간, 일일보육교육활동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 구성 능력을 믿고 비계설정을 해 주겠다는 기관이 단순 반복이나 획일적인 교수법으로 수업을 이끌어가는 경우, 아동 중심 철학으로 교육한다고 하면서 성인의 눈높이에 전시된 영유아들의 작품, 영유아들의 이동이 잦고 소음이 많아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출입구에 배치된 도서 영역, 햇볕이 전혀 들지 않는 음습한 지역에 식물 관찰 활동을 준비해 놓은 과학 영역 등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흥미 영역들과 교수법 등에서 많은 오류를 접할 수 있다.
각 흥미 영역은 비슷한 성격끼리 같은 지역에 배치한다. 예를 들어, 소꿉놀이 영역과 쌓기놀이 영역과 같이 영유아들의 상호작용이 활발한 영역은 활동적이고 건조한 지역‘에 도서 영역이나 조작놀이 영역처럼 혼자 집중하며 노는 영역은 조용하고 건조한 지역에 배치된다.
이렇듯 영역배치와 유치원 환경구성은 각 학급을 담당하는 교사의 몫이기도 하지만 원을 운영하는 운영자 또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내가 다녀온 원은 학급수가 8학급이고, 교사가 10명인 규모가 있는 원이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편의를 위해 실내 환경이 아주 잘 갖추어져있었다. 일단 외관상에 보이는 정돈됨과 깔끔함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의 위생환경을 위해 손 소독기와 컵 소독기 각 반 교실 안에 있는 화장실이 그러하였다. 시설이 이러하다 보니 아이들 또한 위생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자리나 자기 손을 깨끗이 하는 습관이 잘 형성된 것 같았다.. 교실 안의 화장실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에는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으므로 안전에 더욱 유의하게 되는 것 같았고, 항상 유아들이 교사의 시아 안에 있기 때문에 안전해 보였다. 실내 환경을 둘러보았을 때 각 영역 배치가 각반 선생님에 따라 조금씩 달랐지만 내가 이론적으로 공부하였을 때와 흡사하였다. 각 영역의 교구들이 잘 정돈되어 있었으며 각 영역마다 교사제작 교구와 시중에 나와 있는 교구들이 영역별로 잘 배치되어 있었다. 아이들도 각자의 이름표를 영역판에 붙이고 다른 유아를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놀이하는 모습이 교구놀이 할 때의 약속을 정하여 놀이 방법을 잘 알고 하는 것 같았다.
특히 쌓기 영역과 음률영역이 함께 있어 서로의 소음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도서영역과 언어영역이 함께 배치되어 유아들이 조용히 교구놀이와 책보기를 하고 있었다. 교실의 많은 창들이 유아들을 더욱 활기 있게 만들었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유아들이 활동하고 난 후에는 스스로 정리하고 컴퓨터 영역의 작은 모래시계가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교사가 컴퓨터 영역에 주제에 맞는 CD를 제공하였는데 유아들은 이를 하기 위해 일찍부터 서로 순서를 정해 놓는 듯 했다. 모래시계가 끝날 쯤에 다음친구가 컴퓨터를 하는데 아마도 미리 이런 약속을 정하였기 때문에 아이들 어느 누구 하나도 이 약속을 어기는 이가 없는 것 같았다.
교실을 둘러보던 중에 아이들이 직접 써놓아 벽면마다 게시한 약속표가 눈길을 끌었다. 아마도 학기 초에 유아들이 교구놀이, 화장실 사용, 교실에서, 쌓기놀이 할 때의 약속을 정하여 직접 게시한 것 같았다. 유아가 직접 정해서 글씨까지 써놓았으니 아마도 이 약속을 더욱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중에 하나는 식당이 따로 있는 것이었다. 나 또한 실습과 원에서의 근무기간이 있던 지라 이 식당을 보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보통 원에서는 각 교실마다 배식을 하고 먹은 후의 자리는 교사와 유아의 몫이다. 정리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밥 먹은 후는 아무리 정리를 잘해도 다음 활동에 조금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식당이 있음으로 해서 유아들은 밥 먹은 후에도 교실로 돌아가 자유선택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원의 실외는 수영장과 작은 밭, 놀이터,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원생에 비해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유아들이 오고가며 많은 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도록 유아들이 직접 심은 꽃씨와 나무의 이름이 적힌 화단이 눈길을 끌었다. 모래놀이 영역에 설치된 도르래 또한 나의 눈길을 끌었다. 단 아쉬운 점은 좋은 모래놀이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모래놀이 중에 틀에 부어서 모양을 만드는데 계속 부서지는 모래를 다듬는 모습을 보며 이럴 때 물이 있으면 더욱 단단히 만들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연간교육계획안과 주간계획안, 일일계획안을 보며 7세 아이들이라 많은 활동 양과 아이들이 주도해서 하는 활동보다 교사가 쥐어주는 활동이 많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아들이 함께 해결하고 교사와 함께 상호작용하며 관찰자로서 문제를 해결하고 유아의 관심을 끌어나가기 보다 교사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 미리 계획한 활동을 일정 시간 안에 하기 위한 것 같아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유아기에 가정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유아교육기관에서 우리 유아가 좀 더 행복하고 알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사는 항상 노력하고 유아에게 많은 관심과 유아가 주도하여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 교사는 항상 유아중심에서 유아에게 눈높이를 맞추어야 하며 교육적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유아의 건강과 위생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교사를 꿈꾸던 내가 항상 마음에 새기던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처럼 아무리 교육적 내용과 환경이 뛰어나더라도 교사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일 것이다. 우리는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교사로서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전문적 지식과 함께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유아를 대해야 할 것 이다.
아주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 유아를 우리는 관심만으로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생에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작은 사회적 일환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통해 우리 유아들은 좀 더 넓은 세계를 향하는 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눈앞에 것에 급급하기보다 보다 넓은 시야로 큰 세상을 살필 수 있도록 우리 유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지니며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내가 되야 겠다는 생각을 이번 기회를 통해 새삼 다시 하게 되었다.

키워드

유아교육,   일일계획,   유아교사,   월간,   주간,   계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