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소비문화의 정의
Ⅲ. 소비문화와 과소비
1. 소비문화의 역사적 배경
2. 소비문화의 특징과 문제점
3. 과소비 문제와 소비문화에 대한 새 인식
Ⅳ. 소비자행동 특성
Ⅴ. 고급소비 트렌드의 특성
1. 유형별 분류
2. 시기별 분류
Ⅵ. 과소비의 원인
1. 이론적 근거로서의 상대소득 가설
2. 이론적 근거로서의 시점간 자원배분 모형
3. 현실적 근거로서의 사교육비 문제
Ⅶ. 과소비의 경제적 효과
1. 부정적 측면
2. 긍정적 측면
Ⅷ. 감성소비에 따른 소비자 욕구
1. 1차적 욕구와 2차적 욕구
2. 외형적 욕구와 잠재적 욕구
3. 내부 발생적 욕구와 반응적 욕구
Ⅸ. 과소비의 문제
Ⅹ. 합리적 소비생활 전략
1. 합리적 소비생활 의미
2. 합리적 소비생활과 국민 경제
3. 합리적 소비의 원칙과 태도
4. 합리적 소비를 위한 구매 전략
Ⅺ. 과소비 문제에 대한 제언
Ⅻ. 결론
참고문헌
Ⅱ. 소비문화의 정의
Ⅲ. 소비문화와 과소비
1. 소비문화의 역사적 배경
2. 소비문화의 특징과 문제점
3. 과소비 문제와 소비문화에 대한 새 인식
Ⅳ. 소비자행동 특성
Ⅴ. 고급소비 트렌드의 특성
1. 유형별 분류
2. 시기별 분류
Ⅵ. 과소비의 원인
1. 이론적 근거로서의 상대소득 가설
2. 이론적 근거로서의 시점간 자원배분 모형
3. 현실적 근거로서의 사교육비 문제
Ⅶ. 과소비의 경제적 효과
1. 부정적 측면
2. 긍정적 측면
Ⅷ. 감성소비에 따른 소비자 욕구
1. 1차적 욕구와 2차적 욕구
2. 외형적 욕구와 잠재적 욕구
3. 내부 발생적 욕구와 반응적 욕구
Ⅸ. 과소비의 문제
Ⅹ. 합리적 소비생활 전략
1. 합리적 소비생활 의미
2. 합리적 소비생활과 국민 경제
3. 합리적 소비의 원칙과 태도
4. 합리적 소비를 위한 구매 전략
Ⅺ. 과소비 문제에 대한 제언
Ⅻ.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 이렇게 풍요한 사회의 아노미는 마치 지뢰처럼 구체적인 일상 곳곳에 은폐되어 있다.
이러한 소비사회의 양상 가운데서 본인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기호가치(sign value)에 의한 상징체계로서의 소비에 관한 것이다. 즉 소비의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측면에서의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라는 시장논리의 문맥이 아닌, 그것이 가지는 의미작용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라는 부분이다.
보드리야르는 가령, “세탁기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과 함께, 행복, 위세, 등등의 요소로서의 역할도 한다. 이 후자(後者)야 말로 소비의 고유한 영역이다”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언급은 소비의 의미작용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상징의 논리에서 기호적 소통과정과 욕망의 부응이라는 양상을 단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현대적 사물의 진짜모습은 무엇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이며, 도구로서가 아니라 기호로서 조작되는 것이다. 즉 소비의 과정은 기호를 흡수하고 기호에 의해 흡수되는 과정이다. 모든 것이 기호질서에 둘러싸여 존재하고 반응하며 명멸하는 것이다. 존재 그 자체의 모순도, 존재와 외관의 대립도 더 이상 없다. 기호의 발신(發信)과 수신(受信)만이 있을 뿐이다. 기표(記表)와 기의(記意) 사이에는 존재론적 분열이 아니라 논리적 관계가 있듯이 인간존재의 양상에도 기호의 논리적 계산과 기호체계 속으로의 흡수과정이 있을 뿐이다.
소비사회의 기호작용체계내에서 인간의 의식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창구는 오감중에서도 특히 시각이다. 본다는 사실 그 자체가 소비의 의미작용의 전과정을 담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소비의 논리는 기호의 조작으로 정리되고, 논리전체가 외면성(外面性)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눈만뜨면 우리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안달인 이미지의 과포화 상태와 무분별한 소비는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국면은 인간의 의식과 문화의 물신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제 인간이 자신의 상(像)과 마주 대하던 장소였던 거울은 현대의 질서에서는 사라지고, 그 대신에 쇼윈도가 출현했다.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는 창으로서의 시각은 대량의 기호화된 사물을 응시하고 그것의 조작된 환영에 몰두하고 있다.
대량생산은 소비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제품을 동일하게 즐길수 있게 하며, 문화의 평준화와 사회적 관습의 통일을 가져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비의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온전하게 존재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소비의 코드(code)는 엄밀하게 사회적인 지위표시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소비사회는 지위이동이 어느정도 가능한 유동적인 사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위이동의 열망이 사물에 투영된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이 상품소비의 문화적 현상인 키치(Kitsch)이다. 키치는 의사사물(似物事物,pseudo-objet), 즉 시뮬레이션, 복사품, 모조품, 스테레오 타입으로 존재한다. 키치의 범람은 대중들의 욕망의 반영이며, 새로운 문화의 지형도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문화의 지형도는 바로 상품미학의 등장과 대중매체의 지배방식에 의해서 구성되며 유지된다. 상품미학은 생산물의 상품형식으로부터 유래하면서 교환가치에 의해 기능적으로 결정된 사물적인 현상들과 이들 현상에 의해 조건지워진 감성적인 주관-객관 관계들의 복합이다. 현대도시의 주요미적대상인 상품미는 대량생산된 상품을 둘러싼 미적 내지는 예술적인 형식을 의미하는데, 예컨대 팬시제품, 과자봉지에서 게임용 소프트웨어, 전광판의 전자이미지 등에 이르기까지 그 외연은 아주 넓다.
현대의 상품의 소비는 단지 사용가치의 충족만이 아닌 일상에서의 미적 체험의 충족까지 수행하게 된다. 하우크(W.F.Haug)는 상품의 사용가치 실현이 욕구의 진정한 충족이 아니라 개인에 의한 사용가치의 주관적 약속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사용가치 약속의 존재방식이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미적인 것의 방식이라고 하였다. 가령, 자동차는 이용수단으로서의 사용가치를 지니지만 상품미학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동차에서 파생되는 문화적 분위기의 세련됨, 격조 등을 강조하고 이미지화해서 어떠한 문화적 환영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과정이야 말로 가장 현대적인 맥락에서의 미적 체험이자 미적 소비인 것이다.
현대의 대체된 미적체험과 미적소비를 부추기는 것은 다름아닌 대중시각매체이다. 끊임없이 소비자를 향해 발산하는 대중시각매체는 정보의 전달 기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는 유령같은 내용물들, 실제가 아닌 어떤 유사한 것을 대체하여 접목하기, 의사소통의 몽유병에 의하여 침범된다. 대중시각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시각적 기호의 요소들은 신화적인 성격으로서의 초기호를 형성하는데 이는 수신자의 정체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가상의 의미를 통해 이미지로 조직되는 모든 대중시각매체는 이러한 신화적 초기호, 예를 들어 사랑, 우정, 건강, 행복, 순수 등의 관념을 상품화라는 논리로 실재화하는 허구의 조작 체계이다. 그러므로 상품화된 형식으로서의 대중시각매체는 가상적 정체성 형성의 도구이며, 이러한 매혹은 불안한 것이다. 이러한 불안을 메우려 드는 한 대중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현대적 소외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강명구(1993) : 소비대중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 서울: 민음사
김영신 외 4명 공저(2003) : 소비자와 시장환경, 시그마프레스
김문조(1982) : 과소비의 사회학적 분석 그 현황 원인 및 대책, 고려대학교 인문논집
김문조(1987) : 과소비의 사회학적 고찰, 한국사회학
문옥표(1997) : 한국인의 소비와 여가생활, 정신문화연구원
박명희(1999) : 소비자 의사결정론, 학현사
백경미·이기춘(1992) : 과시소비에 관한 고찰, 목포대학논문집
백경미(1995) : 과시소비행동의 내용 및 그 원인에 관한 고찰, 소비자문제연구, 한국소비자보호원
박영봉외 공저(2001) : 소비자의 이해, 영남대학교출판부
이미용(1991) : 과시소비 영향요인 분석,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정준(1997) : 소비사회의 실상과 바람직한 소비문화의 모색, 한국소비자보호원, 연구보고서
제일기획(2000) : 2000년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행동, 제일기획 브랜드컨설팅그룹
한국청소년개발원(1997) : 청소년 소비문화 연구
이러한 소비사회의 양상 가운데서 본인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기호가치(sign value)에 의한 상징체계로서의 소비에 관한 것이다. 즉 소비의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측면에서의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라는 시장논리의 문맥이 아닌, 그것이 가지는 의미작용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라는 부분이다.
보드리야르는 가령, “세탁기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과 함께, 행복, 위세, 등등의 요소로서의 역할도 한다. 이 후자(後者)야 말로 소비의 고유한 영역이다”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언급은 소비의 의미작용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상징의 논리에서 기호적 소통과정과 욕망의 부응이라는 양상을 단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현대적 사물의 진짜모습은 무엇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이며, 도구로서가 아니라 기호로서 조작되는 것이다. 즉 소비의 과정은 기호를 흡수하고 기호에 의해 흡수되는 과정이다. 모든 것이 기호질서에 둘러싸여 존재하고 반응하며 명멸하는 것이다. 존재 그 자체의 모순도, 존재와 외관의 대립도 더 이상 없다. 기호의 발신(發信)과 수신(受信)만이 있을 뿐이다. 기표(記表)와 기의(記意) 사이에는 존재론적 분열이 아니라 논리적 관계가 있듯이 인간존재의 양상에도 기호의 논리적 계산과 기호체계 속으로의 흡수과정이 있을 뿐이다.
소비사회의 기호작용체계내에서 인간의 의식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창구는 오감중에서도 특히 시각이다. 본다는 사실 그 자체가 소비의 의미작용의 전과정을 담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소비의 논리는 기호의 조작으로 정리되고, 논리전체가 외면성(外面性)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눈만뜨면 우리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안달인 이미지의 과포화 상태와 무분별한 소비는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국면은 인간의 의식과 문화의 물신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제 인간이 자신의 상(像)과 마주 대하던 장소였던 거울은 현대의 질서에서는 사라지고, 그 대신에 쇼윈도가 출현했다.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는 창으로서의 시각은 대량의 기호화된 사물을 응시하고 그것의 조작된 환영에 몰두하고 있다.
대량생산은 소비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제품을 동일하게 즐길수 있게 하며, 문화의 평준화와 사회적 관습의 통일을 가져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비의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온전하게 존재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소비의 코드(code)는 엄밀하게 사회적인 지위표시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소비사회는 지위이동이 어느정도 가능한 유동적인 사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위이동의 열망이 사물에 투영된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이 상품소비의 문화적 현상인 키치(Kitsch)이다. 키치는 의사사물(似物事物,pseudo-objet), 즉 시뮬레이션, 복사품, 모조품, 스테레오 타입으로 존재한다. 키치의 범람은 대중들의 욕망의 반영이며, 새로운 문화의 지형도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문화의 지형도는 바로 상품미학의 등장과 대중매체의 지배방식에 의해서 구성되며 유지된다. 상품미학은 생산물의 상품형식으로부터 유래하면서 교환가치에 의해 기능적으로 결정된 사물적인 현상들과 이들 현상에 의해 조건지워진 감성적인 주관-객관 관계들의 복합이다. 현대도시의 주요미적대상인 상품미는 대량생산된 상품을 둘러싼 미적 내지는 예술적인 형식을 의미하는데, 예컨대 팬시제품, 과자봉지에서 게임용 소프트웨어, 전광판의 전자이미지 등에 이르기까지 그 외연은 아주 넓다.
현대의 상품의 소비는 단지 사용가치의 충족만이 아닌 일상에서의 미적 체험의 충족까지 수행하게 된다. 하우크(W.F.Haug)는 상품의 사용가치 실현이 욕구의 진정한 충족이 아니라 개인에 의한 사용가치의 주관적 약속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사용가치 약속의 존재방식이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미적인 것의 방식이라고 하였다. 가령, 자동차는 이용수단으로서의 사용가치를 지니지만 상품미학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동차에서 파생되는 문화적 분위기의 세련됨, 격조 등을 강조하고 이미지화해서 어떠한 문화적 환영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과정이야 말로 가장 현대적인 맥락에서의 미적 체험이자 미적 소비인 것이다.
현대의 대체된 미적체험과 미적소비를 부추기는 것은 다름아닌 대중시각매체이다. 끊임없이 소비자를 향해 발산하는 대중시각매체는 정보의 전달 기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는 유령같은 내용물들, 실제가 아닌 어떤 유사한 것을 대체하여 접목하기, 의사소통의 몽유병에 의하여 침범된다. 대중시각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시각적 기호의 요소들은 신화적인 성격으로서의 초기호를 형성하는데 이는 수신자의 정체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가상의 의미를 통해 이미지로 조직되는 모든 대중시각매체는 이러한 신화적 초기호, 예를 들어 사랑, 우정, 건강, 행복, 순수 등의 관념을 상품화라는 논리로 실재화하는 허구의 조작 체계이다. 그러므로 상품화된 형식으로서의 대중시각매체는 가상적 정체성 형성의 도구이며, 이러한 매혹은 불안한 것이다. 이러한 불안을 메우려 드는 한 대중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현대적 소외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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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외 4명 공저(2003) : 소비자와 시장환경, 시그마프레스
김문조(1982) : 과소비의 사회학적 분석 그 현황 원인 및 대책, 고려대학교 인문논집
김문조(1987) : 과소비의 사회학적 고찰, 한국사회학
문옥표(1997) : 한국인의 소비와 여가생활, 정신문화연구원
박명희(1999) : 소비자 의사결정론, 학현사
백경미·이기춘(1992) : 과시소비에 관한 고찰, 목포대학논문집
백경미(1995) : 과시소비행동의 내용 및 그 원인에 관한 고찰, 소비자문제연구, 한국소비자보호원
박영봉외 공저(2001) : 소비자의 이해, 영남대학교출판부
이미용(1991) : 과시소비 영향요인 분석,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정준(1997) : 소비사회의 실상과 바람직한 소비문화의 모색, 한국소비자보호원, 연구보고서
제일기획(2000) : 2000년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행동, 제일기획 브랜드컨설팅그룹
한국청소년개발원(1997) : 청소년 소비문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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