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평/요약]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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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서평/요약]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루살렘 성벽이 준공되고 백성들이 다시 언약을 맺고 여호와의 율법과 하나님의 전에 헌신하기로 작정하고 이 안에 살 방백들과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결정되었으니 남은 것은 하나님의 집을 봉헌하는 것뿐이었다. 솔로몬에 대한 암시는 결국 불순종할 때 이스라엘의 미래가 어떨지를 예기하고 있다. 포로 이전의 공동체에서 저질러졌던 죄가 이제는 포로 이후의 공동체 앞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에스라 - 느헤미야서는 과연 포로 후 공동체가 여호와의 말씀에 계속적으로 순종할 것인가에 대해서 대답을 제시하지 않은 채 종결되고 있다. 이는 신약 시대로 나아가면서 포로 후 공동체가 이 점에서 성공하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할 수 있는 큰 질문을 던진 것이다.
에스라 - 느헤미야서는 하나님의 집의 재건은 역사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페르시아 왕들을 동원하여 완벽하게 이루어졌음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포로 후 하나님의 집의 재건은 궁극적으로 여호와의 사역임을 강조한다. 둘째,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집을 재건한 것은 완벽하였다. 여호와께서 세상 권력들을 이용해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신 것처럼 그의 백성을 재건하실 때에도 세상 권력들을 이용하신다는 점. 거룩한 자손들이 하나님의 집을 중심으로 율법을 매일의 삶 가운데 적용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맛보는 신학적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가 하나님 나라를 성전으로 인식하고 그 성전을 구체적으로 자신이 세울 하나님의 백성을 공동체로 보았다는 사실은 “성전과 백성과 예루살렘성벽”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집”의 재건을 하나님 나라의 회복으로 이해하는 에스라 - 느헤미야서의 연속선상에 있음을 잘 보여준다. 구약과 신약 모두 하나님의 왕국의 침투와 하나님의 현재적 미래적 사역을 모두 증언하기 때문이다. 현재와 미래가 중첩되어 미래가 현재 위에 그림자를 던지는 이중 구조는 구약과 신약에 모두 공히 적용된다. 포로 후기 공동체가 향유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는 포로 전기 백성들의 향유보다 더 컸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현재의 약속 성취는 포로 후기 회복의 시대의 성취보다 말할 수 없이 더 큰 것이다.
에스더서
구약성경에서 가장 유별난 책. 이들은 에스더서를 토라와 맞먹는 권위를 가진 것으로 존중한다. 이것은 에스더서가 유대인들의 역사 가운데 박해자를 이기고 승리한 몇 안 되는 사건 중 하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약 기자들은 에스더서를 인용한 적이 없으며 교부들도 에스더서를 암시한 적이 별로 없다. 에스더서에서 관한 주석이 주후831년에 처음 나타났다는 사실은 에스더서가 초대 교회와 중세 교회에서 얼마나 인기가 없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에스더서를 보면 부림절이 한동안 지켜진 후[9:19]에 기록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에스더서는 약 주전400년경에 미상의 저자에 의해 페르시아의 유다인 센터에서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에스더서 기자는 페르시아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는 반면에 유다나 예루살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기 때문에 이런 추론을 하는 것이다. 에스더서에 기록된 사건은 스룹바벨 하에서 성전 건축을 완공한 사건과 에스라 중심의 포로 귀환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다. 학자들은 에스더서의 장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나 아직은 어떤 일치된 견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에스더서의 플롯은 비교적 직접적으로 표면에 드러나 있다. 따라서 에스더서의 플롯을 다음과 같이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발단은 하나의 플롯의 맨 처음 양상이며 가장 암시적이며 상징적인 시초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과정은 전개와 분규, 세 번째 과정은 절정, 그리고 마지막 과정은 결말로 나눈다. 두 번째 단계인 전개와 분규는 내러티브의 액션이 본격적으로 제시되고 등장인물의 성격이 정착하여 서로 갈등을 일으키고 변화 하면서 분규가 발생하는 단계로서 양적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절정의 단계는 가장 극적인 성격을 띠는 플롯의 단계이다. 전개와 분규의 단계를 거쳐 복잡하게 된 모든 사건 전개가 여기에 와서 최고조의 긴장과 대립을 겪으며 대단원을 위한 분기점에 서게 된다. 절정이란 상승적 사건의 정점이며 갈등 속의 여러 힘이 최고로 강렬해지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결말은 갈등과 분규가 일단락을 이루고 해결의 시점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종적인 해결 혹은 플롯의 풀림이라고 보아도 좋다.
“부림절 부록”은 부림절이 내러티브 앞에서 언급한 사건들로부터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면서 역사적 기초를 제시한 다음 부림 절기의 날짜를 설정하고 절기를 지키는 방식을 제시한다.
에스더서의 구조는 역전의 패턴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유다인 모르드개는 처음에는 낮은 사회적 위치에 있었으나 후에는 왕 다음 가는 높은 신분의 소유자가 된다. 모르드개와 유다인을 멸망시키려고 했던 하만의 오히려 자기 가족과 함께 죽음을 당한다. 결국 에스더서 기자가 사건을 우연의 일치인 것으로 묘사하면서도 페리페테이아의 원리를 강조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피상적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사건의 묘사에 이런 우연의 일치를 은연중 강조하는 것은 인가나 역사가 무의미한 사건들의 연속이라는 신념의 표시가 아니다.
에스더서는 이방의 지배 아래 살아가고 있는 디아스포라 유다인들을 그리고 있다. 유다인들은 이방 국가의 지배자들과 항시 적대적 관계를 맺고만 살 수는 없었다. 에스더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서 감히 아하수에로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도 그 앞에 나아가는 용기를 보인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에스더서는 여호와와 전통적인 여호와 종교에 충성을 보이면서도 이방 세계에서 풍요롭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에스더서는 유다인들을 진멸시키려는 세계 열방의 노력이 어떻게 실패로 돌아갔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에스더서가 비종교적 언어로 기록된 심오한 종교적 스토리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것은 의도적이라 할 수 있다. 숨겨진 하나님이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숨겨진 하나님의 백성을 섭리로 보존하신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한 문예 장치로 볼 수 있다.

키워드

  • 가격4,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8.09.17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9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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