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 변화하는 경제학의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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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책에대한 감상
* 저자의 기본논리
* 막힌 사고를 열어라
* 자본주의와 장하준식 경제이론

본문내용

라는 자동차 회사를 알지 못할 것이다. 장 교수는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의 삼성 전자와 현대 자동차를 언급한다.
어찌 보면 재벌의 과잉 보호라는 비판도 가능하지만, 일단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서 제시되는 유치산업 보호론은, 후발 국가들에 대한 좋은 실례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장 교수의 이와 같은 논리는 현실 경제에서 시사하는 바가 클 뿐 아니라, 이 책에서 장 교수는 지금 신자유주의 경제론를 부르짖고 있는 대부분의 부자 나라들, 즉 19세기에 자본주의 경제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어 낸 미국과 영국 같은 나라들이 경제 발전을 이루어 낸 원동력은 보호주의 무역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제시한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 발전을 이루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2MB 정권의 세계화 정책이 투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장 교수는 가난한 나라들의 보호 무역에 의한 경제 발전이 부자 나라들의 미래 시장의 확대라는 더욱 큰 파이로 돌아온다는 이론을 무수한 경제 발전 역사의 예로서 명료하게 설명해 낸다. 이 논리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경제에 도덕심등을 잣대로 들이 댈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어느 정도의 규약으로서 정의로움을 유지하는 수준이라면, 자본주의 경제 발전을 위한 현실적 경제 정책이라는 것이 절대로 신자유주의가 아니라는 점을 장 교수는 끊임없이 지적한다.
그가 부자 나라들의 도덕심에 의존해서 가난한 나라들을 도우라는 주장을 한 것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가난한 나라들의 경제적 성공이 결국에는 부자 나라들의 시장 확대라는 보너스로 연결된다는 경제적 논리인 것이다. 즉, 경제적인 이유로 신자유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논조는, 이 책에서 상당히 선명하게 제시된다. 지금 세계화와 공기업의 민영화만을 부르짖고 있는 2MB 정권이 미래의 대한민국의 시장을 축소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
지금까지 이책,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사실상 신자유주의 논리가 지배적인 우리나라에서 사노라면 자연스레 세계화 논리에 매몰되게 마련이다. 굳이 따지자면 발은 신자유주의 논리에, 머리는 그 반대편에 있는 상황. 특히나 무한경쟁 상황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외치는 요즘 세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작가의 모습이 시원하다. 반복되는 복잡한 일상속에 무언가 소모되어 가는 자신을 느낀다면 이책의 일독을 권한다.
  • 가격1,2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09.18
  • 저작시기2008.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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