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형농업]인간없는세상(앨런 와이즈먼)을 읽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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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인간 없는 세상 World without us] - Alan Weisman 을 읽고... 느낀점

Ⅲ. 결 론

본문내용

남김 흔적을 자연이 전부 지워비릴 수나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창조한 가장 훌륭한 것들, 예컨대 건축, 미술, 정신의 발현 등은 어떻게 될까? 태양이 팽창하여 지구를 잿더미가 되도록 태워버릴 때까지 남아 있을 만한 무궁한 것이 과연 있을까? 지구가 다 타버린 뒤에라도 우주에 우리의 자취가 희미하게나마 남기나 할까? 우리가 한때 여기 있었다는 신화 등이 별들 사이에 남을까? --- pp.16-17
인간이 사라진 뒤, 기계를 믿고 더욱 오만해진 인간의 우월성에 대한 자연의 복수는 물을 타고 온다. 그것은 선진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목조 건축에서부터 시작된다. 빗물은 먼저 아스팔트나 슬레이트로 만든 지붕 외피를 타고 든다. 지붕 이음새나 모서리 부분에 방수용 철판을 대준다고 하지만 하염없이 내리는 빗물은 어느새 외피 아래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중력) 지붕틀에 가해지는 중력이 커지면, 썩기 시작한 금속판을 고정해주던 핀이 푸릇한 곰팡이를 소복하게 뒤집어쓴 젖은 나무에서 풀려 빠져나온다. 새가 와서 부딪히거나 벽이 기울면서 가하는 압력 때문에 깨진 유리창 속으로 빗물이 들이친다. 유리가 깨지지 않더라도 비나 눈은 창턱 아래로 어떻게든 기어코 스며든다. 지붕에서는 나무가 계속 썩으면서 지붕틀이 서로 떨어져나가기 시작하고, 결국 벽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지붕이 무너져 내리고 만다. --- pp.32-33
"한곳에서 물이 넘치면 다른 곳으로 쏟아지지요. 36시간이면 전부 물바다가 되어버립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지하철 펌프만 가동을 멈추면 며칠 안에 물바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정도가 되면 포장된 도로 밑에 갇힌 흙이 씻겨나가고, 그로부터 머지않아 도로가 갈라지고 터지기 시작한다. 아무도 하수구를 치워주지 않아 막혀버리면 지면에 새로운 물길들이 생겨난다. 물에 잠김 지하철 천장이 무너지면서 갑자기 물줄기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스트사이드의 4, 5, 6호선 위의 도로를 떠받치고 있던 쇠기둥이 20년 동안 물에 잠기면 부식하여 꺾여버린다. 이렇게 무너져 내린 렉싱턴대로는 이내 강이 되어버린다. --- p.44
인간이 없어지자, 한때 동족이 원수가 되어 싸우던 지옥은 오갈 데 없던 생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변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천만하던 곳은 사라질 뻔했던 야생돌물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반달가슴곰, 스라소니, 사향노루, 고라니, 담비, 멸종 위기의 산양, 거의 사라졌던 아무르표범이 매우 제한된 이곳의 환경에 의지해 산다. 유전적으로 건강한 개체군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영역이라고 하기에는 좁은 구역이다.
만일 비무장지대의 북쪽과 남쪽이 전부 인간 없는 세상으로 갑자기 변한다면, 그들은 다른 곳으로 퍼져 수를 늘리고 이전의 영역을 되찾아 번성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한국에 게티즈버그와 요세미티를 합친 듯한 곳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DMZ포럼의 공동 창립자인 하버드대학 생물학자 E. O. 윌슨의 말이다. 지뢰를 제거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고 농사나 개발도 할 수 없겠지만, 관광 수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앞으로 100년이 지나면 지난 세기에 이곳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이 공원이 될 겁니다. 그것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아끼는 유산이 될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따를 수 있는 모범이 될 겁니다. 달콤한 전망이다. 하지만 이미 DMZ를 넘보는 개발 세력들에게 먹혀버리기 쉬운 전망이기도 하다. --- pp.260-266
우리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다른 동물들, 예컨대 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사냥당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큰뿔산양이나 검은코뿔소 등이 과연 그 일을 축하할지는 알 수가 없다. 우리가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동물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 개나 말처럼 길들인 종류이다. 그들은 늘 주어지던 먹이를 아쉬워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목줄이나 고삐를 매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정 많았던 주인을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돌고래, 코끼리, 돼지, 앵무새, 그리고 인간의 사촌 침팬지와 보노보원숭이까지 우리가 가장 영리하다고 생각하는 동물들은 아마 우리를 그다지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가운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들에게 위험을 주는 것 또한 대개 우리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없어서 슬퍼할 것들은 주로 우리가 없으면 정말로 살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사람 머리와 몸에 사는 이를 들 수 있다. 진드기도 우리가 없으면 큰 상실을 맛볼 것이다. 200여 종의 박테리아도 우리를 자기네 집이라 부른다. 특히 우리의 대장과 콧구멍, 입 속, 이빨에 사는 것들이 그렇다. 수백 마리의 작은 포도상구균이 우리 피부 어느 곳에나 살며, 겨드랑이와 가랑이와 발가락 사이에는 더 많이 산다. 거의 대부분이 유전적으로 우리한테서만 잘 살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우리가 없어지면 그들도 사라질 것이다.--- pp.329-330
Ⅲ. 결 론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서 인류라는 존재가 증발하고 난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자세하고 세세하게 정밀 묘사를 하고 있다. 우리가 튼튼하다고 믿는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들도 몇 십 년 후에 연약한 식물들에 의해 분해되고 도로의 아스팔트도 갈라지고 파괴된다. 자연의 생명력에 의해 인류가 만들어 놓은 대부분의 물건이 분해된다.
다만 플라스틱만이 가장 오래 견딜 것이다.
점점 지구가 아프고 병들고 신음 속에서 살고 있는 지금 저널리스트인 앨런 와이즈먼은 인류가 사라진 지구를 찾아보기위해 전세계를 뒤적인다. 지중해연안의 키프러스에서 인류가 사라진 모습을 직접체험하며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그 해답을 구하기도 한다.
저자는 한국의 비무장지대는 시대의 아이러니가 만든 살아있는 지구박물관이라고 칭하고 있다.
책은 인간 없는 세상을 그리면서 그렇다고 인간이 사라져 버리길 바라는 것이 아니 인간이 도저히 손쓸 수 없을 정도의 중병에 걸린 지구가 되기 전에 지구를 구하고 살려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구는 생명체이다. 지구위에 기생하는 수 만 가지의 생물과 식물들이 인간이라는 하나의 개체에 의해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따끔한 경고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었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09.22
  • 저작시기2008.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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