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과학기술 발달로 인한 생명의 윤리적 문제들과 논쟁

목차

[ 목 차 ]
Ⅰ. 서론: 생명윤리학

Ⅱ. 생명의 윤리학적 원리
1. 자율의 원리 (The Principle of Autonomy)
2. 무해의 원리 (The Principle of Nonmaleficence)
3. 선행의 원리 (The Principle of Beneficence)
4. 정의의 원리 (The Principle of Justice)

III. 생명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점들
1. 인공유산
2. 태아조작 및 태아세포 이식술 문제
1) 태아세포 이식술
2) 첨단의학과 태아조작

IV. 과학기술의 발달로 야기되는 생명의 윤리적 문제들
1. 인간복제
2. 대체요법과 의료윤리
1) 대체요법의 사용현황
2) 대체요법에 대한 논란들
3) 대체요법의 종류
4) 대체요법의 대두 배경
5) 의료비의 상승
6) 의료 소비자 권리의 증가
7) 우리나라 의료의 현실
3. 대체요법과 연관된 윤리적 문제들

V. 생명의 끝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들
1. 죽음의 정의
2. 뇌사와 장기이식
3. 장기이식- 이종장기이식의 의학적, 윤리적 문제점
4. 안락사

Ⅵ.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안락사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안은 죽음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곳으로서의 호스피스가 적절하고도 중요한 대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호스피스는 중세기에 시작된 말이라서 그 당시는 여행자를 위한 간이 숙박소를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근래에 와서는 말기환자를 위한 죽음의 안식처로 불리우고 있다. 죽음에 대한 고요한 통찰력을 내포하고 임종 환자가 그의 마지막 생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둘러싸여 평온하게 최종의 날을 맞도록 하는 것이며 인간이 죽기 전에 머물면서 쉬고 생을 정리하고 완성하며 조화를 이루는 작업을 하도록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임종을 맞아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일반 병원의 딱딱한 분위기와 생명 연장 장치 등의 최신식 장비들보다 오히려 죽음의 공포를 잊게 해주고, 통증을 적절히 조절해 주며,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특수한 환경이 필요하다. 이런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바로 호스피스 치료인데 대체로 호스피스 병동(종합병원 내의 특수병동), 호스피스 전문병원, 혹은 가정방문의 형태를 갖게 된다. 호스피는 모든 환자를 거의 본능적으로 살려 내고자 하는 일반 병원과는 달리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죽음을 맞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셈이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극소화시키며 영적인 소망을 갖도록 하는 것이 호스피스이다. 일반 병원은 죽음을 의미있게 맞고 준비할 환경이 못된다. 막상 임종 환자에게 있어서 두려운 것은 죽음이란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극심한 육체적 고통,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정신적 슬픔, 그리고 죽음 이후의 상태에 대한 불안감 등이다. 죽어가는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안락사나 자살이 아니다. 죽음의 공포와 육체의 고통과 미래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인적이고도 총체적인 접근을 하는 호스피스야말로 참된 치료이며 복음인 것이다.
Ⅵ. 결 론
생명 윤리학의 특징 중의 하나는 그 성격상 여러 분야 학문들의 공동연구에 의해 성립된다는 점이다. 생명 윤리학은 그 방법론 보다는 다루는 주제에 더 중점을 둔다.
생명 윤리학의 대상이 되고 있는 문제들이 최근에 더욱 중요한 주제가 되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의료 기술의 발전이다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사람의 생명이 크게 늘어났을 뿐 아니라 인공장기나 의료기기를 통해 삶을 인공적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되었고, 죽음의 정의 문제와 함께 자살, 안락사에 대한 지금까지의 통념적 견해를 재고하게 만든다. 치료에 있어 매우 비싼 의료자원 및 의료장비를 필요로 하게 되는 예로 장기이식 수술이다.
둘째, 사회적 여건의 변화
현대 사회에서는 부부중심의 핵가족으로 변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노인은 자녀와 인연이 거의 끊긴 채 소외된 계층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환는 특히 자살과 안락사에 대한 노인들의 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제 자살이나 안락사는 과거에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금기 시 되지는 않으며, 보다 인간적인 차원에서 찬반 논의가 진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셋째, 도덕적 가치관의 변화이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 개념이나 살인의 금지라는 개념은 자살, 안락사, 임신중절, 등에 관한 금지를 정당화하고 잣대가 될 수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유용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생명윤리학과 의료윤리와의 차이는 다르다. 생명윤리는 의료윤리를 포함하여 그것을 더욱 확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생명윤리학은 다음 네가지 방향에서 의료윤리에서 보다 더 포괄적이다.
첫째, 생명윤리는 모든 건강 전문직에서 야기되는 가치와 관계된 모든 문제를 다룬다.
둘째, 생명윤리는 치료에 직접적 관계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할 것 없이 의료적·행위적 연구로 확 장 된다.
셋째, 생명윤리는 공공현장, 직업병, 국제적 질병, 인구조절의 윤리와 관계된 것처럼 넓은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다.
넷째, 생명윤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넘어 동식물의 생명을 수반하는 문제 즉, 동물 실험과 경쟁적인 환경관리를 다루는 문제들을 포함한다.
따라서, 이 네가지는 생명 윤리학이 생명의학인 것과 건강관리라는 중요한 연관성을 잘 지적해 준다.
예로부터 선을 조장하고 악을 방지하는 서이 윤리학의 주요 테마라고 한다면 생명윤리도 예외가 아니며 이러한 전통적인 생명윤리의 초점은 의료윤리와 연결되어 있다. 생명윤리는 정의로운 분개, 힘의 공정한 사용, 탈 인간화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며 의료윤리는 구체적인 의료행위와 관련된다. 또한 생명 윤리학이 의료적 문제와 그 외에 생명에 관계된 의미의 문제들을 취급함으로 현재 차원보다 '다가올 미래 사회에 어떻게 적용하여 살아 남을까'하는 생존의 문제와 '생존은 어떻게 창조적인 삶이 될까'하는 두가지 관심으로 승화되는 것이라는 사실은 더욱 양자간을 구별케 하는 개념과의 대비가 된다.
참고문헌
이영희, 과학기술사회학, 한울, 2000
박은정, 생명공학 시대의 법과 윤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0
권영근 외, 위험한 미래 - 유전자 조작식품이 주는 경고, 당대, 2000
진교훈, 『의학적 인간학: 의학철학의 기초』, 서울대출판부, 2002.
송상용, "생명공학의 도전과 윤리적 대응", 제14회 한국철학자대회보 『생명공학시대의 철학적 성찰』(2001. 10. 26).
윤현수(미즈메디병원 불임의학연구소 연구소장), "배아 줄기세포 및 체세포 복제기술의 산업적 이용" 논문
Beauchamp, T. L., Childress, J. F., Principles of Biomedical Ethics(4th ed.), New York: Oxford Univ. Press, 1994.
Dubose, Erwin, R., Hamel, R., O'Connell, L. J.(eds.), A Matter of Principless Ferment in U.S. Bioethics, Valley Forge: Trinity Press International, 1994.
Engelhardt, H. T., Bioethics and Secular Humanism: The Search for a Common Morality, Philadelphia: Trinity Press International, 1991.

키워드

생명의윤리학적원리,   생명과관련된윤리적문제점,   태아세포이식술문제,   첨단의학과태아조작,   대체요법과의료윤리 ,   대체요법의대두배경,   뇌사와장기이식,   우리나라의료의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