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분석보고서

목차

첫 째잔, 주제선정동기
둘 째잔, 커피프린스 소개
1. 등장인물 소개
2. 줄거리
셋 째잔, 마케팅으로 본 커프
넷째 잔, 커프 파급효과
다섯째 잔, SWOT 분석
일곱째 잔, 타 드라마와 비교
여덟 번째 잔, 문제점
아홉 번째 잔, 커피프린스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
마지막잔, COMMENT

본문내용

드라마이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한계를 드러낸다. 덧붙이자면 한결의 출생의 비밀자체도 진부한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조건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다음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특징으로 언급되는 주변 인물들의 개성에 비해 그들의 삶에 대한 에피소드 부재가 아쉬웠다. 한결, 은찬, 한성, 유주 4인방의 4각 관계는 점차 한결, 은찬의 독무대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우리의 프린스들 역시 각자의 사랑이 존재하고 짬짬히 그들의 사랑이 드라마에 노출되지만 이것은 파편일 뿐 그들의 삶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개성적인 그들은 이미지만 존재할 뿐 삶은 찾을 수 없었다.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인 만큼 쉽게 스토리를 변경할 수 없었겠지만 적어도 프린스들 1명당 1회 정도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또 일본 드라마가 평균 11회인데 반해서 커피프린스는 17회였던 만큼 충분히 에피소드를 추가했다면 다소 지리했던 은찬과 한결의 감정 싸움이 간결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끝으로 전문성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진다. 최한결과 고은찬은 결국 성공한다. 커피프린스1호점은 초반의 부진을 벗어나 2,3점을 예상하게 하면서 최한결의 능력이 인정받는다. 고은찬 역시 유학 과정에서 최고의 바리스타로 인정받은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성공의 과정은 어디에 있는가? 커피프린스점의 성공 요인은? 잘생긴 종업원들 이외에는 사실 성공의 요인을 찾을 수 없다. 고은찬이 성공한 이유 역시 거의 없다. 초반부 그녀의 후각이 매우 뛰어나다는 암시 이외에서는 어떤 재능도 발견할 수 없다. 과정은 없고 성공의 결과만 보여주는 드라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배경 밖에 없을 것이다. 현실에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 이야기에 치우쳐 커피프린스1호점에는 커피도 바리스타도 없었던 것은 아닐까?
여덟 번째 잔, 커피프린스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
1. 커피프린스의 현재
드라마가 끝 난지 7개월이 끝나고도 아직 커피프린스는 많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커프는 현재 해외로 수출되어 인기를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MBC 글로벌사업본부 콘텐츠사업팀은 신규 업체인 '커피프린스'와 손잡고 프렌차이즈 사업에 진출해 홍대 앞 1호점을 먼저 오픈하고 1호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청담, 일산, 상암 신사옥 등에 제2, 제3의 커피프린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드라마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로까지 체인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동명 원작 소설을 각색한 연극 <커피프린스 1호점>이 쇼틱씨어터1관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 이처럼 커피프린스1호점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여러 가지 마케팅을 통하여 계속 성장해하고 있다.
2. 나아가야 할 방향
계속해서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의 마케팅을 활용하여 ’커피프린스 1호점’을 다른 매체를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것과, 우리나라에서는 보편적이진 않으나, ‘궁2‘와 같이 ’커피프린스 2호점‘이나 ’커피프린세스 1호점‘을 기대해 볼 만하다. 또한 마지막 편에서 한결과 은찬의 결혼식 장면이라던가, 확실한 결말을 보지 못해 실망했던 시청자들에게 번외 편을 만들어서 궁금증을 해소 시켜주는 것도 ’커피프린스 1호점‘ 의 나아갈 방향중 하나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홍대에 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커피숍을 시작으로 현재의 커피점들과 다른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화 하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잔, COMMENT
마케팅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조별과제를 해보았다. 비록 드라마를 주제로 삼긴 했지만 그 속에서 여러 마케팅 전략을 발견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발표자료를 찾으면서 꽃미남 마케팅, PPL 마케팅, 원 소스 멀티 유즈 마케팅 등 여러 가지 마케팅에 대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마케팅이 정말 우리 일상생활 속에 다방면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편입해서 처음으로 들은 마케팅 수업에서 만난 팀원들과 고생하며 만든 과제가 다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경영이라는 것도 이번학기가 처음이지만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대한 배움도 처음인데 갑작스럽게 발표를 하게되고 사람들을 만나고 정신없지만 즐거운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시간부족으로 곤란한 일도 많았지만 짜증없이 조사에 임해주었던 다른 조원들에게 매우 고맙고 마케팅이라는게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하는 햇병아리와 다름없지만 발표를 준비해가는 과정이 바로 배움 그 자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넘치는 의욕으로 네이버에 단 4명을 위한 카페도 만들고 수업이 끝난 늦은 밤에도 최대한 시간을 내서 만나고, 정보를 모으고 서로의 모자란 점을 채워지면서 조사했던 기억들이 많이 남을 것 같다. 결과론적인 관점에서 물론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발표하는 나 자신이나 우리의 발표 물을 보는 다른 학생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모두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년에 너무나도 재밌게 본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다시 한 번 보니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미처 느끼지 못했던 나의 생활 속에서 마케팅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무한히 존재하고 있었다.
친구들과 만나 차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원들과의 이번 과제는 즐겁고 유쾌했다. 주제도 우리가 즐겨보던 드라마였기에 그 느낌이 더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케팅이란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이해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즐겁게 함께해준 조원들 고마워요!
참고자료
1. 김우정, (위대한 기업의 선택)문화 마케팅 / 2006
2. 이무용,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장소마케팅 전략 / 2006
3. 김훈철, 마케팅전략 백과 / 2007
4. 조서환, 한국형 마케팅 / 2004
5. 김유리, 문화콘텐츠 마케팅 / 2006
6. 이데일리, 네이버 뉴스 등 기사 참고
www.imbc.co.kr
cafe.naver.com/akzpxld2 (마케팅 25조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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