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조선시대 조형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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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과학] 조선시대 조형의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조선시대의 건축역사
1) 조선 전기
2) 조선 후기

3. 조선시대의 사회의식 구조와 건축
1) 사회 지배 세력의 변화와 건축
2) 건축에 영향을 끼친 정신적 요소들

4. 조선시대 건축의 조형의식
1) 궁궐
2) 사직단과 종묘
3) 서원
4) 불사 건축
5) 유교와 한양

5. 맺음말

본문내용

것을 상징한다.
『종묘 정전』
현재의 종묘정전 건물은 마지막 중축이 있었던 헌종 때 규모로 19간 신실로 되어있다. 건물은 배흘림이 있는 굵은 기둥을 세우고 기둥은 간결한 구조로 대들보를 받도록 짜여졌다. 종묘 건물은 전면 툇간을 개방해서 제례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설계되었는데 그 때문에 건물 전면은 독립된 기중이 길게 열지어 있는 모습을 이룬다. 배흘림을 갖춘 굵은 기둥 20개가 길게 줄지어 서서 말할 수 없는 엄숙함과 장엄함을 한껏 드러낸다. 기둥 위에는 간결한 형태의 쇠서가 두 개 중첩되어 있는 이익공 짜임이 처마를 받치고 있다. 건물 전체에는 요란한 단청 칠을 하지 않고 단지 붉은 칠만 하고 부재가 잘려지는 부분에 가라앉은 녹색 칠을 가미했다.
3) 서원
조선시대에는 서원을 장수와 유식이라는 두 단어로 표현한다. 장수는 마음을 집중해서 학문에 힘쓴다는 뜻이고 유식은 즐기며 편안히 쉰다는 말이다. 서원은 선현을 기리면서 학문에 몰두하는 곳이다. 즉 장수하는 곳인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오로지 긴장하며 학문에만 몰두해 있을 수는 없다. 팽팽해진 긴장은 적당한 휴식과 심신의 편안함을 통해 이완을 얻음으로써 다시 긴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따라서 장수와 유식 두 가지는 서원에서 갖추어야 하는 양면적인 것들이 된다.
『남계서원』 『병산서원 만대루』
사묘나 강당은 장수 공간이고, 유식은 서원 주변을 감싸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일차적으로 얻어진다. 그러나 더 적극적으로는 서원 안에서 건축적인 해결책을 마련한다. 그것이 누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연못으로 충당되기도 하고 아름다운 화초와 수목에서 채워지기도 한다.
남계서원의 동, 서재 앞에는 각각 온돌방 앞으로 1간의 누각이 돌출되어 있고 누각 앞에는 연목과 꽃나무들이 조성되어 있다. 병산서원의 만대루는 병산서원 정면에 강당과 마주 대해여 정면 7간의 당당한 외관을 자랑하는 누각 건물이다.
4) 불사 건축
산간의 작은 사찰들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은 마당을 중심에 둔 건물 배치방식이다. 법당인 대웅전 앞에 네모난 작은 마당을 두고 그 좌우에 선방이나 승방을 대칭으로 배치시키고 마당 앞에는 누각을 두는 방식인데 이런 건물 배치를 경사진 지형을 이용해서 적절히 구성하는 것이다. 누각은 종종 출입문으로도 사용된다. 즉 누각의 아래층 가운데가 마당으로 향하는 통로 구실을 하게 된다. 이 때 누각 아래 통로는 경사진 지형 때문에 조금씩 상승하면서 서서히 법당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 시각적인 효과를 잘 만들어 낸다. 이런 상승적인 시각 효과는 누각에서 마당에 이르는 과정에 충분한 경사가 마련될 때 가능한 것이다. 지형 조건이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누각 밑으로 통과하지 않고 누각 옆을 통해서 마당에 이르게 되는데 이럴 때는 누각의 건물 방향을 미묘하게 조정해서 진입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법당으로 이끌리도록 하고 있다.
가운데 마당을 둔 방식 즉 중정식의 건물 배치는 산간의 수도 생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건물배치는 매우 폐쇄적인 구성을 한다. 법당은 높은 기단 위에 놓이고 좌우 승방은 이보다 한 길 정도 낮은 위치에 자리 잡는다. 그리고 누각의 2층 바닥 높이는 승방이나 중정의 바닥과 거의 같은 높이를 갖는다. 이렇게 해서 법당의 존엄성을 살리고 나머지 세 건물이 동과 서, 그리고 남쪽에서 감싸는 듯한 구성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운데 마당은 북쪽 높은 기단 위 법당과 나머지 삼면의 세 건물로 둘러싸인 폐쇄된 분위기를 갖게 된다. 이 폐쇄적인 분위기를 털어내고 산간의 빼어난 자태를 감상하며 하나의 개방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남쪽의 누각이다. 산간의 폐쇄적인 중정형 가람은 이 누각을 통해서 개방감을 얻는 동시에 빼어난 산간의 자연 경관을 사찰 경내에 끌어들일 수 있다.
5) 유교와 한양
『한양 도성의 가로 구성 모습』
조선 초기에 와서 갖추어진 한양의 도시적인 특징은 첫째,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 둘째, 주산을 배경으로 궁궐을 두고 그 좌우에 종묘와 사직단을 둔 배치, 셋째, 동서로 관통하는 대로와 종루에서 남문으로 잇는 또 다른 대로 외에는 지형에 따른 불규칙한 도로 구성, 넷째, 산등성이를 연결한 불규칙한 성곽과 지형에 순응해서 위치를 정한 여덟 군데의 성문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특징이 조성된 바탕에는 유교적인 예의 개념에 입각한 이상적 도성관과 충수설로 대변되는 전통적인 지리관이 깔려 있었다.
5. 맺음말
얼마 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독도, 그리고 한국과 일본을 생각해봤다. 일제시대 때 문화 정책을 사용해서 우리 고유의 것들을 많이 훼손시킨 일본은 지금 우리 땅 독도를 다시 한번 빼앗으려 하고 있다. 이전에 빼앗긴 것이 한국인의 집이었다면 지금 빼앗으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쌀, 양식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르고 있다. 타국이 주는 그 두려움보다 더 커다란 두려움과 갈취는 우리의 손이 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서양의 것만 좋은 것 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드리는 그런 사고방식이 우리와 어울리지도 않는 직선의 아파트와 고지방의 햄버거를 흡수했다. 그리곤 그 자리를 채웠던 한국고유의 음식과 전통, 선의 미를 배척했다. 촌스럽다는 생각에, 세련된 향기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 때문에 말이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주체성을 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주체성의 손실은 집을 잃은 것 보다, 양식을 먹지 못하는 것보다 더 커다란 위험이라는 것을.. 주체성은 우리의 삶이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니까!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생활을 할 때 우리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모간 스퍼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 사이즈 미’ (Super Size Me, 2004)가 생각난다. 한 달 동안 햄버거만 먹은 자신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표현한 사람 말이다. 타국의 문화를 받아드리는 것도 좋지만 옳은 것과 그른 것, 그리고 우리에게 맞는 것을 받아드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이 공존의 방법 아닐까? 만약 우리의 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현대판 개구리 엄마(황소를 보고 온 아기 개구리에게 황소와 똑같은 크기를 보여주려다가 배가 터져 죽은 우화) 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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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27
  • 저작시기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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