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관학자들의 식민주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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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일제관학자들의 식민주의사관
2-1. 식민주의사관의 성립과 확대
2-2. 식민주의사관을 지탱한 일본의 조선사연구
2-3. 식민주의사관의 내용
(1) 일선동조론
(2) 타율성론
① 만선사관
② 반도적 성격론과 사대주의론
(3) 당파성론
(4) 정체성론.

3. 식민주의 역사관의 극복
(1) 한국사학계의 식민주의사관 극복노력
(2) 향후 과제와 전망

4.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자주독립의 의지를 부정 또는 약화시키기 위하여 객관적 진리를 요구하는 학문의 독립성과 존엄성을 모독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이 이론의 주창자들은 일제의 침략 정책에 편승하여 식민지 지배자들의 비인간적야만적 범행을 은폐하고 그 정책수행에 서슴지 않고 동조하는 역사적인 죄과를 범하였다. 즉, 식민주의사관을 창출해 낸 일본의 관학적 양심은 학문적 진리와 객관성의 추구라는 점에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고 할 것이다. 최홍규, 2001, 「일본 역사교과서의 한국사 왜곡의 전사(前史)」, 『경기사학』5, 경기사학회
우리는 먼저 식민주의사관에 의해 왜곡된 내용과 제국주의의 침략적 성격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식민주의사관에 대한 단순한 비판 수준을 넘어, 어떤 부분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에 대한 사실 구명과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파악할 수 있는 올바른 역사의식의 확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식민지시기에 대한 다양하고 자세한 역사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적 본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각과 이를 비판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박인호, 2004, 『한국사학사대요』, 이회
한편 일본에서는 아직도 식민논리를 버리지 못하고 역사왜곡을 거듭하는 집단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에서조차 한국 관련 사항들을 왜곡하여 기술함으로써 어린 세대들에게 잘못된 한국관을 심어주고 있다. 여기에서 식민주의사관의 폐해가 일제의 식민지배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에게는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건전한 이성을 지닌 양심적인 일본인들의 비판으로 이러한 역사왜곡 행위는 자정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침략을 행한 전범국가로서의 책임의식은 소멸되고, 오히려 침략을 정당화시키려는 의식이 확대되어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일본의 역사왜곡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침략적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왜곡을 주도하는 우익집단에 의한 일본의 군국화는 결국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붕괴와 이웃 국가에 대한 재침략으로 귀결되는 현실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본의 잘못된 역사 왜곡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지역의 공동체 성립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도 함께 요구될 것이다. 대화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일부 시민사회 차원에서 한정되어 있고 정부 차원에서는 지역 협력에 대한 보충적인 접근만이 이뤄지고 있을 뿐 적극적 해결 의지를 피력하고 있지 못하다. 일본의 전쟁옹호적 또는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역사관의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 공동의 역사인식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현재 시민사회 차원에 한정되어 있는 논의 구도를 국가 대 국가 차원이라는 보다 공식적인 대화 채널을 통해 논의를 강화하는 일이다. 역사에 대한 화해와 이해가 시민사회를 통해 다차원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것이 국가적 차원의 논의를 대신할 수 없으며 단지 논의 수준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계와 시민사회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하여 공식적인 항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국내정치논리에 좌우되지 않는 일관된 역사인식을 확립하는 동시에 위의 업무들을 전담할 상설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4. 맺음말
지금까지 식민주의사관의 성립과정과 그 내용 그리고 극복노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식민주의사관은 일제의 침략정책에 조응하여 정신적문화적역사적 측면의 침탈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물질과 문명의 파괴는 재건이 가능하지만 민족의 정신을 말살하는 것은 그 재건의 의지마저 꺾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해악이 더욱 크다 하겠다. 우리 민족은 이러한 식민주의사관에 맞서 그 허구를 입증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는 작업을 계속하여 일정부분 성과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식민주의사관의 폐해와 일본의 역사 왜곡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논리와 정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계에서는 날카로운 논리가 살아있는 연구 성과들을 축적시키고 제대로 된 역사교육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정부에서는 이런 작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측면에서 많은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정치권에서도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여 일본의 역사 왜곡문제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야할 것이고 정권의 교체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는 초당적초정부적인 위원회를 구성하여 일관된 대응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 요컨대 식민주의사관의 극복은 어느 한 시점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닌 각계각층의 노력과 더불어 항시적이고 계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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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10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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