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인생은 경제학이다를 읽고(A+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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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준이 없으면 어느 쪽도 버릴 수 없다. 그래서 다방면에서 활동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한 일에 누군가가 도장을 찍어주지 않으면 그것을 했다고 실감하지도 못한다.
학생을 예로 들자면,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고 체크를 하지 않으면 자신이 출석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 수업을 진정 좋아했다면 출석 체크 여부는 사실 부수적인 문제에 불과했을 것이다. 또한 좋아하는 수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장소도 없다. 방문한 곳의 기념 촬영이나 기념 스탬프가 없으면 그곳에 갔었다는 실감을 못한다. 좋아하는 곳이라면 그곳에 갔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지나치게 노력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질보다 양으로 평가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장소에 갔는가 하는 것만이 문제일 뿐 그곳을 즐기는 일은 없다. 어떤 일에 대해서도 체험하려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있어도 즐거운 사람이 없으며, 마음이 편안해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드는 그런 사람도 없다. 그것은 바로 심리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맹목적인 생활방식을 갖고 있으면 언젠가는 쓰러질 것이 뻔하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떠한 시간적 전개 안에서 지금의 일이나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자신의 삶 속에서 진정 기쁨과 에너지를 주기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재조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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