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길의 작품세계 -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1) 시대배경과 작가 윤흥길
2) 윤흥길의 작품세계

2. 본론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 그의 소설이 지니고 있는 좋은 점 중의 하나인 암시성이 결여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이는 작가가 독자에게 권씨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지 각자의 생각에 맡겨 두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충분히 이해되어 질 수 있다.
3. 결 론
“작가에겐 어떤 형태로든 불행한 시대를 그리고 증언할 책임과 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밝음 저쪽에 가려진 어둠 가운데서 진실을 끄집어 내고 그것에 덮힌 먼지를 털고 닦는 작업, 역사의 표면에 떠오르지 못하고 삶답지 못한 삶을 살다가 흐리마리 사라지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영웅 또는 위인들과 동시대를 살다간 흔적을 남김으로써 존재 의미를 부여해 주는 직업들이 바로 어려운 시대를 사는 작가가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될 증대한 역할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 한국문학작가상 수상소감 中에서윤흥길, 「빙청과 심홍」, 시몬 출판사,1989, p.415.
이렇게 말하는 윤흥길의 작가관은 자신 또한 가난하게 살아온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지만 그의 작품속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다양한 소외 계층의 접근을 보다 사회를 바라보는데 넓은 식견과 편견없는 자세에서 나왔다고 볼 수있겠다. 때문에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와 그외 3편의 연작들은 일정한 한 시각에서 탈피하여 권기용이라는 가상 인물을 통해서 시점의 변화를 꾀하고, 복잡하고 문제가 많은 당대의 모습을 꼼꼼하게 그리고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작가의 사실적인 묘사와 객관화가 너무 문학성을 배려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관찰자적인 지식인으로써 머무를 뿐 적극적인 행동의 작품의 끝머리가 여운을 남긴 것에 대해 결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윤흥길은 작가의 경험이 소설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현실과 문학을 어떻게 접목하는지를 보여주는 작가이며 그 스스로가 수동적인 채 머물러 있었다면 이런 문제작은 나오지 못 깨닫지 못하고 의식하지 못한 문제들을 인식시켜 주는 도화선이 아닐까 한다.
4. 참고문헌
① 윤흥길,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서울:문학과 지성사,1977.
② 윤흥길, 「장마」. 민음사,1980.
③ 윤흥길, 「빙청과 심홍」. 시몬출판사,1989.
④찰스램 지음(양병석 옮김). 「찰스램 수필선」. 범우사,1991.
⑤윤흥길, 「장마」. 서울:동아출판사,1995.
⑥민족문학사 연구소. 「민족문학사강좌」하, 서울:창작과 비평사,1996.
⑦김수복양은창. 「한국현대소설 이해와 감상」. 서울:한림출판사,1992.
⑧김치수,「공감의 비평을 위하여」, 서울:문학과 지성사,1991.
⑨윤흥길 외,「한국단편문학대계21」, 서울:삼성출판사,1985.
⑩장세진,「역사현실과 문학」, 전주: 신아 출판사,1992.
⑪장양수,「한국의 문제소설」, 서울: 집문당,1994.
⑫「동아원색세계대백과 사전10」, 동아출판사,1982.
⑬윤흥길,「윤흥길 선집」, 서울: 어문각,1979.
*목차
1. 서론
1) 시대배경과 작가 윤흥길
2) 윤흥길의 작품세계
2. 본론
3. 결론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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