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90년대 전반기 북한 단편소설속에 나타난 여성성의 전형 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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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2. 북한문학의 문예이론과 그 특징

3. 90년대 북한 단편소설속에 나타난 여성성의 전형 양태
3.1. 가부장적인 가정의 전형적인 여성성
3.2. 세대 차에 따라 변모된 여성성
3.3. 남성의 시각을 통해 형상화된 바람직한 여성형
3.4. 가정생활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병행하는 여성형
3.5. 분단 상황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여성형

4.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호, 74-78쪽 참조.
조혜정은 여성의 모성성이 기존의 병든 문명을 치유할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인정하면서도 남성 중심적인 모성 찬양론 즉, 모성성의 찬미가 보수적이고 인간 억압적인 음모를 숨기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여성이 오랫동안 억압된 집단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노예근성처럼 생긴 부정적인 성향으로 편협한 사고와 보수성·피학성,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가면성, 상대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여 교묘하게 이용하고 조종하려는 경향, 극단적 수동성과 과민성, 과대망상, 그리고 여성을 여성자신이 더 혐오하고 멸시하는 경향을 들고 있다.
를 작품화한 것을 발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성문화혁명의 과정
) 조혜정, 같은 책, 79쪽.
'여성이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성찰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 함.
은 期待할 수조차 없다.
우리 문학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정한(情恨)·사랑·이별·기다림·기원'과 같은 독특한 정서도 북한의 문학에서는 인간 本性과 관련된 것이 아닌 당이 원하는 人物 形象을 위하여 주조된 작위적인 것일 뿐이다. 겉으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진정한 문학적 具現이라고 부르짖으면서도 사실은 그것도 주체사상의 우수성을 드러내는 方便으로 存在해야 意義가 있는 것이 북한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마음」의 아내는 그저 시모와 남편과 子息에게 성실한 家父長 社會에서 요구되는 전형적인 여성이다. 「삶의 향기」의 영호 어머니는 직장생활을 하긴 하는데, 남편과 자식을 위하여 자신의 개성과 능력과 희망을 당연하게 포기하고 마는 여성이다. 영호의 愛人 수미가 화학실험공으로서 공장대학에도 다니며 자신의 才能과 영호와의 사랑도 잘 키우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영호의 어머니는 女性主義 意識을 內面으로만 保有하고 있는 여성이다.
「벗에 대한 이야기」의 최인숙은 뜨개질이나 세탁일, 가사일을 잘 하는 참한 여성을 요구하는 가부장적인 사회의 여성형에서 벗어나 자신의 일을 찾아 협동농장의 기사장으로서 삶을 사는 당당한 여성으로 탈바꿈한다. 다만 그 계기가 조일석의 끊임없는 傍助라는 다른 차원의 남성 지배 論理라는 것이 애석할 따름이다.
「직장장의 하루」의 김명옥은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職場의 長으로서 안팎의 일을 다 잘 해낸다. 가사일과 직장일에 스트래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價値와 보람의 源泉으로 받아들이는 억척여성이다.
우리 사회에서 직장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에서의 이중적인 격무로 자신의 삶이 혹사당하는 것에 분노하며, 가사 분담의 남녀 불평등으로부터 자신의 생활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열쇠」에서의 어머니는 북녘의 아들과 헤여진 채 어려운 삶을 살고 있고, 「림진강」의 숙희 어머니도 남녘의 남편과 아들을 만나길 祈願하며 統一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恨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分斷 狀況에서 南과 北의 여성들이 모두 한스럽게 살고 있다. 다만 남한에서는 이러한 分斷 狀況에서 우리 여성은 이 문제의 해결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論議하고 있는데 북한에서는 여성의 抑壓조차 告發하지 못하고 있는 段階에서 어떤 努力을 할 수 있을까 안타까울 뿐이다.
90년대 북한 단편소설에 나타난 여성들은 가정일에 파묻혀 있든지, 직장일을 竝行하든지간에 家庭과 職場社會와 黨이라는 家父長的인 抑壓 體制 아래서 자신들이 人間다울 수 있는 權利조차도 내세우지 못하고, 단지 時代의 變化에 따라 黨이 要求하는 人物型으로 創造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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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19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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