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영화는 문화를 어떻게 반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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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괴물영화는 문화를 어떻게 반영하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Ⅰ. 표현주의 영화에서의 괴물
Ⅱ. 좀비 영화와 B급영화에서의 괴물
Ⅲ. 외계생물체 영화
Ⅳ. 미국의 몬스터 크리처
Ⅴ. 일본의 카이주
Ⅵ. 제 3세계 괴물영화

3. 결론

본문내용

이를 유럽의 종교적 관행들에서 찾는다. 베리 로페즈Barry Lopez는 그의 저서『늑대와 인간에 대하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중세 유럽을 지배한 로마 교회는 악마들이 실제로 세상을 헤매고 다닌다는 느낌이 들도록 늑대의 사악한 이미지를 이용했다. 교회는 종교 재판 시대의 사회 정치적 불안 상태를 억누르고 세속적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늑대인간은 색출해내어 처형했다. 법정에 끌려가 늑대인간으로 판명된 이단자와 정치범 사이사이에 심하게 미쳤거나, 간질 환자 · 백치 · 정서 장애자 · 괜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신경증 환자가 무수히 끌려왔다. 이들은 사회의 적이라는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늑대와의 관계에 관한 증거는 지극히 빈약했으며, 늑대인간과의 관계는 거의 공상이었다." 이러한 일들은 늑대가 농경보다는 목축을 통해 고기를 얻는 유럽인 들에게 가축을 해치는 존재로서, 여러 세기 동안 피해를 끼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여기서 또한 실제로 정신병의 발견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기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이루어졌는데, 로마 시대의 저술가 폴리니우스(Poli-nius)는『자연사』를 보면 늑대인간에 대해 언급과 함께. 의사들이 낭광(狼狂)이라는 정신병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병을 앓는 환자는 자신이 늑대라고 생각하며 성격이 늑대처럼 흉포해지고, 날고기를 먹으려 든다고 한다.
16세기 프랑스에서 자신이 늑대라는 망상에 빠진 사람이, 자신은 사실은 늑대인데, 털이 안으로 나 있기 때문에 피부가 매끄럽다고 털어놓았다. 체포자들은 그의 환상을 깨어주기 위해서 사지를 잘라 보여주었으나, 그는 자신이 늑대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은 채 죽었다.
또한 이 시기 프랑스에는 식인 늑대가 두 마리가 나타난 적이 있었는데 한 마리의 이름은 '쿠르토', 다른 한 마리의 이름은 '라베트'로, 시튼의 저서 '시튼 동물기'에 이와 같은 내용이 등장 한다. 이들 두 마리 늑대가 바로 영화 <늑대의 후예들>의 모티프가 된 '제보당의 괴수'이다. 이들은 수 십 마리의 무리를 이끌고 다녔는데, 사람의 고기와 사람의 피에 맛을 들인 수십 마리의 부하 늑대들에게는 덫도 소용없었다고 한다.
이런 전설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당대의 극단을 향해 치닫던 16세기 프랑스 사회의 불안감이 있다. 당시의 통치자였던 국왕 루이 15세는 소심하고 방탕하기로 유명하였는데, 무능력하기까지 하였다. 심지어 그는 숙적 오스트리아와 손을 잡고 영국과 싸웠으나 대패하여 신대륙과 인도의 광대한 영토를 잃었는가 하면, 이 전쟁으로 인한 재정 궁핍을 타개하기 위하여 특권자에게도 부동산세와 염세(鹽稅)명목으로 징수, 재정적자를 메우려 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정책적 모순은 그대로 다음 시대로 이어져 점차 프랑스를 혁명의 길로 몰고 가는 역할을 한 것이다.
ⅴ. 현대 괴물영화 : <병사들의 귀환>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 중 가장 지적인 호러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그렘린>으로 유명한 조 단테 감독 연출하였다. 좀비 영화 특유의 따끔한 사회 풍자가 아주 직설적으로 드러난다. 선거 유세에 한창인 공화당 후보가 출연한 TV 대담 프로그램에서 전화를 걸어 온 시청자는 "우리 아들이 왜 죽어야만 했죠?" 라고 묻는 이라크 전사군인의 어머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공화당 후보의 대답은 가식적이게 이를 데가 없다. "저도 그 병사들이 돌아와서 자신들의 죽음의 가치를 밝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변명거리 마저 찾지 못했던 공화당의 유일한 되었는데, 끊임없이 반복되는 그러한 거짓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정말 이라크 전쟁에서 죽었던 병사들이 관과 무덤에서 좀비가 되어 기어 나온다. 이 영화에서 조 단테의 좀비는 너무나 인간적인데, 그들은 친절에 고마워 할 줄도 알고, 동료를 위할 줄도 알며, 강아지도 예뻐하고, 심지어 어머니와의 통화에 눈물짓기도 한다
반면 부패한 지도층은 이들 좀비들을 어떻게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해 보려고 협박과 협상을 시도한다. 이에 좀비들은 너무나 유쾌하게 선거장에 가서 반대편 당에 한 표를 찍고는 그대로 쓰러진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씁쓸하게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감독은 우리는 계속해서 병사들의 죽음과 지옥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미군 사망자가 2500명에 육박하면서, 전쟁의 명분이 무색해 졌음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신랄한 풍자인 이 영화는 한편으론 좀비영화다운 미덕 중 정치와 사회 비판만이 주로 부각되어 있어서 (사지절단이 없어서) 평화롭게 감상할 수 있지만, 이라크 전쟁이라는 참혹한 광대극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웃음 뒤에 씁쓸함과 동정과 회의가 남게 마련이다.
3. 결론
문화는 사회를 반영한다. 특히 영화는 대중적이며, 총체적인 문화로서 그 사회상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우리에게 알려준다. 우리는 지금까지 시대 순, 혹은 장르에 따른 괴물들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며, 괴물들의 등장 배경을 사회와 연관시키는 것에 대하여 중점을 두었다. 우리는 이를 통하여, 영화 속 괴물들이 제 3 세계에 있거나 막연한 상상의 결정체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즉 영화 속에 등장하는 괴물들은, 바로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혹은 우리 사회에 은연중에 자리 잡고 있는 불안과 공포, 사회 문제점들이 생명력을 가지고 영화로서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다.
앞으로 괴물 영화를 보게 된다면, 그들의 흉측한 모습에 눈을 가리기 보다는, 우리들의 사회와 연관시켜 그들이 탄생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도 생각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영화 감상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문서
김성곤, <김성곤 교수의 영화에세이>2008
마틴 J. 게논, <세계 문화의 이해>, 2008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008
정재형 <영화이해의 길잡이>, 2008
리카토 야나기타 <공상 비과학 대전 영화편>, 2008
무비스트 www.movist.com
엔키노 www.nkino.com
씨네21 www.cine21.com
씨네서울 www.cine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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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27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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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9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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