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을 통해 본 대중예술의 기능과 발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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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낸시랭의 약력, 예술관과 작품
2.1. 낸시랭의 약력
2.2. 낸시랭의 예술관
2.2.1. 예술은 놀이이다.
2.2.2. 예술은 쇼 비즈니스이다.
2.2.3. 예술은 욕망이다.
2.3. 낸시랭의 작품, '터부 요기니(Taboo Yogini)' 시리즈

3. 대중예술의 정의와 낸시랭의 작품 속에 나타난 대중 예술적 속성
3.1. 대중예술의 정의에 대한 견해
3.1.1. 노엘 캐롤의 견해
3.1.2. 박성봉 교수의 견해
3.2. 대중예술의 정의에 대한 나의 견해
3.3. 낸시랭 작품 속에 나타난 대중 예술적 속성

4. 낸시랭을 통해 발견한 대중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역할, 그리고 한계점
4.1. 대중미술로의 탄생
4.2. 하나 되는 예술
4.3. 대중의 재발견
4.4. 한계점

5. 결론

* 참고문헌
* 참고자료
* 참고 사이트

본문내용

싶어 한다. 그런데 이러한 낸시랭의 지나친 물질지향 주의는 작품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그것을 고양시키기 보가는 , 작품을 질을 대중의 구미에만 적당히 맞추어 갈 수 있다는 우려를 피할 수 없게 한다. 이는 그녀의 작품들이 상업적 이익을 위해 보다 많은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소비될 수 있도록 글들이 좋아하는 수준에 맞추어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퍼포먼스라는 명분 아래 반복되는 비키니나 뒷모습 누드와 같은 작위적인 노출을 들 수 있다. 또한 165cm 내외의 몸매 좋고 잘 노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10명의 리틀 낸시들을 그녀와 함께 퍼포먼스에 등장시키는 것도 끊임없이 대중들의 눈을 자극하기 위한 시도일 뿐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위에서 본 낸시랭의 한계는 곧 대중예술의 한계와 연결된다. 또한 이러한 대중예술의 한계는 곧 문화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겠다. 궁극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인 문화산업은 대중들의 기회를 획일화시키기 위하여 기계적으로 복제된 천편일률의 문화를 생산해 냄으로써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사유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러한 이유로 양산되는 것이 위에서 살펴본 키치이다.
아도르노는, “하층 계급의 계기를 포함한 예술이야말로 진정한 보편성을 가능케 하며, 잘못된 보편성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자유에의 열망을 통해 진정한 보편성에 충실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유흥 이상이 되고자 하는 무엇에 대해 드러내는 문화 산업의 적대감으로 인해 방해를 받는다. “ Th. W. Adorno & M. Horkheimer, Dialectic of Enlightenment, New York : Continum, 1986. 김유동 역, 계몽의 변증법, 문학과 지성사, 2001, p. 183.
라고 하며, 이러한 문화 산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잘 꼬집고 있다.
5. 결론
오늘날 위대한, 또는 야망 있는 대부분의 미술가들은 개성적인 작품 창작에만 자신들을 구한시키지 않는다. 대신 미술체계들과 상호작용하는 오브제나 프로젝트, 또는 설치미술 작품 등을 제작한다. 이 미술가들은 화랑이나 미술관들, 출판사, 후원자들, 미술시장의 힘을 비판하거나 그것과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그들은 작업은 미술의 수용과 분대를 위한 매개체 제도에 의해 완전히 조절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경향으로 작업하는 화가는 ‘미술가-제작자’ 로 생각할 수 있다. Mary A. Staniszewski, Believing Is Seeing, New York : Penguin Books, 1994. 박이소 역,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현실문화연구, 1997, p. 271.
이러한 관점에서 낸시랭은 대중예술로써 갖추어야 할 문화산업이라는 외재적 요소와 통소성이라는 내재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미술가이자, 제작자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미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시장성이라는 것과, 대중을 위한 예술적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다수의 사람들이 소비하고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을 만들어내고 대중의 지위를 격상시키려 노력하는 낸시랭을 인신공격 등으로 무조건 평가절하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대중은 더 이상 교육 받지 못한 무지몽매한 계층이 아니다. 그리고 더 이상 예술을 대중성과 상업성의 유무로 고급과 저급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는 버려야 할 때가 되었다. 다양한 예술이 공존, 투쟁, 그리고 갈등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누구의 어떤 취향이 더 우월한 가는 있을 수 없다. 단지 각각의 예술 안에서도 질과 수준이 있고, 그 안에서 심미성이 있는 것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대중은 자신의 취향에 대해서는 충분이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낸시랭과 그녀의 작품이 향후 예술시장에서 살아남을지 여부는 대중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낸시랭은 대중이 창작자이자, 향유자인 대중예술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대중이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보도록 도전하는 낸시랭은 어쩌면 예술계의 원효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과거에 원효는 불교의 정통 교리에 어긋나는 파격적인 행위를 통해 불교의 대중화를 꾀했다. 대중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노래로 풀어서 법경을 설파하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대중에게 불교를 친숙한 존재로 만들었다. 그리고 원효와 마찬가지로 현재 낸시랭은 예술을 어려운 대상이 아닌 쉬운 놀이의 대상으로 대중에게 인식시키고자 대중 예술적 속성을 띄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낸시랭의 쉽고, 즐거운 미술 창작 방식을 보며 사람들은 그동안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미술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대주예술의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문화산업 구조를 이용할 때이다. 그리고 나아가 대중은 예술의 소비자-향유자 혹은 소비자-창작자가 될 것이다.
* 참고문헌
낸시랭(2006), 비키니 입은 현대 미술, 랜덤하우스중앙.
문희원(2001), 대중예술에 대한 미학적 정당화, 홍익대 미학과 석사학위 청구 논문.
박성봉(1995), 대중 예술의 미학, 동연.
Carroll, Noel(1998), A Philosophy of Mass Art, Oxford : Oxford University of Press.
Jose Ortega y Gasset(1976), La deshumanizaci n del arte, Madrid : Revista de. Occidente, 1976. 박상규 역(1995), 예술의 비인간화, 미진사.
Mary A. Staniszewski(1994), Believing Is Seeing, New York : Penguin Books. 박이소 역(1997),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현실문화연구.
Th. W. Adorno & M. Horkheimer(1986), Dialectic of Enlightenment, New York : Continum. 김유동 역(2001), 계몽의 변증법, 문학과 지성사.
* 참고자료
한계레21, 2005. 5. 13.
Magazine AN, 2006. 10.
Men's Health, 2007. 1.
* 참고 사이트
낸시랭 공식 홈페이지 www.nancyl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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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28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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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9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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