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주석 방법론 비판(비평학)

소개글

구약주석 방법론 비판(비평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구약주석 방법론 비판
본문비평
자료비평
양식비평
편집비평
정경비평
사회학적 비평
구조주의적 비평
문학비평
결 론

본문내용

관심과 상통한다. 하나의 차이가 있다면 문학비평은 이러한 수사법이나 비유법의 연구 결과로써 신학적 교훈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본문의 심층구조 연구에 집중하는 구조주의적 비평은 문학비평에서 보여 주는 본문의문학적 구조 연구의 일부분에 포함시킬 수 있다. 본문이 내포하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등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시도하는 사회학적 비평 역시 성서 본문의 완전성에 근거한 연구 방법이기 때문에 문학비평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더우기 사회학적 비평학자들이 구약성서를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잔존물로 간주하다가 그 기록이 단순한 사회학적 책이 아니라 문학적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자 그들은 사회학적 연구와 아울러 문학적 연구도 동시에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그 대표적 학자가 갓월드인데 그는 1959년에 “열방의 빛”이라는 사회학적 구약개론을 기록했고, 1985년에 이르러서는 “히브리 성서:사회, 문학적 개론”이라는 구약개론을 다시 펴냈는데 여기서 그는 사회학적 해석과 문학적인 해석을 융합시키고 있다. 이렇게 문학비평적 관심은 다른 공시적 방법들과 연관이 되고 또 한편으로는 그것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학비평이야말로 역사비평적 성서 해석 방법의 한계를 넘어서서 성서 본문이 내포하고 잇는 다양한 의미를 찾아내는 데 꼭 필요한 종합적 해석 방법이라고 간주한다. 위에서 현재의 성서비평학의 관심이 저자 연구 중심에서 본문 연구 중심으로, 그리고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서 독자 연구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지나친 독자 중심 비평 방법은 의미 산출에 있어서 본문의 가치를 부인하는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문학비평의 폭넓은 연구 분야는 단순히 독자 연구뿐만 아니라 본문 자체의 다양한 연구가 의미 산출을 위하여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주장함으로써 성서가 해석학 상에서 지니는 권위를 계속 옹호해 준다. 더우기 문학비평은 독자들로 하여금 성서를 역사책으로 과학 교과서, 혹은 사회 교과서나 세속 문학으로 이해하지 않고 신적인 여러 진리가 오류없이 전달되며, 그 전달 방식에 있어서 다양한 문학적 통로들을 거친 점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데 크게 기여한다. 다시 말하면, 이 방법은 성서가 하나님의 계시를 다양한 문학적인 표현을 통해 소개한 성문학 작품임을 강조하며 그 결과 성서 비평학을 교의학, 역사학, 과학 등의 범주에서 문학과 신학이 복합된 성문학의 범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문학비평은 성서 본문이 독자들에게 끼치는 효과가 지적이며 신학적인 교훈의 전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독서하는 과정속에 맛볼 수 있는 음악적 감흥과 회화적 아름다움 등의 정서적 감동 역시 지배적임을 강조함으로써 성서가 독자들의 지적, 정서적, 의지적인 면에 전인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주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대해 다른 비평들보다 더욱 포괄적으로 강조해 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성서 해석자가 주일 아침에 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여 전달할 때 청중에게 그 주간 동안 실천해야 할 신앙적 교훈만을 던져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설교를 듣는 순가 기쁨, 평안, 위로, 경외심 등을 피부로 느끼게 만드는 것에도 유념하도록 인도해 준다. 결국 문학비평은 성서비평학의 과제가 말씀 선포의 내용만을 집중하여 연구하는 문학에 그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것은 오히려 말씀 선포의 방법에 대해서도 성서비평학이 관여해야함을 일깨워 준다. 다시 말하여, 히브리 성서의 본문이 고대 이스라엘의 의도된 독자들에게 운율, 평행법, 수사법, 비유적 언어, 이미지 등을 통해 청각적, 시각적, 정서적, 지적 감동 등을 주었다면 그 요소들과 감동들의 종류가 무엇인지를 연구하여, 그것들을 오늘날 우리가 성서를 해석하여 선포하는 과정 속에서도 토착화시켜 우리의 독자들이나 청중들에게 동등한 감동을 전해야 한다는 하나의 비평학적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끝으로 이 방법의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그것은 문학비평이 해석자들의 문학적 자질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만약 문학적 자질이 결핍된 가운데 해석자들이 자유스럽게 본문의 의미를 찾아낼 때에는 해석상의 혼돈이 야기될 수 있고 이 비평 방법을 하나의 독단적 주관주의의 방패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문학비평을 시도하는 성서 해석자들은 일반 문학에 대한 이해나 그 방법론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이해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울러 각각의 해석자가 주관에 빠져 성서를 잘못 해석하는 것을 교정해 줄 수 있는 건전한 해석학적 공동체가 요구되기도 한다.
결 론
결론적으로 구약 성경을 해석하려는 방법은 복잡하게 여러 종류로 나타났다. 이들의 모든 방법은 역사, 신학, 그리고 문학적인 방법들을 적절하게 종합하여 이야기 본문을 조사하였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 중 몇몇 방법들은 기본적인 역사구분 부터가 문제가 되었고 또한 그 외의 해석들은 자체의 이론들이 주관적인 관점 안에서 너무 편협적인 점도 없지 않아 있다. 그렇다고 구속사적인 방법들이 보다 정확한 해석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얼마나 성경적 방법에 충실하느냐가 문제이다.
그러므로 결코 인간들의 철학적 과학적 방법으로 믿음의 인물들의 삶을 측정할 수 없으며 관찰할 수도 없다. 하나님의 신령한 삶의 지혜는 하나님의 의도와 계시 안에서만 얻어진다. 만일 우리가 세상적인 문학의 방법이나 역사 비평적 방법으로 이 중차대한 역사 이야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적용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 지평 사이의 문제 해결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고 보다 복잡하게만 되어갈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의 삶 속에서 나타낸 말과 행동들의 적나라한 모습들을 하나님은 저자들에게 성령의 카메라로 예술적으로 찍게 하여 오늘 우리에게 그 역사의 모습을 성경의 비디오로 보이시며 언약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을 교육하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그 방법을 믿음 안에서 더욱 깊이 고찰해야만 분명한 영상을 통해 하나님의 깊으신 구속의 뜻과 섭리를 바로 이해하여 정상적인 삶을 깊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비평학,   양식비평,   구조주의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