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 비평문

본문내용

채플린은 그 고독의 깊이를 잘 알고 있다.
아주 감상적인 라스트 신으로 유명한 마지막 장면에서 여자는 불쌍하게 보였던 채플린에게 꽃과 돈을 쥐어주다가 그의 손을 만지게된 여자는 이상한 느낌을 받은 듯 그를 물끄러미 바라본다.그리고 채플린이 바로 옛날에 자기를 도와준 사람인 것을 알아채고는 “바로 당신이...?”라고 묻는다. 떠돌이 찰리는 어쩔줄 몰라하며 웃는데,슬픈 듯 하기도 하고,기쁜 듯 하기도 한 아주 묘한 표정이다.
결말이 열려져 있어서 역사상 최고의 라스트신으로 불리는,“이제 볼수 있느냐?”“이제 볼 수 있다”(즉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할 수 있다)라는 마지막 대사를 통해 난 다시 혼자가 되었을 찰리 채플린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채플린을 통해 나는 운명적이며 비극적인 고독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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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소개,   주인공 성격분석,   영화 내용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