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론] Garret 사회사업 면접 방법

소개글

[사회복지실천론] Garret 사회사업 면접 방법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면접에 대한 사전 준비
1) 클라이언트 : 이○○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05학번, 남, 20)
2) 클라이언트의 선정 이유
3) 면접 요청 과정

3. 면접 내용
1) 면접에 대한 기본 정보
2) 첫 번째 면접 내용 - 녹취록
3) 두 번째 면접 내용 - 녹취록

4. 면접 내용의 분석
1) 면접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
① 편견
② 수용
2) 면접의 방법
① 관찰
② 경청
③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경청하기
④ 질문
⑤ 말하기
⑥ 지도력 또는 지시
⑦ 해석
3) 면접에서 주목해보아야 할 부분
① 연상
② 시작과 종결하는 말
③ 반복되는 언급
4) 효과적인 면접의 필수 조건
① 물리적인 환경
② 기록
③ 비밀보장
④ 기초지식
5) 기타
① 이중관계
6) 면접에 대한 종합적 평가

5. 나가며

본문내용

시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 아는 사람과 면접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덕분에 간단히 사정을 하고 문제에 개입하는 과정을 연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이러한 과정에서 이중관계(Dual Relationship)의 문제가 발생하였다. 물론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다른 관계를 더 만드는 것과는 맥락이 다르고, 친한 사람과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용인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분명 이중관계 때문에 실제 사회복지실천 사례에서 이루어지는 면접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면접 시작부터 거리낌 없이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는 부분은 단적인 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조건을 맞추기 위한 측면이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점 이외에 이 면접이 연습의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적용할 수 있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고 볼 수 있다.
6) 면접에 대한 종합적 평가
면접에 대한 종합적 평가에 앞서서, Garret이 정리한 사회사업 면접의 기술은 면접을 수행하는데 상당이 중요한 부분을 짚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Biestek이 관계형성의 7가지 원리를 제시함을 통해서 클라이언트라는 한 인간이 지니는 욕구에 주목하여 설명하였다면, Garret은 Biestek이 말한 원칙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루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기술들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면접은 비교적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었다. 역시 이전에 한번 경험한 것이 한 번도 안 해본 상황보다는 훨씬 긴장감을 줄이게 해준 것 같다. Garret이 제시한 면접 기술들을 충분히 다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면접 과정에서 ‘기술’의 활용을 통해서 클라이언트의 문제 상황에 좀 더 명확히 접근할 수 있다는 측면을 직접 체험하면서 사회복지실천이 상당히 효과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했다.
면접을 파트별로 정리해보자면, 먼저 사회복지사로서 지녀야 할 태도는 비교적 잘 이루어졌다. 주의력을 잃어 편견이 함축된 발화를 한번 하기는 했지만 클라이언트의 문제 상황에 대해 편견 없이 수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면접의 방법에 있어서는 일단 클라이언트의 표정이나 어조에 변화에 주목하면서 경청을 하였고, 내용을 정리하고 명확히 하는 것과 애매한 부분을 다시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해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또한 많은 경우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먼저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자신의 문제를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단답식으로 대답할 수 있는 폐쇄형 질문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을 통해서 클라이언트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면접과정에서 주목한 점은 클라이언트가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욕구 ― 터놓고 이야기할 동성애자가 필요하다 ― 에 주목하여 상승적인 면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고,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 상황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설명한 많은 과거의 경험들에 주목하여서 클라이언트가 지닌 문제를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감정 상태와 그동안 기울인 노력, 원하는 점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면접 과정을 통해서 좀 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해결 가능성을 발견하여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밖의 면접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은 물리적 환경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조금 아쉽다는 면과 기초지식이 부족하다는 면을 제외하고는 잘 이루어져 원활한 면접 진행에 도움이 되었다.
이번 과제에서는 ①접수 및 참여유도, ②자료수집, 사정, 계획, ③개입, ④평가 및 종결의 네 단계로 이루어지는 개입과정을 압축적으로나마 두루 경험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문제의 사정과 계획, 그리고 개입의 과정에 중점적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일반적으로 12회기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개입 과정을 2회로 진행했기에 많은 부분이 생략되고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클라이언트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 문제 상황을 정확히 사정하는 것, 적절한 정보를 통해 개입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4. 나가며
두 차례에 걸친 면접 연습과 그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사회복지실천에 대해 어느 정도는 이해를 높이게 된 것 같다. 보고서 내용에서는 대부분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분석을 하였는데, 사회복지실천은 ‘인간’을 다루는 문제이고, 또한 클라이언트의 ‘사적인’ 문제 상황을 듣고 함께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인간적’인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격하게 이론과 기술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이지만 그 부분에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이해하고 그가 가진 고민과 힘든 감정들에 공감하는 것은 분명 사회복지사의 감정적인 측면을 자극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번의 면접 모두 클라이언트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정말 내가 이 사람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끊임없이 생각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회복지실천 영역이 상당히 매력 있는 분야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들었던 안타까운 생각은, 과연 현재 실천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실제로 얼마나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모든 클라이언트를 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원 때문에 너무 많은 클라이언트를 관리하다보면 소셜워커들이 이러한 감정노동에 지쳐 소진(Burn-out)되는 것이 당연하고 면접과정을 단지 기계적인 업무로밖에 여기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복지실천이 갖는 긍정적인 가치에 대한 평가가 좀 더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사회복지사가 그들의 감정노동에 지쳐 소진되지 않을 만큼의 환경이 이루어져 좀 더 많은 클라이언트에게 의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보고서를 마친다.
<참고문헌>
김융일 조흥식 김연옥 공저, ≪사회복지실천론≫, 나남, 2000.
Annette Garrett, ≪사회사업 면접의 이론과 사례(Interviewing - Its Principles and Methods)≫, 한울 아카데미,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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