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중국 여성: 전족 한 쌍에 눈물 두 동이 ' 를 읽고

소개글

[중국문학] '중국 여성: 전족 한 쌍에 눈물 두 동이 ' 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요 약

Ⅱ. 감 상

본문내용

자는 가정을 장악하고 아내를 부리고 때릴 수 있었지만 여성을 그러하지 못하였고 바깥출입도 자유롭지 못하였다. 이러한 수칙은 ‘여논어’에 상세히 기록 되어 있다. 참으로 과연 부인인지 노예인지를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노동과 제약에 시달렸다. 중국여성은 단지 출산의 도구 일뿐 삶의 목표나 이상이 없었고 생활 속에서 어떠한 즐거움도 누릴 수 없었다. 이렇듯 중국 역사속의 여성들의 모습은 새장에 갇힌 새와 같은 존재였다. 아무리 봉건주의 시대이고 여성을 천대 하는 사회분위기라고 하지만 어떻게 여성을 떠나 한 인간에게 이런 고통을 줄 수 있는지 너무나 안타깝고 아쉬웠다.
또 한, 예전부터 꾸준히 성행해 왔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여성들의 매춘활동이다. 과거 기녀부터 현재의 공창까지 심지어 봉건 예교가 엄격해 질수록 이런 기생업은 더욱 왕성하게 발전하였다. 참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과거의 기녀들은 예기와 색기를 겸비하였는데 과거 우리나라의 기생과 상당히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국이 20세기 이후 급성장을 하며 경제 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근대에만 하더라도 포조보의 ‘창기문제’에 따르면 상해의 공창 밀집 정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대가 변하였음에도 지속적으로 매춘 행위는 이어져 왔다.
책을 읽다 보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된다. 게다가 더 개탄스러운 점은 시대와 상관없이 한결같은 여성 차별에 대해 중국여성들은 그런행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무뎌져 버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신해혁명시기의 ‘여계종’ 에서의 여권운동 이나 5.4운동 등 여성의 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여성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정계 요직에 입문 하며, 기녀들도 애국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듯 중국은 피나는 노력으로 현대의 중국여성을 만들어 낸 것이다. 아직도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성평등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진 않고 있지만 여성은 이제 더 이상 출산도구, 남성의 성욕 배출도구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이 책은 중국의 시대별로 정리를 해 놓아서 여성의 지위나 그 시대의 문화나 사람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상당히 좋았다. 또한 이번 과제를 계기로 중국 여성 문화라는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색다른 문화를 접하고 여성들의 삶의 애환을 가슴 깊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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