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수정교수님의 기말 음성학 레포트. praat를 이용한 formant, pitch, vowel length 실험

본문내용

신기했다. 실험의 목적과는 다른 결과물이지만 데이터를 통해 Pitch가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음의 표는 각 소리의 pitch를 수치화 한 것이다.
<표 7>
native
doze
ESL
doze
1
2
3
1
2
3
pitch
184.6446
172.7775
170.8359
pitch
157.9532
161.7432
154.7316
dose
dose
191.0822
174.5946
168.0018
195.0812
187.3582
183.9757
leave
leave
189.6856
178.2405
173.5851
189.6856
178.2405
173.5851
leaf
leaf
186.4094
175.4166
172.4584
186.4094
175.4166
172.4584
mob
mob
173.1431
160.2697
155.0604
174.6019
170.1614
173.6259
mop
mop
178.0973
160.1943
158.892
170.6876
166.1146
174.1036
said
said
181.4628
161.1694
169.6515
188.3531
180.0538
185.5829
set
set
192.1234
175.1146
164.1822
194.041
193.0502
184.3955
pig
pig
198.5285
188.3347
177.0527
203.3187
190.5217
181.8572
pick
pick
216.0089
205.8041
199.8081
253.9894
242.2773
229.9623
prove
prove
205.7547
204.7822
193.4721
171.3802
169.136
168.2195
proof
proof
224.5993
220.6561
211.7155
212.4683
207.3191
201.02
우선 native의 pitch를 보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 같은 발음이 이어질수록 pitch가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외는 딱 한번 said의 두 번째를 빼면 모두 조금씩 pitch가 떨어지고 있다. ESL speaker도 마찮가지이다. 다소 native와는 다르게 doze, mob, said prove는 두 번째에서 pitch가 오히려 올라가지만 다시 세 번째에서 다 떨어진다.
native의 pitch가 갈수록 왜 떨어지는지에 대해서 이 실험만 가지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실험 자료들을 녹음할 당시 세 번의 똑같은 발음을 하는데 어떻한 조건과 말도 없이 편하게 하라고 했을 뿐이다. 결국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녹음된 이 자료들을 보면서 똑같은 발음을 세 번 하게되면 점점 지겹거나 힘이 떨어져서 pitch가 떨어지는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이번 실험을 잘못하면 native speaker가 ESL speaker의 말을 정말 오해할 소지가 많을 거란 생각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끝으로 이번 실험을 통해 소리라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실험을 하면 할수록 나에겐 너무 신기한 경험과 나만의 새로운 규칙을 찾아낸거 같아 뿌듯하다.

키워드

김수정,   기말레포트,   음성학,   praat,   formant,   pitch,   leng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