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있어서 인간관계의 중요성

목차

1. 서론
1.1 사랑이란?
1.2 인간관계의 의의와 필요성

2. 사랑의 학문적 접근
2.1 Robert Sternberg의 삼각형 이론
2.1.1 사랑의 3요소
2.1.2 사랑의 종류
2.2 Erich Fromm의 사랑론
2.2.1 사랑의 기술
2.2.2 사랑에 대한 철학적 접근

3.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
3.1 사랑의 전개
3.1.1 시작
3.1.2 사랑의 능력과 애착관계
3.1.3 장애물
3.2 인간관계 형성의 세 가지 요건

4. 자아정체와 사랑
4.1 자기개념
4.1.1 발달
4.1.2 기능
4.2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5. 성공적인 사랑과 발전적 인간관계

6.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경우에 자기가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사랑받고 싶은지를 말하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이라고 규정짓는 행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때가 많다. 그러나 누구나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사랑을 할 때면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며, 상대방은 나에게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한다’에 관한 일련의 당위성 같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생각들은 우리가 읽은 책, 우리가 본 영화, 어렸을 때 우리가 양육된 방식, 우리의 부모들이 서로 주고받았던 행동,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 우리의 가치관 등 각자가 겪은 여러 경험들에 의해 생긴 산물이다. 이 같은 생각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을 때 그것들은 사랑하는 사이의 행동에 대하여 자기도 모르게 어떠한 고정관념 혹은,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서로간의 기대를 절제할 줄 아는 것이 사랑을 키우는 중요한 한 방법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보다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혹은 상반되는 사랑의 양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어느 한쪽이 전적으로 옳거나 진실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우리는 앞에서 상대편이 선호하는 사랑의 양식을 가급적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과 자기의 양식을 상대방에게 잘 알리는 것이 행복한 사랑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사랑에 관하여 독선적인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에는 오직 한 가지의 정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자기가 사랑하는 양식만이 유일하고 올바른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다른 양식의 사랑은 결코 참된 사랑이 아니라는 결론을 쉽게 내리게 된다. 이것은 매우 자기 패배적인 태도이다. 이를 극복하는 것이 보다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자기가 해오고 있던 사랑의 표현방법을 상대편의 사랑양식과 어울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키워야 한다. 마음만 먹는다면 상대방의 소원이나 기준에 맞추어 자신의 행동을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우리는 직장의 상사나, 학교의 선생님이나, 좋아하는 친구와 그렇게 하고 있으며, 때로는 환경에 맞추어 자신을 크게 변화시키기도 한다. 자신의 행동을 필요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그 사람의 정서적 성숙도와 정비례한다. 성격적 유연성 자체가 성숙도의 한 구성요소인 것이다. 사랑하는 행동양식에서의 변화란 자기의 사랑하는 방식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택하라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의미하는 변화란 앞에서 언급한 유연성을 말하는 것으로서, 상대방을 즐겁게 하거나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노력은 두 사람간의 신뢰와 존경에 어느 정도 근거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증진시키려는 순수한 의지가 있을 때만 성공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6. 결론
사랑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인간에게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부여하는 기본 능력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사랑은 인간의 본질적 요구요, 실존적 요구인 것이 아니다. 오로지 사랑만이 인간을 그 자신이도록 만든다. 따라서 사랑으로부터 이탈할 때 인간은 불행해지며, 사랑을 나눌 때 비로소 인간적 행복감을 느끼며 생명력을 부여받게 된다. 사랑은 인간의 다른 어떠한 가치, 덕목, 이념보다도 인간에게 결정적인 운명으로 작용한다. 인간은 사랑을 통해 성장할 수도 파멸할 수도 있으며, 의인이 될 수도 있고 악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 자체보다는 어떠한 사랑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한 사람의 궁극적인 인격 평가는 그의 사랑에 의해 좌우된다. 미숙한 사랑은 그의 삶을 실패로 이끌 것이며, 성숙한 사랑은 그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일생동안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더욱 많은 사랑을 실현하라는 결정적인 과제가 주어져 있다. 그러나 성숙한 사랑의 길을 걷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사랑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것을 진정으로 잘 알기 위해서는 그것을 사랑해야 한다. 인간은 아는 만큼 사랑하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만큼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 우선 사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랑을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사랑을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사랑의 본질이 신비스럽고 애매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랑의 본질이 애매한 까닭에 그것의 실체를 파악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를 실천에 옮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사랑의 실체파악에 있어 좋은 준거자료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가정과 가족이다. 우리 주위의 행복한 가정에서는 사랑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다. 부부와 형제자매, 부모님과 자식과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을 이해하기 위해 멀리서 방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서도 우리는 멀리서부터 출발할 필요도 없다. 우리 각자가 속한 가정에서 출발하면 되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에서 발견되는 사랑의 원형을 모델로 삼아 이들을 닮아가도록 각자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와 사랑의 출발점인 가정 안에서 우리는 인간관계가 무엇이며,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을 통한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간다.
< 참 고 문 헌 >
· 박현순, 원호택, 1999, 『인간관계와 적응 : 삶을 위한 심리학』, 서울대학교출판부
· 우성대, 2000, <사랑 개념에 관한 연구>, 『사회과학연구』
· 김중기, 1986, 『사랑의 의미』, 삼성출판사
· 김중술, 1993, 『사랑의 의미』, 서울대학교출판부
· 남상일, 1987, <새로운 인간관 정립을 위한 제언>, 『고대문화』
· http://blog.naver.com/crist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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