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이유있는 침몰

소개글

소니의 이유있는 침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프롤로그 (Prologue)

2. 과거의 소니 (SONY)

3. 찬란했던 바이오(VAIO)의 강점

4. 붕괴되는 소니(SONY)
◈ 컴퍼니 제도
◈ 마니아를 외면한 바이오(VAIO)
◈ 승진 시스템
◈ 주관적인 평가 시스템
◈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다.
◈ 이데아씨가 짊어진 부채의 유산
◈ ISO 9000
◈ 고음질을 포기한 소니(SONY)
◈ 퀄리아(QUALIA)

5. 에필로그 (epilogue) : 소니(sony)의 부활

6. 교수님께

본문내용

자였다. 계획대로 투자가 이루어지더라도 투자액을 회수하려면 10년 이상 걸린다고 추정되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후에 LCD와 PDP등 평면패널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측을 하지 못한 소니(sony)는 다른 기술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었다. 소니(sony)가 마치 시대를 역행하듯 거액을 쏟아부었던 브라운관 공장은 힘든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폐쇄되었다. 투자시점에서 이미 무리라는 것을 알았던 이 계획은 예상대로 커다란 실패로 끝나버렸다.
이렇게 하수구에 내버린 것처럼 낭비된 투자자금을 평면패널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였더라면, 그래서 평면패널 개발이 중지되지 않았더라면 적어도 소니(sony)에게 이렇게 큰 위기는 닥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ISO 9000
소니(sony) 기술을 말살하는 일에 ISO(국제 표준화 기구)도 크게 기여했다. ISO는 업무 표준화의 달성을 목적으로, ISO인증을 얻는 것은 품질보증이 붙은 사업소에서 제조된 제품이라는 자격을 얻는 것이 된다.
이 규격이 일본에 도입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그러나 실제로 ISO 9000에는 일본의 제조업에 올가미를 씌운 측면이 있다. 일본의 장인정신을 의미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계기가 된 것이다. ISO란 어디까지나 표준화의 지표로 고품질이나 개성이 아니라 균질화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하지만 소니(sony)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고하고 시장이 소니(sony)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은 단순히 품질의 균질성 확보가 아니라, 타사가 흉내 낼 수 없는 상품을 만들어 고부가가치성으로 승부하는 것이다. 이로서 소니(sony)는 자신만의 독특함, 개성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적어도 ISO는 소니(sony)에게 플러스 알파의 가치를 가져오는 방향, 더구나 소니(sony)의 본질이 아닌 부가적인 부분에 기여하는 개선방법으로 운영되었어야 했다. 이처럼 개성이 없는 소니(sony)의 상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자명한 일이었다.
고음질을 포기한 소니(sony)
과연 좋은 제품이란 무엇인가? 이와 관련된 것이 절대적 상품성이다. 좋은 제품은 반드시 절대적상품성이 있다. 절대적상품성이란 ‘이 제품에만 있는 것’, ‘이걸 살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요소다.
소니(sony)가 야심차게 내 놓은 제품인 워크맨A는 과연 이러한 절대적 상품성을 지닌 제품인가!
워크맨A가 발표되던 날, 소니는 자신만만하게 ‘아이팟에는 없는 스펙’에 대해 어필했다.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기능이 틀림없다. 하지만 과거에 소니(sony)의 제품과 비교해 전혀 특색이 없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워크맨A는 참담한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음질에 대한 추구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소니(sony)에서 필요 없는 많은 기능보다 음질이 우수한 워크맨을 만드는 일은 훨씬 쉬었을 것이다.
소니(sony)가 고품질의 음악을 버리게 된 계기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라는 말이 자주 거론된다. 소니(sony) 오디오가 쇠퇴한 이유를 세상의 라이프스타일이 제멋대로 변한 탓이라고 둘러댈 수 있는 문제란 말인가!
퀄리아(QUALIA)
소니(sony)가 수십 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 ‘SONY’라는 로고가 있었다. 이 로고는 소니(sony)라는 회사가 스스로 최고기술을 발휘하여 만든 최고 품질임을 보증하는 의미가 있다. 즉 로고 ‘SONY’는 최상의 품질을 의미하는 의사표현인 셈이다. 그런데 ‘SONY’를 넘어선 고품질을 의미하는 ‘QUALIA’를 만들었으며, 퀄리아(QUALIA)야말로 진정한 소니(sony)의 최고 품질인양 선전해 왔다. 퀄리아(QUALIA)를 소니(sony)의 ‘NO 1’브랜드로 만들어 버림으로써‘SONY’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NO 2’라는 포지션이 되었다고 시장은 이해하였다. 그런데 그 퀄리아(QUALIA)가 돌연 시장에서 철수한 것이다. 실제로 월등히 비싼 가격에 걸맞은 고품질도 아니며 이렇다 할 장점도 없었던 제품이었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제품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퀄리아(QUALIA) 브랜드가 소니(sony) 브랜드의 가치를 대폭 깎아내린 것이다.
5. 에필로그(epilogue) : 소니(sony)의 부활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필자는 결과론으로 소니(sony)가 침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제조업체로서의 소니(sony)는 사실 침몰중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 확신할 수 없다. 소니(sony)는 아직 많은 점에서 강점이 많은 회사다.
소프트에 대한 소니(sony)의 전략적 투자, 전략적 방향 전환이 실패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지금은 콘텐츠의 시대이다. 이런 트랜드를 감안하면 음악과 영화에 대한 원천을 보유하고 있는 소니(sony)가 당장은 힘들지라도 언젠가는 빛을 보리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나는 소니(sony)가 다시 부활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 아니 믿고 싶다.
6. 교수님께..
‘디지털 경제의 상징이었던 소니사의 침몰이유’라는 과제를 받고 난감했던 건 사실입니다. 소니(sony)하면 아직도 세계적인 회사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니(sony)가 침몰하고 있다니.......
그리고 학생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는데도, 책 한번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책을 한 권 읽게 되어서 뿌듯했습니다.
소니(sony)에 대해서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니(sony)는 우리나라 기업과 닮은 점이 많은 기업인데 소니(sony)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이로써 내가 면접에서 확실히 나의 주장을 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넷 수업이라서 교수님도 자주 못 뵙고 직접 교수님의 산 경험을 듣지 못하지만, 이렇게 교수님과 대화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책 한 권만으로 제가 소니(sony)의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제 생각을 써 보았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많으니 교수님의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상대 건물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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