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자와 유키치에 대하여

소개글

후쿠자와 유키치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후쿠자와 유키치의 사상
1.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개화론
2. 탈아론

Ⅲ. 19세기와 후쿠자와 유키치
1. 19세기 중엽 일본의 근대화
2. 후쿠자와 유키치의 이면 - 군국·제국주의 침략 이론가
3. 후키자와 유키치와 당시 조선

Ⅳ. 맺음말

본문내용

》를 통해 제국주의 논리를 가다듬었고, 사실상 이를 일본 집권층에 주입 시켰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의 주장은 문명론자 답지 않게 공격적이다.
“아시아의 문명개화에는 무력 사용이 불가피하다. 조선의 민심은 믿을 필요가 없고 다만 병력의 힘으로 약속을 지키면 만사형통이다. 조선에 1개 대대 규모의 호위병을 주둔시키되 의식주 모두를 조선 정부가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 본래의 뜻은 ‘문(文)은 개명(開明)의 우두머리’를 이루고, ‘무(武)는 아시아의 맹주(盟主)가 되는데 있다.’”
평화주의 계몽사상가로 칭송받는 그의 이면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다.
Ⅳ. 맺음말
후쿠자와 유키치가 죽은 지 100년이 넘게 지났다.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정보 통신의 발달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지금의 국제상황은 그때와 크게 달라질 게 없다. 일본열도는 아직도 탈아론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국주의 논리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일본 정치인들의 구시대적 망언은 시대가 바뀌어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의 비극이자 일본의 비극이라 할 수 있다.
후쿠자와 유키치로 대표되는 19세기 후반 당시 일본 계몽사상가들이 지녔던 자유 · 평등적 사추와 국가발전 및 독립의 목표가 일본이 근대화를 통한 대내적 발전은 물론 열강의 지위로까지 부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점은 동시대 급진적 개혁 · 개방사상이 존재에도 불구하고 지배계층의 분열과 봉건적 가치관의 고수로 말미암아 식민지로의 전락을 경험한 한국이나, 마지막까지 차별적 대내외 질서관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함으로써 서구열강의 반식민지로 전락한 중국의 경우와는 대비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제화의 시대 흐름 속에서 국가적 주체성의 유지와 협력을 통한 발전을 이룩해야 할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현재적 가치를 지닌 것이기도 하다.
세계화 속에 각 대륙에서는 지역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유독 아시아만은 지역경제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은 바로 일본의 과거 청산에 대한 반성의 부재가 아닌가 생각한다. 만 엔짜리 고액 지폐에 후쿠자와 유키치를 내세우며, 아직도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여 그들의 어두운 과거를 정당화하려는 제국주의 논리로는 동아시아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후쿠자와 유키치는 메이지 유신과 제국주의 시대 일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사학자와 외교 정치학자를 제외하면 대다수 국민들은 후쿠자와 유키치라는 인물과 그의 탈아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후쿠자와가 주창한 탈아론과 조선정략론이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시 일본은 왜 제국주의를 하게 되었으며, 우리 나라는 왜 그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했는지. 또 그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본질에는 어떤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는지는 현재를 이해하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같은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또한 효용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화 시대에 있어 국가 단위의 연합에 잘못된 역사의 잔재가 남아있고, 또한 그것의 진정한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양 국가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후쿠자와 유키치를 알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21세기 새 시대의 새로운 지향점이 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 참고문헌
정일성, 『후쿠자와 유키치』, 지식산업사, 2001
임종원, 『후쿠자옹자전』, 제이앤씨, 2006
허호, 『후쿠자와 유키치 자서전』, 이산,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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