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한국문학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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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시작하며----------------------2

Ⅱ. 1960년대 전통문학론
1. 60년대 전통론의 출발--------------------------------2
2. 전통부정론과 단절론-이어령․유종호----------------------2
3. 전통의 반성론과 극복론-조동일-------------------------3
4. 전통의 주체적 수용론-정태용․김순남---------------------4

Ⅲ. 1960년대 리얼리즘론
1. 리얼리즘 문학론의 출발-----------------------------5
2. 이어령과 김순남의 리얼리티 이견(異見)------------------5
3. 백낙청의 한국 소설과 리얼리즘의 전망------------------6

Ⅳ. 1960년대 순수-참여론
1. 순수-참여논쟁의 출발----------------------------------7
2. 순수-참여논쟁의 전개------------------------------7
3. 순수-참여논쟁의 충돌(Ⅰ)---------------------------8
4. 순수-참여논쟁의 충돌(Ⅱ)---------------------------9

Ⅴ. 마치며---------------------11

본문내용

논쟁을 순수와 참여의 대결이라 보기는 어렵다. 이 논쟁은 『조선일보』가 마련한 「이어령씨와 김수영씨의 ‘자유’ 대 ‘불온’의 논쟁」이라는 기획에서 마무리된다. 김수영은 자신이 말한 불온성의 의미는 문화의 본질로서의 불온성이며, 그것은 새로운 작품이 지니는 전위성을 포함하는 의미라고 주장한다. 이에 이어령은 김수영의 글이 그렇게 읽힐만한 요소들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임중빈 「작가와 정치적 관심」: 그 동안 제기된 선우휘와 이어령의 주장을 정리하여 비판하였다. 이들의 주장이 소박한 일반론으로는 성립할 수 있지만, 그것이 올바른 참여문학의 객관적 방향감각을 흐려놓을 수 있다는 점들 들어 비판하였다. 그리고 참여문학의 방법론에 대한 탐구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한국문학과 논쟁」: 김수영과 이어령의 논쟁이 참여문학의 방법론적 진척을 가져오지 못했고 한국문학 발전의 실질적 계기가 되지 못했다고 평가하였다.
▶김병걸 「참여론 백서」: 김수영을 참여문학의 기수이자 경험하는 인간적 상황을 늘 문제시하는 시인으로, 이어령을 한때는 현실참여의 진로를 개척하기에 분망했으나 이제는 ‘앙가지망의 입장’에서 ‘데가쥬망의 입장’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하였다.
3) ‘사회성과 문학의 본질’ 논쟁
▶김붕구 「작가와 사회 재론」: 자신이 작가의 사회참여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제시했다. 그리고 싸르트르에 토대를 둔 앙가지망 이론은 좌경화하고 말 것이라 거듭 주장하였다.
▶선우휘 「현실과 지식인」: 순수와 참여문학의 문제, 세대문제, 지식의 특성 문제, 진보와 보수의 문제 등을 다루었다. 김붕구로 인한 논쟁뿐 아니라 김수영과 이어령 사이의 논쟁 과정 및 그 의미 등도 언급하였다. 그러나 피상적 개괄에 그치고 만다.
▶김양수 「참여문학의 자기 미망」: 참여문학이 ‘사회성’의 포로가 되어 문학성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참여문학이 전후의 일시적 혼란이 빚어낸 유행사조라고 비하했고, 싸르트르의 문학론에 대해서도 그것이 사회주의 혁명의 동조자적 이론이라 비판했다.
▶김병걸 「사회성과 의식과 상상」: 무엇이 인간을 괴롭히는가를 증언하는 일에, 또한 무엇이 진정 인간을 위하는 일인가를 예시하는 일에 자신의 온갖 상상력을 투입할 것을 표명하였다.↔ 김양수 「사회참여 그 악몽의 문학」
Ⅴ. 마치며
지금까지 1960년에 비평문학의 전통론과 리얼리즘, 그리고 순수-참여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60년대 전통론 논의를 살펴보면, 50년대적 논의가 연장된 형태로 이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우선 전통론 내지 부정론의 논리를 반복하고 있으며 주로 이어령, 유종호가 이전의 논리를 반복하고 있는 수준에서 전개된다. 이러한 부정론을 반성극복하려는 비평 인식이 계승론이다. 조동일은 전통은 우리 문학 속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으며, 설영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계승되어야 할 가치를 지닌다고 규정한다. 그의 전통론이 돋보이는 대목은 현재적 입장에서 전통이 단절되었다는 의견에 반대하고, 이를 상실 혹은 퇴화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정하고서 반성과 극복을 통해 그 대안을 찾자는 데 있다. 전통의 반성적 극복론이 전통 단절론과 부정론에 대한 비판적 모색 과정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면, 주체적 수용론은 이러한 비판적인 입장이 자체적으로 심화되어 이에 조응하는 대항논리를 수립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60년대 리얼리즘 문학론을 다루어보겠다. 해방 이후 한국 현대 비평 문학사에서 리얼리즘론이 다시 핵심 논제로 떠오른 것은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에 걸치는 시기이다. 60년대 리얼리즘론은 우선 리얼리티라는 문제를 쟁점으로 이어령과 김순남의 이견들이 하나의 계기를 이루어 출발한다. 이어령은 리얼리즘이 예술의 최소한 현실성에 바탕을 두어야 하지만 실재성을 구현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 리얼리즘 예술이 아님 지적하였고, 문학의 상상력에 대한 중요성 강조하였다. 김순남은 이어령의 기법으로서 리얼리즘 비판하며 현실성을 바탕으로 한 문학 정신으로서 리얼리즘 강조하였다. 이어 염무웅은 소설이라는 문학 양식과 리얼리즘의 문제를 다룬다. 그 뒤를 이어 60년대 후반 백낙청으로부터 리얼리즘 개념이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백낙청은 한국 소설의 고민은 곧 리얼리즘의 문제로 집약할 수 있다고 전제하였으며, 현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비판을 리얼리즘의 중요한 속성으로 설명하였다. 그의 리얼리즘론은 시민문학과 연결되며, 리얼리즘 소설의 성숙을 시민문학의 발전으로 파악하였다. 그밖에도 조동일, 김윤식, 선우휘 등도 60년대 리얼리즘론 확대에 한몫을 거들고 있다.
60년대에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순수-참여논쟁의 일차적 의의는 논쟁의 구체적 내용이나 수준보다는 식민지 시대 이후 단절되었던 문학적 전통이 논쟁의 과정에서 당대 문학의 핵심적인 과제로 부각됨으로써 비로소 문학 발전을 위한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했다는 데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 순수-참여 논쟁의 또 하나의 의미는 전후 사상에서 빚어져 내재화되었던 좌절감과 허무 의식을 극복하는 한 과정이었다는 사실이다. 비록 그 역사적 과제를 오늘날에까지 넘겨주고 있지만 4.19를 통한 민족적 현실에의 각성은 문학의 현실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킴과 동시에 이후 리얼리즘론으로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 물론 리얼리즘의 문제가 논의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1960년대 말 이후 1970년대에 접어들어서였지만, 이러한 발전은 결국 1960년대 내내 펼쳐졌던 논쟁의 산물이 아닐 수 없다. 이상과 같은 의미에서 순수-참여 논쟁은 잘못 설정된 쟁점을 둘러싸고 벌어진 반복적 논쟁이 아니라 1970~80년대 리얼리즘과 민족문학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불가결한 단계였다고 할 것이다.
※ 참고문헌
김혜니 『한국근현대비평사연구』월인 2003
김영민. 『한국 현대문학비평사』 소명출판
권영민. 『한국 현대 비평가 연구』 강 1996
조남현. 『한국 현대문학사상 탐구』 문학동네 2001
한강희. 『한국 현대비평의 인식과 논리』 태학사 1998
홍성식. 『한국 문학 논쟁의 쟁점과 인식』 월인 2003
민족문학사연구소 현대문학분과. 『1960년대 문학연구』 깊은샘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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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29
  • 저작시기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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