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 고려시대 문학의 흐름

소개글

고전문학사 - 고려시대 문학의 흐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고려시대의 문학적 경향

2. 고려가요(高麗歌謠)개관

3. 속요와 경기체가의 비교

4. 속요와 경기체가의 작가와 작품

5. 한문학 개관

6. 한시의 이해

7. 한시의 대표적 작가와 작품

8. 가전체문학

9. 패설문학

본문내용

짓는다고 밝혔다. 중세보편주의를 독자적으로 구현하는 훌륭한 본보기를 마련했으며, 이것은 후에 <삼국유사>에서도 이어졌다.
2)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삼국사기
삼국유사
저자
김부식과 관리들
일연과 그의 제자들
사회적 배경
북진 정책 발현(↔금), 묘청의 난(민심분열)
몽고의 침공 및 압제, 무신정변
저술 목적
민심의 재수습, 중앙집권체제 강화, 유교정치의 재확립
무신정변 이후의 혼란한 사회에 대한 자각과 반성
저자의
역사인식
단순한 개인주의적 사관이 아닌 멸사봉공의
국가의식 강조
신이의 강조,
유교의 도덕적 합리주의 비판
서술상 방법
가전체
기사본말체
의의
현존하는 최고의 역사산문집,
고대설화문학연구의 귀중한 전고
우리 민족의 자주성과
문화의 우위성 강조(단군신화)
8. 가전체문학
고려 중, 후엽에 크게 유행했으며 조선시대에도 여러 문인들에 의해 꾸준히 창작되었다. 인간사의 다양한 문제를 의인화라는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수법으로 다루면서 비평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풍자성과 함께 포폄의식을 수반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또한 의인화하여 그 가계와 생애 및 성품, 공과를 서술하기 위해 대상이 되는 사물에 얽힌 여러 전고(典故)를 많이 도입하고 있어 자못 현학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보통이다.
작품명
작가
연대
출전
내용
국순전(麴醇傳)
임춘
인종
동문선
술을 의인화하여, 그것이 지닌 매력과 지나쳐서 생겨나는 폐단을 표현함.
공방전(孔方傳)
임춘
인종
동문선
엽전, 곧 돈을 의인화하여 돈의 폐해를 징계함.
국선생전
(麴先生傳)
이규보
고종
동문선
술을 의인화하여,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항상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함을 경계함.
청강사지현부전
이규보
고종
동문선
거북을 의인화,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항상 매사에 신중을 기하라고 함.
죽부인전
(竹夫人傳)
이곡
공민왕
동문선
대나무를 의인화. 여자의 굳은 절개와 지조를 나타냄.
저생전(楮生傳)
이첨
고려말
동문선
종이를 의인화. 종이의 내력을 적음으로써, 글 하는 선비들의 행동 규범을 보임.
정시자전
(丁侍者傳)
석식영암
고려말
동문선
지팡이를 의인화.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알아야 함을 경계.
9. 패설문학
패설문학은 오늘날 문학적 견지에서 볼 때 수필, 잡문에 가까운 산문형태로서 그 내용은 광범위하고 다종다양하다. 문체론적으로 보다 규범화시켜 그 갈래를 나누어보면 설화, 시화와 시평, 견문, 기행, 일기 ,신변잡기, 해학, 골계, 기담, 격언, 속담 등으로 볼 수 있다. 패설 문학은 많은 문학적 사료와 역사적 사료들을 수집, 정리, 보존하고 있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고려시기 패설문학집으로는 이인로의 <파한집>, 최자의 <보한집>, 이규보의 <백운소설>, 이제현의 <역옹패설>등이 있다.
이인로의 《파한집(破閑集)》 300여편의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패설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은 주로 시화와 시평, 작가가 보고 들은 견문과 일화, 민속과 문물, 역사인물, 설화나 민요 그리고 옛책들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되어 있다. 이인로는 ‘자칫 인멸하기 쉬운 시화중 귀감이 되는 작품을 모았다.’고 <파한집>을 쓴 동기를 밝히고 있다.
<파한집>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시화와 시평이다. 그 속에 저자의 진보적이며 독창적인 미학적 견해가 반영되어 있고 고전문학사에서 처음으로 문학비평이 가미되었기 때문이다. <파한집>은 패설문학의 선구자로서 많은 민족문학유산을 수집, 정리, 보존하고 중세 평론 문학의 전통을 처음으로 구축한 첫 시평집이라는데서 의의를 가진다.
최자의 《보한집(補閑集)》은 이인로의 파한집을 보완한다고 하면서 이규보의 문학관을 따른 시화집이다. 보한집 또한 단순한 자료집이 아니고 일정한 문학관을 반영하고 있다. 이인로와 이규보의 논쟁을 의식하면서 이규보의 노선을 자기 나름대로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이규보의 《백운소설(白雲小說)》은 내용 구성이 <파한집>이나 <보한집>과 거의 같다. 홍만종이 편찬한 시화총림에 그 책이 수록되어 있다. 백운소설은 잡록에 해당하는 것은 없고 모두 시화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홍만종이 시화총림을 엮으면서 다른 책의 경우에도 시만을 엮었기 때문에 원래 시로만 이루어져 있는지 확실치 않다.
이제현의 《역옹패설(翁稗說)》에는 역사 사실과 인물, 인정세태, 문물제도, 여러 작가들과 시작품, 구전설화작품이 들어있다. 그 기본 경향은 앞의 패설집과 많은 공통점을 보여주나 선행한 패설집이 시평과 시화를 기본내용으로 하는 것에 비해 격식의 구애를 받지 않는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을 가진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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