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삶과 문학

소개글

황순원의 삶과 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 작가 선정 이유
2) 문제제기 및 연구 목적
3) 기존연구사 분석
4) 연구방법

2. 황순원의 생애와 사상
1) 황순원의 생애
출생과 어린 시절
등단과 작품 활동
결혼, 내조
해방 후 교사시절
끊임없는 작품 창작에의 열정
2) 황순원의 사상
가족관
애정관
생명관
권력관, 정치관
경제관, 환경관
⑥ 작가관
⑦ 과학관
⑧ 국가관, 사회관
⑨ 종교관
⑩ 인생관
⑪ 문학관

3.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선량하고 우직하다. 이들이 어떤 타입이든 선의를 지니고 있고 내적 갈등을 크게 보여주지 않는 단선적 인간형들이기 때문이다.
⑨ 종교관
황순원은 종교적으로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아버지와 이승훈에게서 배운 인간으로서의 자세, 아름다움, 선비적 절개를 물려받은 후에 믿은 종교이다. 황순원은 인간 자체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점이 기독교의 예수의 모습에서 구현된다고 생각하여 기독교 자체의 교리 등의 종교관 보다는 예수의 모습과 행동을 옳게 여기고 믿었다. 그의 작품에서도 얼핏 인간구원의 문제가 등장한다.
⑩인생관
황순원은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이다. <말과 삶과 자유>에서 그는 아름답게 늙기를 원했으며 이러한 소망은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역시 그러한 모델은 아버지와 남강 이승훈 선생이었다. 또 다른 감수성으로는 미국의 실용적 현대 건축물보다 유럽의 옛 건축물이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준다고 말했다.
황순원은 자연에 순응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젊음을 아름답다라고 말하지만 늙음이란 젊음을 비롯해 많은 값을 치르고야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간직되어있어서 굳이 맞바꿀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는 또 <말과 삶과 자유>에서 자연을 사랑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의 거짓말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⑪문학관
황순원은 문학은 완벽주의를 추구함에 있다. 또 황순원의 문학에는 민족성과 민족의 현실 제시와 해결방법으로 서정성이 짙다. 그리고 인간의 휴머니즘을 그리고 있다. 이것은 그의 아버지와 이승훈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독립운동을 하는 아버지와 남강 이승훈에게 배운 민족의식은 황순원의 문학이 은연중 민족의 현실을 반영하는 점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의 질곡을 자연스레 겪으며 살아온 그에게 현실의 반영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해결 방법으로 시적 표현 즉 서정성을 많이 나타내었는데 이것은 그의 인간에 대한 애정관에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곧 부유한 삶을 살아온 경제관에서 비롯된 당시 시대 상황을 긍정적으로 여긴 애정관인 것이다.
완벽주의 성향은 그의 <말과 삶과 자유>에서 표현 되었다.
작품다운 작품을 쓰지 못할 바에는 오히려 안 쓰는 편이 낫다는 작가적 양심이 그저 쓰고 싶다는 욕심 안ㅍ에 제발 무릎을 꿇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중략)무엇보다도 쓴 사람 자신의 마음에 너무 들지 않는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읽힌다는 건 용납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완벽주의적 성향은 단순히 그의 문학에 대한 관심에서만은 아닐 것이다. 어릴적 아버지의 투옥과 자신의 감금 생활, 그리고 일본의 조선어말살 등의 정책의 위협은 황순원으로 하여금 퇴고하고 조심하는 습관을 만들었다. 이것은 작품 <내 고향 사람들>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조선어로 창작된 글이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에서 나타난다.
작가로서의 그의 지속적인 관심사이자 주제는 불가피 하고 근원적인 인간의 조건인 고독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랑과, 그 사랑으로 인한 인간 생명의 옹호였다. 그런 의미에서 황순원 문학은 휴머니즘의 문학이다. 황순원의 문학은 인간의 정신적 아름다움과 순수성, 인간의 고귀함과 존엄성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출발했고 이를 흔들림 없이 끝까지 지켰다. 그가 일제하에서 읽혀지지도, 출간되지도 않는 작품을 은밀하게 쓰면서 모국어를 지킨 일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그의 작품이 배경으로 되어 있는 상황의 가열함 속에서도 진실된 인간성의 회복을 위한 암중모색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며, 문학사에서 그를 낭만적 휴머니스트로 기록 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황순원은 문학자체만을 고수하면서, 문학작품을 통해서만 자기 자신을 증명하려는 작가적 태도를 지닌 인물로 특정한 이념과 주의를 거부하며 문학의 순수성을 고수해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른바 순수 문학의 작가였다.
또한 황순원의 장시일에 걸친 문학과정은 『자기 확인의 길』(1951)이라는 자신의 작가 수업에 대한 에세이에서 술회한 대로 ‘자기에의 확인 작업’이기도 하였다. 그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욕심이 있다면 나 자신에 대한 보다 깊은 확인의 길을 찾는 동시에, 거기에 어떤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어 놓았으면 싶다.
3. 결론
이상으로 황순원의 생애와 그의 사상을 통해 황순원이라는 작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황순원은 일제 말기부터, 해방, 625,민족분단에 이르기까지 격변하는 세월을 보내면서 자신 나름대로의 문학세계를 구축하고 꿋꿋하게 지켜온 작가이다. 그의 문학은 불가피 하고 근원적인 인간의 조건인 고독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랑과, 그 사랑으로 인한 인간 생명의 옹호를 주제로 한 휴머니즘 문학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가 현실로부터 도피한다거나 역사에 등을 돌린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처한 현실과 환경 속에서 작품을 창작하였다.
곧 황순원의 사상은 풍족한 경제적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타인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애정관, 경제관, 정치관 등의 사상을 형성하였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이 종합되어 그의 인생관을 형성하였고 이것은 문학관으로서 작품에 투영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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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호, <황순원>,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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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0. 09. 14 일자
조선일보 2000. 09. 14 일자
한겨레신문 2000. 09.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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