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별곡]연구사와 쟁점 논의에 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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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경별곡]연구사와 쟁점 논의에 대한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경별곡>의 원문과 해석.

1. 서론.

2. <서경별곡> 연구사와 쟁점 논의.
2-1. 기존의 연구 활동
2-2. 작품구조 연구
a. 단일가설
a-1. 작품을 3장 구성으로 보는 견해
a-2. 작품을 4장 구성으로 보는 견해
b. 합가설
b-1.세 개의 서로 다른 노래의 합성이라고 보는 경우
b-2.두 개의 서로 다른 노래의 합성이라고 보는 경우
2-3. <서경별곡>의 연 구분 논의 (3연인가 4연인가)
2-4. 창작시기에 관한 논의
2-5. 화자에 대한 논의
2-6. 구슬연에 대한 논의
2-7. 여음으로 본 음악적 성격
2-8. 어석연구의 논의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리 바희예 디신
구스리 바희예 디신
깃힌 그츠리잇가
즈믄 외오곰 녀신
즈믄 외오곰 녀신
信잇 그츠리잇가
표기상 다른 것은 정석가의 ‘깃힌’ ‘信잇 그츠리잇가’가 <서경별곡>에서는 ‘긴힛’과 ‘信잇 그즈리잇가’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뿐이다. 이로 볼 때 각각의 악곡에 따라 가사를 다르게 재편성했다는 것만 빼면 의미상으로는 완전히 일치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구슬연의 성격은 각 가요에서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서경별곡>의 경우는 님과의 분리불안에 사로잡힌 여성화자의 불안한 심리를 표출하는 한 방편으로서 독립가요를 삽입하였고 정석가는 말놀이를 통해 임금에 대한 송도의 뜻을 기리는 한 과정으로서 독립가요를 삽입하였다.
2-7. 여음으로 본 음악적 성격
1). ‘아즐가’ : 김대행(1976)이 ‘아즐가’를 악기 소리가 아니라고 보고, 조흥이나 조율의 효과보다 가사의 의미를 고조시키는 구실을 하는 구절로 본 반면에, 이명구(1973)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학들은 음악적 효과를 노린 구절로써 문학적 시루로서는 별로 의의가 없는 부분으로 보았다.
2). ‘나’ : 고려가요의 일반적 성격이 3음보격에 부합한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다. 성기옥(1986)은 3음보격의 특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일차적으로 3음보격은 긴 주기를 빠른 호흡으로 진행하는 데서 율동적 긴박감을 조성해낸다는 특징을 지닌다. 뿐만 아니라 3음보격은, 중간 휴지의 실현이 없이 연속되는 음보의 수가 홀수인 데서 오는 구조적 안정성의 결여를 또다른 특징으로 지니고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3음보격은 그 표상 형태가 차분하고 정리된 생각의 깊이를 드러내기보다 동적이고 자유로운 감정 표현이 앞서는 성향을 띠기 때문에 이 율동에 기저하고 있는 작품들은 역사적으로 보아 사회 변동기적 정서를 반영하는 노래에 많다.”
곧, 여음 ‘나’은 2음보로 완결되는 의미 부분을 3음보로 만들기 위한 음악적 필요에 의해 삽입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러한 삽입은 박진태(1994)의 주장대로 이 노래를 궁중 악곡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음악적인 필요에 의해 일으킨 변이로 본다.
3). 위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 : 연행될 때 수반된 여러 악기의 구음으로 생각된다. 다음은 허왕욱(2004)의 해석이다.
“‘위’는 <쌍화점>, <가시리>, <사모곡>, <한림별곡> 등에 사용된 감탄사이다. ‘두어렁’은 거문고의 구음 ‘랭’의 변음으로 본다. ‘셩’은 징이나 바라의 구음으로 <사모곡>의 ‘덩더웅셩’이나 <청산별곡>의 ‘얄라셩’ 등에 쓰였다. ‘다링디리’는 젓대의 구음으로 <대왕반>, <잡처용>, <삼성대왕>, <내당> 등에 사용되었다. ‘l'소리를 통해 길게 여운을 남기면서 이후의 여음에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로써 보면, <서경별곡>이 연행되는 상황에서 거문고, 징 또는 바라, 젓대 등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서경별곡>의 연행에 현악기, 타악기, 관악기가 모두 동원되었음을 의미한다.”
2-8. 어석연구의 논의
a. 여므론 질삼뵈 리시고
괴시란 우러곰 좃니노이다
b. 大同江 건넌편 고즐여
타들면 것고리이다
양주동(1948), 김형규(1984), 박병채(1994) 등 : ‘-시-’를 비존칭 선행어미라고 주장.
김완진(1979) : ‘시’를 높임법으로 보고, 사설자가 자기 자신을 3인칭으로 의화하여 귀인화(貴人化)시키는 고려가요의 특성이라고 설명함.
김대행(1994) : 경어법의 사용은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서 청자의 우월성을 인정할 때 나타난다. 이 점에서 고려가요는 우월한 자를 향한 발화라고 할 수 있다.
양주동(1948), 김형규(1984), 박병채(1994) 등 : ‘-오-’를 화자 자신의 어투를 우아하게 표현하기 위해 삽입된 모음으로 보고, 이를 아체(雅體)라고 칭함.
안병희ㆍ이광호(1990) : 중세 국어에서 ‘-오-’는 1인칭의 주관적 의도가 개재된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선어말어미이다.
고영근ㆍ남기심(1997), 최철(1996) : ‘것고리이다’의 행동의 주체를 화자 자신(1인칭)으로 봄.
‘괴시란’를 양주동, 박병채는 ‘사랑하신다면’으로, 김태준, 정병욱은 ‘사랑하시는 곳’으로 서재극은 ‘사랑하시니까’로, 최철, 박재민은 ‘사랑하므로’로 해석했다.
‘럼난디’는 양주동이 ‘바람난지/음탕한지’로 박병채는 ‘욕정이 많은 줄을’로 최철, 박재민은 ‘강을 넘는지’로 해석하고 서재극은 ‘(네가)주제넘은 줄을’로 김형규는 ‘네가 시름이 난지“로 해석하였다.
3. 결론
<서경별곡>은 고려속요로서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앞서 제시한 여러 쟁점들과 선학들이 남겨놓은 과제를 풀어야 할 것이다.
작자와 창작시기와 배경, 그리고 합가로서의 논의, 궁중 무악으로의 편사 및 연행, 작품 구조적 내용의 분류와 문학사적 의의 등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서경별곡>의 연구사와 쟁점을 조사했다. 그러나 연구사의 조사부터 쟁점까지 너무나 간략하고 깊이 없는 조사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서경별곡>의 여러 쟁점 중의 중요한 한 가지는 어석의 연구이다. 학자마다 다른 해석의 어석 풀이와 이를 가중시키는 확인되지 않은 용례의 언어 해석이 <서경별곡>이라는 작품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어석의 연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뿐아니라 방대한 양으로 말미암아 이번 리포트에서는 간략히 언급하는 수준에서 마친다.
4. 참고문헌
강명혜, <고려속요ㆍ사설시조의 새로운 이해>, (주)북스힐, 2002.
김창룡, <<동방학지 제 69호>>, <서경별곡 연구>, 연세대학교국학연구원, 1990.
박병채, <새로고친 고려가요의 어석 연구>, 국학자료원, 1994.
양태순, <<국어국문학 제 139호>>, <서경별곡의 종합적 고찰>, 국어국문학회, 2005.
조동일, <한국시간의 역사의식>, 문예출판사, 1993.
최철ㆍ박재민, <석주 고려가요>, 이회문화사, 2003.
허왕욱, <<문학교육학11>>, <서경별곡의 시적 구조와 화자>, 한국문학교육학회, 2003.
허왕욱, <고전시가교육의이해>, 보고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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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1.11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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