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개괄과 발전방향 - (임상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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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건화의 경우, 건강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진 행동들을 증가시키거나 건강문제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행동들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이 기법은 통증 행동을 다룰 때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진통제를 덜 복용하게 만다는 등의 성공을 거두어왔다. 유관성 계약의 경우, 치료자와 환자가 기대되는 행동들과 어떤 행동들의 결과들을 일일이 규정하는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한다. 예를 들어, 환자는 물리치료에 더 참여하거나, 약을 복용하거나 신체적인 호소를 적게 하면 강화를 받는다. 이러한 강화는 환자에게 가치 있는 어떤 것으로 교환될 수 있는 토큰의 형태를 취한다.
인지행동적 방법
건강 심리학자들은 다양한 인지 기법들을 사용한다. 이 기법들은 단독으로 사용되거나 바이오피드백과 같은 다른 전략들과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이 방법들은 모두 사고(thought)가 문제의 원인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인지행동적 개입은 환자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인지와 지각을 변화시키려 한다.
바이오피드백
환자들은 바이오피드백 기법을 통해 특정 조건에서 심장박동, 혈압, 뇌파와 같은 생리적 과정을 수정하거나 통제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환자의 일부 생리적 기능(예: 심장박동이나 혈압)이 어떤 장치에 의해 측정되고, 측정된 정보는 청각적, 촉각적 또는 시각적인 신호의 형태로 환자에게 알려지게 되며, 환자는 생리적인 기능을 변화시킴으로써 그 신호를 수정하는 것이다.
이 기법은 많은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효과적임이 밝혀졌지만 몇 가지 경고를 인정해야 한다. 첫째, 바이오피드백은 값비싼 장비와 훈련된 인원을 필요로 하므로 치료비용이 다른 것들보다 비싸다. 둘째, 바이오피드백은 이완기법과 자주 함께 실시되므로 각각의 치료효과를 따로 평가하기가 어렵다.
건강심리학의 과제 및 전망
건강 심리학의 과제 가운데 하나는 건강과 질병에 관한 이론 정립이다. 건강 심리학이 학문으로 성립된 역사가 일천하고, 아직도 학문적 정립을 다져가는 단계이므로 건강과 질병에 관한 잘 가꾸어진 이론들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심리학이 응용 심리학의 한 분야인 만큼, 이 분야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나 이론적 배경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므로 건강 심리학 내 소주제 별로 개별적인 이론적 틀이 필요하며, 동시에 건강과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적 틀이 마련되어야 한다. 현재까지 건강에 관련된 심리학적 연구들은 대부분 질병이나 건강문제의 발생을 촉진하는 요인, 매개 변인들, 건강 습관, 치료 상의 처방준수 등의 각 단면들을 독립적으로 다룸으로써 단편적 지식들을 축적하는 면에서 두드러진 특징점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서 강조되고 있는 건강관이나 질병관은 인간의 전인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전인적 수준을 포괄하는 조망 하에서 질병에나 건강문제가 유발되고 변화되는 전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이 필요하다.
건강 심리학의 다른 과제는 심리학 내에서의 학제간 협력이다. 건강 심리학은 학문적 성질 상 기초 분야와 응용 분야를 모두 포괄하는 종합적 접근이 요구된다. 앞서 건강 심리학의 정의에서 강조되었던 ‘건강의 증진과 유지, 질병의 예방과 치료’와 관련된 ‘교육적, 과학적, 및 전문적 집단’을 구성하려면 심리학의 많은 분야가 관련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강 심리학자들의 학문적 배경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 건강 심리학회의 역대 회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심리학자들이 기여해 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건강 심리학이 발전하려면,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심리학 내의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이 필수적 조건이 된다.
동시에, 건강 심리학은 심리학 내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아울러 다른 분야와의 학제간 협력이 절실한 분야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에 건강 심리학자와 의학자 간의 협력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학제 간의 협력이 일상화되어 있지 않은 한국과 같은 문화권에서는 학제간 협력을 위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의 건강 심리학의 발전’에서 언급한, Mexico에서의 학제간 협력이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건강 심리학회가 최근에 결성된 상태이어서 아직까지는 구심적인 연구와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국내 건강 심리학의 발전과 과제에 기여하는 논문과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건강 심리학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므로 건강의 증진과 질병의 예방 및 효과적인 치료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장할 수 있는 건강 심리학 분야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한국 심리학회는 다음과 같은 과제를 갖고 있다.
첫째, 국내의 외적 수요와 함께 이론적, 방법적 및 기법 면에서 내적 정립을 이루어야 한다. 실제나 잠재적 수요가 매우 크더라도 준비가 없는 전문가 집단은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여 공헌을 할 수 없게 마련이다. 내적 정립을 위하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건강 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심라학자의 확대가 필수적이다. 한국과 같이 심리학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조건에서는 심리학의 각 분야마다 현재보다 더욱 발전할 가능성과 당위성이 모두 존재하므로 긍정적인 발견이 기대된다.
둘째, 단순한 양적 팽창보다는 건강 심리학 수요에 부응하는 건강 심리학 전문가의 훈련이 더욱 중요한 과제이다. 이와 같은 양적 확대와 전문적 훈련 이외에 건강 심리학의 학술 활동이나 학제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면에서 한국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 건강 심리학회가 구심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러한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한국 건강 심리학의 발전은 물론 국민의 건강 생활이 질적으로 향상되리라 기대해본다.
참고문헌
김영호. (1999). 건강심리학의 기초. 홍경.
전겸구, 한덕웅. (1993). 건강 심리학의 발전, 과제 및 전망. 한국심리학회지, Vol.12, No.1, 98-133.
Timothy J. Trull. (2008). 임상심리학(7th). 시그마프레스, p.541-572.
한덕웅. (2002). 건강심리학. 시그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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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9.01.12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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