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제국의 미래를 읽고
* 제국에 관한 고찰
* 국제정세에 관한 비교
* 대한민국과 제국에 관하여
* 관용에 관하여
* 제국에 관한 고찰
* 국제정세에 관한 비교
* 대한민국과 제국에 관하여
* 관용에 관하여
본문내용
있었던 제국들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관용이야말로 대제국, 즉 저자가 규정한 초강대국이 되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쏟아놓는 초강대국들의 관한 해박한 역사지식과 저자의 논지를 뒷받침하는 짜임새 있는 논조를 고려하면 정말 관용은 초강대국을 존재케 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의 초강대국이 성장하고 세를 유지하는 과정을 경제적인 면에서 접근해 보면 관용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광활한 영토를 차지하는 제국은 그 영토 곳곳에 자리하며 다양한 종교를 믿고 있는 수많은 인종들을 상대해야 한다. 그러니 피지배자 모두를 원활히 다스리기 위해 단 하나의 종교만을 내세우거나 그들을 한없이 미천한 처지의 정복당한 민족으로 규정하는 일은 지극히 비효율적으로 보인다.
유일신을 내세우는 민족과 인종적 순혈주의를 강조했던 민족 모두는 제국의 미래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초강대국을 향한 한 걸음은 떼었을망정 초강대국은 되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내세우는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너무도 많은 노력과 수고를 지불해야 했고, 결국 그것이 한계에 이르자 스스로의 발목을 조이게 된다. 이 모습은 책 속에서 불관용의 사례로 언급되면서 초강대국으로 성장하지 못한 독일과 일본, 명나라를 예로 들어 설명되고 있다. 저자는 불관용이라는 옹졸한 생각 때문에 더 큰 제국을 만들지 못한 이들 나라들의 한계를 지적하며 일관된 논지인 관용의 미덕을 강조하지만 원하는 제국으로 만들기 위해 지불한 대가가 컸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관용의 부재는 초강대국에 이르지 못한 나라들의 공통적인 속성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관용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독일과 일본이 초강대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고꾸라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불관용적인 측면에서 찾는 것보다도 너무 이른 시기에 자신에게 벅찬 호적수를 링 위로 불러들였다는 점과 야심에 눈이 멀어 제국을 정비하는 과정을 소홀히 했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불관용이 직접적인 이유라면 그들의 붕괴는 조금 더 앞당겨졌어야 하지 않을까? 많은 의구심이 들지만 어쨌든 한 제국이 관용과 불관용의 선택 상황에 놓였다면 관용을 택해야하는 건 지극히 당연해 보인다. 그 원인이 비용의 절감이 됐던, 관용 자체의 필요성이 됐던 간에 말이다. 역사에 등장한 초강대국들이 취했던 뜻밖의 관용정책이 오늘의 미국은 물론 호시탐탐 초강대국을 노리는 여타의 나라들에게 어떤 교훈을 안겨줄지 적어도 불관용의 전철을 밟진 않으리라 기대한다.
지금까지 이책, 제국의 미래를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제국의 미래라는 타이틀이지만, 오히려 제국의 과거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밝힌다는 취지라면, 더할나위 없는 명저라는 생각이다. 책을 구성하는 문장들은 내용의 흡수에 상당한 배려를 해주었다. 적지 않은 분량의 부담을 감안한더라도 강추할 만한 제국의 과거 역사와 앞으로의 이야기이다. 일상의 반복속에 무언가 소모되어가는 자신을 재충전하고자 한다면 이책의 일독을 권한다.
유일신을 내세우는 민족과 인종적 순혈주의를 강조했던 민족 모두는 제국의 미래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초강대국을 향한 한 걸음은 떼었을망정 초강대국은 되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내세우는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너무도 많은 노력과 수고를 지불해야 했고, 결국 그것이 한계에 이르자 스스로의 발목을 조이게 된다. 이 모습은 책 속에서 불관용의 사례로 언급되면서 초강대국으로 성장하지 못한 독일과 일본, 명나라를 예로 들어 설명되고 있다. 저자는 불관용이라는 옹졸한 생각 때문에 더 큰 제국을 만들지 못한 이들 나라들의 한계를 지적하며 일관된 논지인 관용의 미덕을 강조하지만 원하는 제국으로 만들기 위해 지불한 대가가 컸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관용의 부재는 초강대국에 이르지 못한 나라들의 공통적인 속성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관용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독일과 일본이 초강대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고꾸라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불관용적인 측면에서 찾는 것보다도 너무 이른 시기에 자신에게 벅찬 호적수를 링 위로 불러들였다는 점과 야심에 눈이 멀어 제국을 정비하는 과정을 소홀히 했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불관용이 직접적인 이유라면 그들의 붕괴는 조금 더 앞당겨졌어야 하지 않을까? 많은 의구심이 들지만 어쨌든 한 제국이 관용과 불관용의 선택 상황에 놓였다면 관용을 택해야하는 건 지극히 당연해 보인다. 그 원인이 비용의 절감이 됐던, 관용 자체의 필요성이 됐던 간에 말이다. 역사에 등장한 초강대국들이 취했던 뜻밖의 관용정책이 오늘의 미국은 물론 호시탐탐 초강대국을 노리는 여타의 나라들에게 어떤 교훈을 안겨줄지 적어도 불관용의 전철을 밟진 않으리라 기대한다.
지금까지 이책, 제국의 미래를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제국의 미래라는 타이틀이지만, 오히려 제국의 과거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밝힌다는 취지라면, 더할나위 없는 명저라는 생각이다. 책을 구성하는 문장들은 내용의 흡수에 상당한 배려를 해주었다. 적지 않은 분량의 부담을 감안한더라도 강추할 만한 제국의 과거 역사와 앞으로의 이야기이다. 일상의 반복속에 무언가 소모되어가는 자신을 재충전하고자 한다면 이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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