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는 글.
1) 작가 / 연출가 소개.
2) 1998년 이강백과 이윤택 연극성의 논란.
3) 제목의 의미.
2.펼치는 글.
1) 플롯
① 삼계기설
② 공격점.
2) 인물.
3) 사상.
4) 언어.
5) 음악.
6) 스펙터클.
3.맺는 글.
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문제.
2) 작가가 이야기 하고 하는 ‘극락’의 의미
1) 작가 / 연출가 소개.
2) 1998년 이강백과 이윤택 연극성의 논란.
3) 제목의 의미.
2.펼치는 글.
1) 플롯
① 삼계기설
② 공격점.
2) 인물.
3) 사상.
4) 언어.
5) 음악.
6) 스펙터클.
3.맺는 글.
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문제.
2) 작가가 이야기 하고 하는 ‘극락’의 의미
본문내용
묘연의 의상은 상의도 풀어헤친 채 휠체어를 타며 흐트러진 모습을 한다. 동연과 갈등하는 부분에서는 광기에 가까운 머리 스타일과 옷차림을 하고 나오는 모습에 눈길이 간다. 이것은 함묘연이 추구하는 것이 형식에서 내용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 동연은 흐트러짐 없는 옷차림에 머리스타일도 말끔하고 붉은 색 옷을 입고 있다. 붉은 옷은 갈등을 내면화하고 있는 것으로 상징되며, 서연과의 갈등, 스승 함묘연과의 갈등, 아들과 처와의 갈등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연은 옷이 동연보다는 조금 더 자유분방한 모습의 차림이다.
서연은 동연과의 마찰로 작업장을 떠나서 떠돌이 생활을 할 때 주로 삿갓을 쓰고 다닌다. 이 삿갓을 소품으로 사용한 것은 부처라는 형식보다 산천, 자유, 낭만, 내면을 중시하고 있는 자유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무대장치와 소품은 크게 변화하거나 이동하는 것이 없다. 서연이 잠시 돌아왔을 때 계단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함이정의 아들 조숭인이 가끔 치는 피아노가 한켠에 놓여 져 있을 뿐이다.
3. 맺는 글
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문제. 형태가 있는 것.
형태가 없는 것.
물질적. 외적인 것.
정신적. 내적인 것.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극중 인물의 동연
극중 인물의 서연.
물질적 풍요로움 돈, 명예, 사회적 지위에 치우친 삶.
정신적 풍요로움과 부유함.
3-2)작가가 이야기 하고 하는 ‘극락’의 의미.
지금까지 살펴 본 다섯 명의 인물 중 스스로 극락을 찾은 인물은 함이정 한 명뿐이다. 나머지 네 명의 공통점은 형식과 내용의 조화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한쪽에 치우친 가치 편향적인 삶을 살았다는 점과 함께 삶에서 '느낌'을 소외시켰다. 하지만 함이정은 정직한 자신의 '느낌'을 믿고 따랐고, 그 '느낌'은 동연과 서연, 슬픔이나 기쁨, 생사와 같은 두 갈래의 대립을 뛰어넘어 모두를 포용하는 영원하고 본질적인 것이 아닐까 한다. 완전한 화해와 안정 상태에 도달한 함이정은 보살과 같은 인상을 주며, 그녀의 포용의 '느낌'은 대단하여 끝까지 화해를 이루지 못한 다른 인물들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전체적으로 화해의 분위기로 이끈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던 바와 마찬가지로 <느낌, 극락 같은>이라는 이 작품의 제목에서 왜 '극락같은' 느낌이라고 했는지 의문이 남는다. '극락 같다"는 표현은 극락과 유사하다는 뜻이기는 하지만 '같다' '유사하다' '비슷하다' '닮았다' 등의 표현은 통상적으로 서로 다른 개체를 비교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므로 궁극적으로는 제목에서의 '느낌'은 굳이 따지자면 극락 같지만 극락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두 가지 정도로 이해했다. 하나는 작가가 현실 속에서의 인간사가 작품과 완전히 일치할 수 없다는 것을 시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함이정이 느낀 '안정되고 기쁜 상태'가 극락은 아닐지 모르지만 극락과 아주 비슷하고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이다. 후자와 같은 이해는 '~같다'고 표현함으로써 극락에 이르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느낌'이란, 함이정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세를 강조하면서, 세상만사를 형식이냐 내용이냐의 두 대립으로 보기보다는 하나로 합일된 전체로 볼 때 그 때의 '느낌'이 '극락 같다'는 해석으로 연결 고리처럼 가능해 지는게 아니었을까 한다 . 따라서 <느낌, 극락 같은>이라는 제목에서 우리는 극락의 문은 닫혀있지 않고, 모두를 감싸 안으며 포용함으로써 극락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이해하면 조금은 이 제목이 가지는 의미가 쉽게 다가올 듯하다.
함이정의 삶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세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열린 느낌'에 충실한 삶이 보다 극락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고,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 지향해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타인을 순수한 마음으로 수용하면서 느끼는 안정과 기쁨이 '극락'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삶이 여러 가치 판단과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되는 모순 가득한 현실 속에서, 독단이나 맹신에 빠져 방향을 잃지 않고 넉넉한 마음으로 타인과 느낌으로 나누며 살 수 있는 길이라 여겨진다.
참고문헌
<느낌 극락같은의 연극성 연구>, 김소정, 한국극예술학회, 2000
<이강백 희곡의 반복 구조와 반복의 철학>, 백현미, 한국극예술학회, 1999
또 동연은 흐트러짐 없는 옷차림에 머리스타일도 말끔하고 붉은 색 옷을 입고 있다. 붉은 옷은 갈등을 내면화하고 있는 것으로 상징되며, 서연과의 갈등, 스승 함묘연과의 갈등, 아들과 처와의 갈등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연은 옷이 동연보다는 조금 더 자유분방한 모습의 차림이다.
서연은 동연과의 마찰로 작업장을 떠나서 떠돌이 생활을 할 때 주로 삿갓을 쓰고 다닌다. 이 삿갓을 소품으로 사용한 것은 부처라는 형식보다 산천, 자유, 낭만, 내면을 중시하고 있는 자유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무대장치와 소품은 크게 변화하거나 이동하는 것이 없다. 서연이 잠시 돌아왔을 때 계단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함이정의 아들 조숭인이 가끔 치는 피아노가 한켠에 놓여 져 있을 뿐이다.
3. 맺는 글
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문제. 형태가 있는 것.
형태가 없는 것.
물질적. 외적인 것.
정신적. 내적인 것.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극중 인물의 동연
극중 인물의 서연.
물질적 풍요로움 돈, 명예, 사회적 지위에 치우친 삶.
정신적 풍요로움과 부유함.
3-2)작가가 이야기 하고 하는 ‘극락’의 의미.
지금까지 살펴 본 다섯 명의 인물 중 스스로 극락을 찾은 인물은 함이정 한 명뿐이다. 나머지 네 명의 공통점은 형식과 내용의 조화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한쪽에 치우친 가치 편향적인 삶을 살았다는 점과 함께 삶에서 '느낌'을 소외시켰다. 하지만 함이정은 정직한 자신의 '느낌'을 믿고 따랐고, 그 '느낌'은 동연과 서연, 슬픔이나 기쁨, 생사와 같은 두 갈래의 대립을 뛰어넘어 모두를 포용하는 영원하고 본질적인 것이 아닐까 한다. 완전한 화해와 안정 상태에 도달한 함이정은 보살과 같은 인상을 주며, 그녀의 포용의 '느낌'은 대단하여 끝까지 화해를 이루지 못한 다른 인물들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전체적으로 화해의 분위기로 이끈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던 바와 마찬가지로 <느낌, 극락 같은>이라는 이 작품의 제목에서 왜 '극락같은' 느낌이라고 했는지 의문이 남는다. '극락 같다"는 표현은 극락과 유사하다는 뜻이기는 하지만 '같다' '유사하다' '비슷하다' '닮았다' 등의 표현은 통상적으로 서로 다른 개체를 비교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므로 궁극적으로는 제목에서의 '느낌'은 굳이 따지자면 극락 같지만 극락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두 가지 정도로 이해했다. 하나는 작가가 현실 속에서의 인간사가 작품과 완전히 일치할 수 없다는 것을 시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함이정이 느낀 '안정되고 기쁜 상태'가 극락은 아닐지 모르지만 극락과 아주 비슷하고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이다. 후자와 같은 이해는 '~같다'고 표현함으로써 극락에 이르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느낌'이란, 함이정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세를 강조하면서, 세상만사를 형식이냐 내용이냐의 두 대립으로 보기보다는 하나로 합일된 전체로 볼 때 그 때의 '느낌'이 '극락 같다'는 해석으로 연결 고리처럼 가능해 지는게 아니었을까 한다 . 따라서 <느낌, 극락 같은>이라는 제목에서 우리는 극락의 문은 닫혀있지 않고, 모두를 감싸 안으며 포용함으로써 극락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이해하면 조금은 이 제목이 가지는 의미가 쉽게 다가올 듯하다.
함이정의 삶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세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열린 느낌'에 충실한 삶이 보다 극락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고,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 지향해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타인을 순수한 마음으로 수용하면서 느끼는 안정과 기쁨이 '극락'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삶이 여러 가치 판단과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되는 모순 가득한 현실 속에서, 독단이나 맹신에 빠져 방향을 잃지 않고 넉넉한 마음으로 타인과 느낌으로 나누며 살 수 있는 길이라 여겨진다.
참고문헌
<느낌 극락같은의 연극성 연구>, 김소정, 한국극예술학회, 2000
<이강백 희곡의 반복 구조와 반복의 철학>, 백현미, 한국극예술학회,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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