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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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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루마니아의 정치

Ⅱ. 루마니아의 역사

Ⅲ. 루마니아의 자연

Ⅳ. 루마니아의 언어

Ⅴ. 루마니아의 구비문학
1. 루마니아 구비문학의 분류체계
2. 구비작품의 채록과 19세기 시대적 배경

참고문헌

본문내용

은 시골 야회 또는 백발영감의 이야기가, 1852-53년에는 루마니아 옛 노래에 대한 보석과도 같은 기념비인 바실레 알렉산드리(Vasile Alecsandri 1821-1890)의 구비시, 담가 <옛 노래> 가 발간되었고, 이후 마리에네스쿠(Atanasie M. Marienescu)는 1859년 구비시, 담가, 채록이라 이름 부쳐진 1차 소책자를 그리고 1867년에 2차 소책자를 발간하였다. 니콜라에 필리몬(Nicolae Filimon 1819-1865)은 1862년 신문 루마니아 농부에 민담 로만 너즈드러반을 실었는데, 이 민담과 더불어 작가는 민속학의 중요성을 당대의 지성인들에게 호소하였다. 그는 농민문학으로부터 형성된 민속학 일화의 산물들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잊혀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채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러한 항변의 호응은 페트레 이스피레스쿠(Petre Ispirescu 1830-1887)로 이어졌다. 그는 수없이 많은 민담과 일화들을 수집 발표하였고, 1862년에 이르러 동화 또는 구전 이야기라는 소책자를 발간하였다. 1872년 출간된 루마니아의 동화와 전설(Legende si Basmele romanilor)은 루마니아 민족 근원과 정서 그리고 민족정신이 가장 풍부하게 나타나 있는 문헌으로서 루마니아 구비산문을 이해하는데 큰 바탕이 되고 있다.
루마니아 구비작품이 채록되기 시작했던 19세기는 루마니아인들에게 있어서 그 동안 누적되어 온 국가 독립과 사회적 권리를 위한 투쟁이 점철되던 시기였다. 민속 창작물에 대한 접근과 관심은 당시 민중의 동경과 열망을 반영해주는 거울이었다. 민속학에 대한 궁극적인 관심은 우연히 발생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관심은 1848년 혁명세대 작가들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채록자들에 의해서 오랜 세월동안 축적되어온 노력의 결과이다. 민중 지식층에 의해 소개된 민담은 광범위하게 회자되었으며, 이후 봉건시대의 마감을 재촉하는 민속적 요소가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계층간의 갈등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대립으로 나타나는데, 가난한 사람은 삶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가진 전형적인 인물로 그리고 부자는 탐욕스럽고 사악한 영주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루마니아 구비문학의 개척과 발전은 민중의 일관적인 사고를 침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민중은 그들의 계층적 지위에서 예술 작품들을 창조, 발전시켰다.
민중은 자유를 위한 투쟁과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열망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는 노래들, 세속적 예술의 실체로서의 가치를 지닌 물건들 그리고 중요하게 인식되는 창작물들을 전통으로서 간직해 왔다 (Pop 1959 : 92). 이와 같이 그들은 보다 나은 삶의 보장을 위한 투쟁 속에서 대중에게 힘을 주었던 사회 역사적 현실을 반영하는 예술적 창작만을 지켜왔고 또 발전시켰다. 민속학의 한 작품이 한 시대나 주어진 순간의 실체를 반영한다는 것은 협의의 관점이 아닌 광의의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민중은 사회적 측면을 담은 내용의 예술적 이미지 속에 그들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역사는 엄격한 역사적 진실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열정과 일치하여 펼쳐진다. 역사적 영웅들은 민중의 열정에 부합하여 이미지되고 느껴지는 존재들이었다. 이들은 신화를 구성하는 하나의 특징이 되었고, 민중의 투쟁을 위한 상징이자 항구적인 가치가 되었다. 늘 보충되고 변화되는 구비문학의 다양한 범주 안에서 가장 크게 반영되고 선행되었던 것은 사회적 관점이었다.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담가, 시, 전설 등 일부 구비 작품들은 경우에 따라서 그렇지 못한 다른 작품들보다 더 쉽게 수용되고 사랑 받았다. 혁명과 폭동처럼 정점에 올랐던 사건들과 사회적 대혼란은 민속학과 민중의 삶에 즉시 반영되었다. 지주들에 압박 받던 농민들의 모습은 가장 대표적인 주제와 동기가 되었으며, 비탄에 잠긴 그들의 고통은 모든 지역과 지방에 걸쳐 민속학적 부산물로 태어났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은 먼저 서정적 창작물에서 발견되어지며, 점차 서사적 창작물 속에서 발전되었다.
참고문헌
김규진 / 러시아, 동유럽 문학, 예술기행,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김성기(1999) / 루마니아학 입문,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김종석 / 동유럽발칸학 제 6권 특집 기획호
루마니아 경제현황과 주요개혁과제 / 세계 경제 연구원, 대우중공업
박태상 / 동유럽 문화예술산책, 생각의 나무
스튜어트 휴즈(1986) / 서양 현대사, 종로서적
히라이다카코(2004) / 꿈에 그리던 여행, 동유럽,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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