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신학의 차이점에 대하여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서 론

2. 신학과 철학의 위치

3. 철학과 신학의 관계

4. 철학적 신학

5. 철학적 신학의 학문성

6. 철학과 신학의 차이점

7. 신학과 철학의 전망

8.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간의 역사라고 볼수 있다. 이때 인간이 질문을 한다는 사실은, 우선 인간의 불완전성과 세계 개방성에 유래하지만, 다른 한편 그것은 인간을 압도하는 힘이- 그것을 우린 성스러움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 인간에 의해 경험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비록 그것이 자연적인 것들, 즉 힘센 동물이나, 천지 현상등 일수도 있고, 죽은 조상일수도 있고, 아니면 알수 없는 신비적 힘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은 그러한 것들에서 자신보다 우월한 어떤 힘을 느꼈다는 것이고, 이러한 힘이야말로 인간으로 하여금 질문하게 한 결정적 요소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인간은 대답을 해 나가고, 그 동안 인식의 발달과 더불어, 그 대답 중 많은 것은 현대에 이르러 무의미한 것으로 부정되기도 하고, 혹은 아직도 유효한 것으로 살아남아 있기도 한 것이다. 우리가 종교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인간이 알 수 없는 거대한 힘을 어떻게 이해해 왔는가를 알수 있는데, 그 특징은 점차 인간의 질문 대상, 즉 최고의 근거가 구체적, 실증적 형태로부터 개념적, 사변적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는 점이다. 그리스 정신의 경우도, 의인화된 올림푸스의 신들로부터, 자연철학자에 이르면 하나의 근거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는데, 이때 그 근거는 물, 불, 공기, 흙등으로 주장되고 있으며, 이것이 플라톤에 이르러 최고의 이데아로 주장됨을 알수 있다. 이점은 부족장의 신으로부터 모세의 유일신, 왕조사가와 예언자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히브리 정신에도 마찬가지이다. 중요한 것은, 이 두 정신은 모두 일정한 발전 과정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즉 두 정신의 근원은, 맨 처음 인간이 - 인간 세계는 동물과 달리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과제로 주어진 것이다 -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들은 일정한 혈족, 부족들을 중심으로 공동의 가치로서 받아들여지게 되고, 이로써 그 가치들은 하나의 객관성을 띠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족의 후손들은 이러한 객관성 안에서 양육되면서, 그러한 객관적 가치를 자신들의 주관적 가치로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들 후손들의 경우, 선대의 가치들을 습득함으로써, 그 선대의 가치가 마치 절대적인 것처럼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치들은 선대의 경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선택된 가치중 하나였던 것인데, 이제 가치의 객관화와 주관화 과정을 통해, 그 가치는 절대적 가치로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제 이 절대적 가치는그 구성원들을 철저하게 규정하는 사회적 노모스로서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노모스의 세계는 코스모스로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바로 사회와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이며, 동시에 코스모스적 우주 전체에 대한 부정, 그리고 그 공동체 최고의 근거, 즉 신들에 대한 부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모스적 가치도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점차 사회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을 때, 새로운 가치에 의해 보충 확대, 혹은 부정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정의 가치는 절대적 가치로 정당성을 인정받게 되고, 후세까지 전승되게 되는 것이다. 신학과 철학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보편적인 세계 형성의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서,단지 신학과 철학이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은, 역사의 과정에 개입된 자연 조건과그 구성원들의 성향에 의해 달라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예로서, 만약 소크라테스가 히브리 정신권에서 태어났다면, 그는 후세에 의해 종교지도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신학과 철학 모두 동일하게, 인간의 최고 근거에 대한 질문과 대답의 변증법적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고, 인간으로 하여금 질문하게 한 알수 없는 힘에 대하여 신학은 신학적 방식으로, 철학은 철학적 방식으로 대답하였다는 차이를 지니는 것이다. 그러나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신학과 철학은, 인간이 경험한 알수 없는 힘이라는 동일한 근거에 대한 동일한 질문이며, 단지 대답의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지니는 것이다. 즉 보편적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동일한 질문에 대하여, 구체적 상황에 놓여 있는 인간들이 특수한 방식으로 대답한 것이 바로 히브리 정신과 그리스 정신, 즉 신학과 철학이란 형태로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학문의 미래적 과제도 분명해 질수 있다. 즉 역사의 변화 과정을 통해 신학과 철학의 엄격한 구분이 필요했던 시기가 지나, 세계가 구체적 제한성보다 보편성을 더 많이 요구하게 될 때, 이 두 학문은, 그것들의 시작이 알수 없는 힘에 대한 인간의 동일한 질문에서 비롯되었듯이, 이제는 미래적으로 다가오는 알수 없는 것들에 대한 동일한 질문으로서 받아들여 질 수도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이다. 물론 그 대답의 동일성까지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무리한 일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다만 그 질문의 동일함까지도 부정함으로써, 배타적 영역을 주장하는 것은 역사의 변화에 대하여 눈을 감는 행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8. 결 론
신학과 철학의 관계와 차이점, 동질성을 고찰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이러한 두 경우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이르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인식의 관성은 항상 옛 것에 매달리게 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종교 다원주의가 이야기되고, 탈현대가 주장되는 이 시점에서,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정체성을 폐쇄성과 혼동해서는 안되리란 점도 분명하다. 따라서 이 두 정신의 차이점과 동일성을 분명히 함으로써, 두 학문은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면서도, 타 학문에 대한 개방성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참고 문헌
마르틴 하이데거, 세계상의 시대, 최 상욱 역, 서광사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포스트모던적 조건, 이 현복 역, 서광사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최 명관 역, 서광사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최 혁순 역, 범우사
토를라이프 보만, 히브리적 사유와 그리스적 사유의 비교, 허 혁 역, 분도출판사
  • 가격2,6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9.03.05
  • 저작시기200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162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