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 변화하는 경영의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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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섬김의 비즈니스
* 육일약국의 비즈니스 마인드
* 소유와 존재, 그리고 이책의 단점

본문내용

청소기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마음이었다. 결국 그의 이러한 경영 전략은 업체의 매출을 4배 이상 끌어올리는 쾌거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누군가가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을 맡다 보니 업체 내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존재형 삶과 경영으로 살아가는 것은 소유형 세계에서 어리석고 바보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진정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그는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다만 한가지, 이 책에 있어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성과주의와 기복신앙이 짝하여 자칫 잘 못된 기독교관을 전파하지는 않을까하는 것이다. 실제로 김성오 대표는 조그만 약국을 시작으로 지금은 메가스터디 중등부 엠베스트 대표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이 이 책이 잘 팔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세상적인 성공이 과연 성서에서 가르치는 방향과 일치할까? 잘 믿고 잘 섬겨서 성공을 하게 된 것일까요? 김성오와 같은 마인드로 살아가면서도 대표가 아닌 환경 미화원으로, 책의 저자가 아닌 독자로서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요즘 한국 교회에는 성과주의, 물질만능주의로 물들어 있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교회에 스며들었던 기복신앙을 비판했던, 많은 젊은 목회자들은 그대로 그 기복신앙을 더욱 세련되고 교묘하게 꾸몄을 뿐 과거의 기복신앙을 극복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법고시 패스생이 영광받는 교회가 되었으며, 교회 주보에는 헌금액수의 순서대로 이름이 나열된다.
미국제 자본주의 영성이 복음을 변질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깊은 가운데, 김성오 대표의 육일약국 갑시다가 한국판 긍정의 힘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오늘의 그를 만든 것은, 게으름과 나태함과 싸워 자신의 습관과 신념, 그리고 존재형 인간으로의 거듭남이었다. 그러나 자칫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이 왜곡 되어, 어떻게 성과와 연결이 되었고,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전반적인 관심이 될까 우려된다.
엘리자베스 드 기조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 사람보다는 그들에게 무엇을 빚졌는지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오해와 원한이 생기지 않는다. 라고. 돈보다는 사람을 남기려 하고 정직을 신조로 삼았던 김성오 사장의 삶과 엘리자베스의 말은 일맥상통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약국에서 제조업으로 교육까지,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온 김성오 사장이 미래에 또 어떤 기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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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03.15
  • 저작시기200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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