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4편 모음] 라따뚜이, 명장, 추격자, 핸콕

소개글

[영화감상문 4편 모음] 라따뚜이, 명장, 추격자, 핸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라따뚜이를 보고
(1) 영화 본래의 주제
(2) 씁쓸함
(3) 쥐(레미)의 고민 나의 고민
(4) 당신이 쥐라면?
(5) 내가 하고픈 말
(6) 비평가(이고)
(7) 주방장(스키니)
(8) 상속자(랭귀니)
(9) 마무리
2. 명장을 보고
(1) 이 영화의 줄거리
(2) 응용
(3) 굶주림
(4) 100만 명의 3년간 평화롭고 부유한 삶을 위해 4천명을 죽일 것인가?
(5) 피로 평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
(6) 가만히 앉아서 굶어 죽을 것인가?
(7) 폭군 밑에서 백성들이 힘들어하며 사는 것을 두고만 보고 있을 것인가?
(8) 본질을 알기 위해 성향을 알아보자.
(9) 왜 삶을 비관적으로만 보는가?
(10) 마무리
(11) 에필로그
3. 추격자를 보고
(1) 여는 글
(2) 왜 추격자인가?
(3) 왜 추격하는가?
(4) 오판
(5) 왜 살해 했을까?
(6) 그것이 살인 동기가 되는가?
(7) 주인공은 왜 끝까지 범인을 잡고자 발버둥 쳤을까?
(8) 보이는 문제
(9) 경찰의 근무 해이 아닌가?
(10) 법이 강화되어야 하는가?
(11) 그렇다면 위범자들을 모두 죽어야 된다는 뜻인가?
(12) 마무리
4. 핸콕을 보고
(0) 여는 글
(1) 이 영화의 주제
(2) 영웅은 필요한가?
(3) 당신은 영웅이고 싶은가?
(4) 이미지를 바꾼다
(5) 어떤 영웅이고 싶은가
(6) 마무리

본문내용

지를 얻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권력자의 말 한마디는 칼과 같다. 자본가의 돈은 권력을 살 수 있다. 이처럼 당신이 영웅이 되어서(초능력을 가진) 범죄를 소탕하고 싶다면 권력자가 되어 치안을 강화하고 예방,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법을 강화하여 강하게 처벌하거나 경찰 수를 대폭 늘리는 방법도 있다. 언변의 달인처럼 당신은 초능력이 없어도 다른 방법으로 초능력만큼의 힘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권력자가 힘이 쌘건 그의 육체가 쌘 게 아니라 그가 가진 감투가 그 힘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기존의 권력자가 아니라고 언변의 달인은 그 권력을 얻는데 그 언변을 이용했다.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하층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그가 유창한 말솜씨를 가지지 않았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그들을 이끌 수 있고 그들의 힘을 쓸 수 있다.
설명이 길었다. 당신이 영웅이고 싶다면 어떤 영웅이 되고 싶은가? 이쯤해서 이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영웅 그런 거 안 해도 되지 않은가?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것이 더 마음 편히 살 것 같다.' 라고. 맞는 말이다. 사람들은 위를 쳐다본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길 바란다. 그러나 아래와 달리 위는 그 자리가 점점 줄어든다. 피라미드처럼. 작아지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싸운다. 자리가 없다면 끌어내려서라도 올라가려한다. 영웅은? 영웅은 그 피라미드에서 당연히 상단에 위치할 수밖에 없고 권력을 얻고자하는(또는 명예, 부) 이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유럽에서는 아주 옛날부터 아첨꾼을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여 많은 논의가 있었다. 당신이 영웅이 된다면 아첨꾼과 당신의 자리를 노리는 자, 당신의 위치를 이용해서 자신이 이득 보려는 자, 당신으로 인해 피해본 자까지 생각해야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떤 영웅이 되고 싶은가? 현명한 영웅? 누가 덤비든 이길 수 있는 영웅?
현명한 영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혼자의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주변에 현명하고 충직스런 사람들을 두고 있어야한다. 그렇지 않다고 얼마되지 않아 당신의 한계에 부딧칠 것이다.
감히 누구도 덤빌 수 없는 영웅이라고 생각하자. 당신이 혼자만 살아갈 것이라면 정말 좋은 것이다. 자신은 안전하니 말이다. 그러나 살다보면 소중한 존재, 사랑하는 존재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존재의 안전까지 항상 지킬 수 있을까? 밤낮 안자고 지킬 수 있겠는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나의 병사를 지키게 하면 되지 않은가?' 그러나 강력한 전제 영웅은 그 독재력 만큼이나 적을 많이 만든다. 호위대장에 의해 죽은 왕도 있다는 역사는, 자신의 팔과 같은 병사가 오히려 자신에게 칼로 목을 겨냥한 것과 같다. 영화 같은 영웅이라면? 병사가 즉 자신의 강력한 팔, 즉 단 하나의 존재에 많은 힘이 뭉쳐진 것이다. 실재 권력자나 마찬가지고 이 강력함은 오히려 자신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강력함은 오만함을 부르고 그 강력한을 조절하는 것은 정말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냥 잠시 욱하는 기분으로 뻗은 주먹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처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마무리
지금까지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다. 어찌 보면 질문만 실컷 던지 기분이 든다. 그렇듯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에서 다룬 핸콕의 주제는 단순하다고만 말하기 그렇다. 그저 단순하게 해결책을 찾아 액션을 더해 영화로 만든 것 일뿐. 이 본질적인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파고 들어가면 파고 또 파고 들어가야된다.
결론을 내릴 수 없는가? 지금까지 논의했던 이야기들에 대해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을까? 내릴 수 있다. 다만 완전하지 않은 것이라는 것이 한계라 하겠다. 앞에서 언급한 운이라는 요소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생각하는 것은 헛되다고 이야기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용병을 쓴 로마가 망했다. 그리고 그 시대 그 주변 나라들 중 용병을 쓴 나라는 다 망했다. 무엇을 뜻하는가? 운에 의지하지 않고도 명확한 사실은 존재하는 것이다. 100%가 아니라도 운에 의지하지 않고 80~90%까지 이끌어낼 수 있으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는 없어도 미리 준비함은 최악의 상황을 빗겨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생각하면 위에서 언급한 용병이다. 정규군은 유지에 많은 돈이 필요하고 용병은 그때그때 쓰면 되므로 돈이 적게 든다. 그러나 전쟁이 났을 때 정규군과 달리 돈을 받고 싸우는 용병은 자신의 목숨을 받치지 않고 불리하면 도망친다. 용병을 쓴 나라는 망하게 된다. 반대로 용병이 승승장구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로마처럼 고용한 용병의 반란으로 또 나라를 잃고 만다. 여기서 교훈이 생긴다. 용병을 쓴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고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확률이 아주 크다는 것이다. 즉, 미리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은 이런 확률을 떨어뜨리기 위해 정규군을 쓰는 것과 같은 대처가 나오기 위한 준비과정인 것이다. 과거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비추는 것이다.
모든 내용을 단 세 가지로 이야기하고 끝내도록 하겠다.
첫째, 사람들은 영웅이 되고자 하나 영웅이 되고 난 후의 고충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으려한다. 이 영화에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영웅의 어두운 면을 비추었다.
둘째, 영웅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고민을 해야할 지 짚어보았다. 특히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이미지를 잘 구축해야한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셋째, 영웅이란 존재는 시기 시대 지역에 따라 평판이 달라진다. 또 그 존재도 자체도 다양하다. 힘 쎈 골리앗일 수 있고 현명한 다윗일 수도 있다. 애국심에 불타는 사람일 수도 있고 전술에 능한 사람일 수 있으며 영화처럼 인류를 위하는 사람일 수 있다. 일본의 영웅이 우리에겐 시대의 원수일 수 있다. 그리고 영웅은 각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즉, 영화 핸콕처럼 날아다니는 초능력의 영웅만이 영웅은 아니다.
이 글은 핸콕을 보고 쓴 글이고 영웅에 대한 여러 고찰과 고민을 담아보았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이처럼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그 작품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인가? 영화에서 던져준 것은 키워드이고 그에 대한 해석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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