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스 모리엔디 - <춤추는 죽음>을 읽고

소개글

아르스 모리엔디 - <춤추는 죽음>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국어와 작문–서평
아르스 모리엔디 - <춤추는 죽음>을 읽고
우리는 죽음을 끔찍한 재앙인양 두려워한다. 과연 죽음을 이렇게 극도로 두려워하는 것이 인류보편적인 문화현상일까? 춤추는 죽음의 작가 진중권은 죽음에 대한 인간의 태도는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고 이야기한다. 그에 따르면 죽음에 대한 관념은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불변한 게 아니라 오랜 역사 속에서 생성된다. 이에 따라 죽음에도 역사가 있다는 그의 발상은 우리에게 죽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 작가는 중세부터 현대까지 서양미술에 나타난 죽음의 모습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미술작품에 나타난 죽음의 모습을 시대별로 유형화하고 또 왜 죽음의 모습이 시대별로 다른지를 역사적 사건과 종교적 원인 등을 동원해 탐구한다. 예술을 분석하여 죽음을 연구한 그의 시도가 <춤추는 죽음>이라는 역설적인 제목과 어우러져 나의 흥미를 돋운다.
이 책은 죽음을 ‘우리의 죽음’, ‘나의 죽음’. ‘멀고도 가까운 죽음’, ‘너의 죽음’, ‘반대물로 전화한 죽음’ 5가지 종류로 나눈 아날학파의 한 사람인 프랑스의 역사학자 필립 아리에스의 이론에 뿌리를 두고 시대별로 그림을 보여주며 분석하는 구성을 이루고 있다. 작가의 말대로 죽음은 극복해야 할 대상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죽음에 대항하는 전략의 유무에 따라 죽음은 그 모습을 바꾼다.

키워드

춤추는 죽음,   진중권,   세종,   타나토스,   서양미술,   바니타스,   르브낭,   중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