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전쟁][의병전쟁 시기구분][의병전쟁 군사적 기초][의병전쟁 단계별 전개][의병전쟁 역사적 의의]의병전쟁의 시기구분과 의병전쟁의 군사적 기초 및 의병전쟁의 단계별 전개 그리고 의병전쟁의 역사적 의의 분석

소개글

[의병전쟁][의병전쟁 시기구분][의병전쟁 군사적 기초][의병전쟁 단계별 전개][의병전쟁 역사적 의의]의병전쟁의 시기구분과 의병전쟁의 군사적 기초 및 의병전쟁의 단계별 전개 그리고 의병전쟁의 역사적 의의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의병전쟁의 시기구분

Ⅲ. 의병전쟁의 군사적 기초
1. 화적, 활빈당, 농민군 잔여 세력의 참여
2. 포군 및 해산 군인의 참여
1) 포군
2) 해산군인

Ⅳ. 의병전쟁의 단계별 전개
1. 갑오·을미의병(전기의병)
2. 을사의병(중기의병)
3. 정미의병(후기의병)

Ⅴ. 의병전쟁의 역사적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려울 때는 서로 돕고 서로 의지하는 바가 마치 부자형제의 허물없음과 같다고 표방할 정도였다. 그리하여 의병은 주민들을 괴롭히는 부호의 토색이나 관리의 가렴주구 등의 문제를 해결해주었으며, 주민들은 의병들에게 숙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서로 도왔다.
끝으로 후기의병은 1908년을 전후하여 장기항전에 대비한 의병기지의 건설을 추진하였다. 중부이북의 의병들은 이른바 북계 책을 추진함으로써 국외에서 항쟁의 근거지를 찾았다. 그리하여 간도나 연해주로 이동하여 의병의 기지를 건설하였던 것이다. 특히, 의병장 유인석과 홍범도 계열의 의병부대가 적극적이었는데, 이들에 의해 건설된 의병기지는 훗날 독립군기지로 전환되었다. 남부지역의 의병들은 지리산과 도서지역을 의병의 기지로 주목하였다. 이러한 계획은 1907년 후반을 전후하여 추진되었는데, 의병장 고광순과 김동신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른바 축예지계라 하여 지리산을 근거지삼아 의병을 정예의 군대로 훈련시켜 장기항전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의병들은 도서 지역을 일시적 피난처나 근거지로 이용하였다. 일제가 근래의 의병은 여러 섬에 집중하는 경향이라거나, 도서 지역을 의병의 소혈로 인식한 점으로 보아 그러하다.
이상의 조건을 기반삼아 후기의병은 일제의 정치·경제·군사적 침략에 맞서 투쟁한 것이다. 그리하여 일제의 식민화정책을 좌절시키려 하였으나 그 목적은 달성할 수 없었다. 일제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저지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다만 일제의 식민화정책을 지연시키는데 기여하였다.
Ⅴ. 의병전쟁의 역사적 의의
의병전쟁에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인명이 전사하고 학살을 당했다. 그리고 집과 마을이 불에 탔다. 일본군이 집계한 것을 보면, 의병 전사자만 2만 1천 485명이었는데 학살당한 사람까지 합치면 10만 명을 넘는다는 것이 학계의 추측이다. 특히 1909년 일제의 소위 남한폭도대토벌작전으로 호남의병의 희생이 어디 보다 컸고 참혹하였다. 그런데 역사는 인명과 집이라는 물질적 수량의 힘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다. 인명과 집을 버리고 얻은 의병들의 높은 정신과 혼의 힘으로 역사는 발전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 혼과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가에 있다. 그렇게 보면 호남벌을 받치고 있는 의병정신이 한국사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던가는 후세인의 책임이다. 그런데 충도-충군-충국-충민으로 성장 발전한 의병정신이 있었으므로 1919년 3·1운동은 물론, 1920년대 호남일대에서 혹은 진도, 암태도, 하이도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지역에서 강렬한 농민운동을 일으킬 수 있었고 그러한 민족적 힘은 광주학생운동으로 발전했다고 보면, 그 속에 줄기차게 흐르는 역사 발전의 동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뜻에서 의병전쟁은 실패한 전쟁이 아니라 민족사 발전의 기반을 형성한 발전적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실패한 역사로 치부되어서 안 된다는 말이다.
근대 제국주의 침략 속에서 전개한 반제국주의적 독립운동일 경우, 혹은 봉건체제에 대한 혁명운동일 경우, 어느 역사적 사건도 단번에 목적을 달성한 경우는 없다. 프랑스혁명도, 신해혁명도, 한국의 4·19혁명도 수십 년의 기간을 통하여 꾸준한 민주화운동을 통하여 목적에 접근하고 달성한 것이다. 독립운동도 같았다. 혹은 미국의 독립전쟁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미국의 독립전쟁은 미주에 이민한 영국인이 토착민인 인디언을 죽이고, 죽인 영국인이 모국인 영국에 대하여 독립전쟁으로 독립한 것이다. 독립운동의 주체와 객체가 한국독립운동과 달랐다. 한국에서 미국의 독립전쟁과 같은 경우를 상정한다면 조선에 이민한 일본인이 일본 본국에 대하여 독립전쟁을 전개한 것과 같은 것이다. 한국독립운동을 미국에 적용한다면 인디언이 독립운동을 전개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는가?
한국의 의병전쟁은 그야말로 민족 주체적인 항쟁이었다. 그 누구의 지원도 충고도 받지 않았다. 지리산에서 항전하던 의병장과 의병 누구에게도 남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야말로 독불장군처럼 항전하였다. 거기에서 역사는 강인한 민족주의를 유산으로 남겨주고 있다. 그것이 당대를 살아가던 사람의 정의였다. 처음에는 역사적 전통에 근거하여 충도·충군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그러다가 중기의병부터 충국·충민의식이 부상하여 후기의병에서는 충민의병으로 확산 발전하였다. 그러한 변화 발전은 앞에서 시기별 특징에서 보았듯이 호남지방에서 전형적으로 전개되었다. 정의의 개념이 발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의의 개념이 변하고 있었다는 것도 전통에서 근대로 발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의를 소중하게 보전하는 사상과 신념이다. 어느 것이 정의인가는 고대가 다르고, 중세가 다르고, 근대가 달랐다. 문제는 정의를 귀하게 여기는 신념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때문에 봉건적 유생과 반봉건적 농민이 함께 싸우고 함께 죽어갔던 것이다. 그러한 정의를 소중하게 여기는 우리의 사상 풍토가 어디에서 어떻게 마련되었던가?
그것은 역사의 산물이었다. 조선시대만 보더라도 사육신과 생육신의 저항정신을 비롯하여 양학포나 백휴암 등, 호남지방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기묘사화의 선비정신에서, 특히 호남 곳곳에 핏자욱을 남겨 놓은 임진왜란 또는 정유재란의 의병정신에서 연원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가깝게는 병인양요의 의병에서 또 동학농민전쟁의 농민의 저항정신에서 그 연원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렇게 맥맥히 이어온 정의감을 기초하여 일제의 침략을 맞아서 의병전쟁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초가 되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 박민영, 한말 의병 전쟁의 전개 양상, 광복회
* 박찬익(1997), 민족문화와 의병사상, 도서출판 박이정
* 신용하(2003), 의병과 독립군의 무장독립운동, 지식산업사
* 이은상(1990), 한국독립운동사 자료집 별집, 소수(所收) 의병 항쟁재판기록 부록1, 독립기념관
* 윤병석(1977), 의병과 독립군, 세종대왕기념사업회
* 조동걸(1989), 한말의병전쟁, 독립운동사연구소
* 한국민족운동사연구회편(1990), 의병전쟁연구 상, 지식산업사

키워드

의병전쟁,   의병,   의병봉기,   항일의병,   독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