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건축사례-대우기술연구소

본문내용

너지 절약 방법으로 연구관리동의 북측 후면부에 1층 창밑 30cm까지 복토를 하였다.
<그림 12> Earth berming 개념도 <그림 13> Earth Berming적용 모습
- Earth berming(건물복토)의 효과
· Time-lag(열류지연) 효과 : 지중온도와 지상온도는 최고, 최저를 나타내는 시기가 서로 다른데, 예를 들어 지상 온도는 1월에 최저로 되는데 비해 지중온도는 5월에 최저로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상온도가 자중으로 전달되는 열류전파속도가 지연됨에 따른 것으로 주원인은 토양의 축열, 단열효과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냉방기에는 저온, 난방기에는 고온을 나타내는 특성에 의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다.
<그림 14> 외기온 및 지중온도 변화 비교
· 축열효과 : 흙은 열용량이 크므로 열을 주위로 쉽게 방산하지도 않고, 소규모의 열로 온도가 빨리 상승되지도 않으므로 온도변화 폭이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토양의 축열 특성에 의해 복토된 지중공간은 비공조시라도 실내온도 변화폭이 커지지 않는다.
· 단열효과 : 흙은 열전도율 자체만을 고려할 때 단열재로 보기는 어렵다. 즉, 1인치의 스치로폼과 같은 단열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4피트의 흙두께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흙위에 나무, 잔디 등의 식재가 있을 경우는 잔디의 단열 효과와 흙의 축열효과로 인해 외기온에 비해, 지중온도가 더 높아지게 되며, 특히 다설지역의 경우는 외기온에 비해 5℃ 이상 높아진다.
· 방풍효과 : 복토로 인해 겨울철의 차가운 바람이 건물에 직접 닿지 않게 되어 바람에 의한 열손실 방지 효과 도모가 있다.
4. 문제점 제시와 방안
“현대건축공간에서의 생태학적 디자인의 흐름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출발점으로 하여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주변 환경과의 통합된 관계를 이루며, 건강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기위한 디자인 방법론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의 구축물이 일종의 인공적 소(小)생태계로 구성되어 환경부하를 야기하지 않으면서 자연생태계의 순환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며, 외부공간과 주변의 환경에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가 있으며, 이러한 생태적인 경향은 실내 디자인에 있어서도 수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연구논문) 현대건축의 생태학적 디자인 경향에 관한 연구(서울대학원 홍종철)- 발췌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High contect Low impect’의 관점에서 볼 때 본 건물은 Low impect는 대체로 만족시키고 있으나 High contect는 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하는데 있어서 환경부하절감의 노력으로써 앞에서 나열한 친환경적 요소들을 부착하긴 하였으나 이는 생태건축보다 친환경 건축기술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교수님이 지적하신 데로 친환경요소들이 디자인되지 않고 나열되어진 느낌으로 마치 건물이 하나의 기계인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생에주기,환경적 디자인에 신경을 쓰지않고 에너지절약형건물로 남아버렸다는 데 있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희 조에서 이런 아쉬움을 가지고 조금의 디자인적 요소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기존의 건물에 대한 제안을 해보았습니다.
1. 옥상개폐구 캔틸레버
다음사진은 본 건물의 정면부의 이중외피의 개폐구입니다. 우리가 답사를 간 날 낮에 비가 왔었는데 비가 온 덕분에 개폐구를 모두 닫아놨습니다.
비가 올 때에는 적극적인 환기가 일어나지 않아 쾌적한 공기 질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옥상개폐구에 캔틸레버만 설치해 주어도 비와 상관없이 항상 개폐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림 15> 옥상 개폐부 현재 <그림 16> 옥상개폐부 대안
2. 회전문
건물내부의 열손실방지를 위해 지금의 여닫이 문을 회전문으로 바꾸길 제안합니다. 에너지절감을 위해 조그마한 계획까지의 배려가 아쉽습니다.
3. 이중외피 내에 휴식공간 제공, 태양열집열판 디자인, 옥상녹화
답사도중 이중외피 내에 공간은 아무도 쓰지않는 공간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이중외피 내의 공간에서의 쾌적함은 처음인 우리에게 신기하게 느껴질 만큼 쾌적했기 때문이다.이중외피내의 공간을 휴식공간제공을 제안합니다.
답사 도중 가장 아쉬웠던 점은 디자인 되지 않은 태양열집열판이었습니다. 10년전 지어진 건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정도의 기술적 요소들의 배합은 칭찬할 만 하지만 앞서 회전문과 같이 세심한 배려가 필요 한듯 합니다.
답사도중 옥상에 올라가 조사를 하는데 옥상공간은 충분히 휴식공간이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이 태양열집열판들만 설치되었고 담배 피러 올라오는 사람들 한 두명 정도였습니다. 지붕에 천연녹지를 조성해 천연단열과 소규모 생태계를 제안합니다.
<그림 17> .디자인 제안안
5. 수업을 마치며...
생태건축이라는 나에게는 조금은 생소 했었던 주제를 가지고 들었던 수업이기에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잘 알아 듣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두려 움과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대감이었던 거 같습니다. 전 세계적 문제이고 여러 국가에서 화두가 되어지고 있는 생태건축이라는 수업을 접하게 해주셔서 우선 감 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어렴풋이나마 실마리를 잡게 되었는데 수 업이 마치게 되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가 후대에 지금의 환경을 누리게 할 수 없음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그래서 이 생태건 축의 중요성을 일캐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얘기하시는 생태건축이라는 것은 단순히 화석에너지 절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에너지와 인 간과의 소통을 의미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만들기 위해서 설비 적인 부분들에 의존해서 에너지 부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계획 단계에서부터 고 려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그 건물의 생애주 기 전 기간에 자연에 가하는 폭력을 최소화하게 계획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생태건 축이 추구하는 것이라고 파악되어집니다. low Impact, high contact 그리고 connection이 의미하는 바가 생태건축에서 크다고 생각되어지며 앞으로 이러한 부 분들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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