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화원 안견에 관한 조사

소개글

조선시대화원 안견에 관한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 론
․ 조선초기의 사회적 배경
․ 그 당시 유입된 화풍들

본 론
․ 안견의 생애
․ 안평대군의 생애와 안견과의 관계
․ 몽유도원도와 그림 설명
․ 그 외의 그림 설명

결 론
․ 후대에 미친 영향과 일본 화단에 미친 영향
․ 느낀 점

본문내용

산과 언덕의 표면 처리에는 단선점준이 엿보여 16세기 특징을 드러냈다.
도판22 소상팔경도 산시청람
중경에 뿌연 아지랑이가 끼어있고 그 속에 산시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도판23 소상팔경도 연사모종
불사의 거물들과 탑이 중경에 자리 잡고 근경 다리 위에는 여행에서 돌아오는 인물들이 보인다.
도판24 소상팔경도 소상야우
비바람이 몰아치고 사방이 어두워 보인다.
도판25 소상팔경도 원포귀범
근경 해안에 정박한 배들의 모습이 보이고 원경에는 귀향하는 돛단배들이 떠있다.
도판26 소상팔경도 평사낙안
강안 사구에 몰려있거나 내려앉아있는 기러기 떼.
도판27 소상팔경도 어촌석조
강에서 고기 잡는 어부들과 정박한 배, 마을에는 저녁노을.
도판28 소상팔경도 동정추월
넓은 호수에 떠있는 배들과 가을다운 스산함.
이곳에는 달을 넣는것이 통례인데 이것에는 없는 것으로 봐서 우대의 표구과정에 잘려나간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도판29 소상팔경도 강천모설
하얀 눈이 천지에 덮여 있고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적벽도>
도판30,31 적벽도 안견
북송의 대표적 문인이었던 소식이 호북성, 황강현에 있는 적벽을 선유하고 지은 전적벽부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적벽을 배경으로 하여 배에 앉아있는 소식과 그의 객들, 술을 따르는 동자와 배를 젓는 사공 등을 묘사하였는데
오른편 뱃머리에 동파모를 쓰고 위를 돌아보고 있는 사람이 소식임에 틀림없다.
구도 상 특징은 수평선과 대각선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중경과 후경의 산은 짙은 안개로 약간의 깊이감과 거리감을 준다.
전반적으로 볼 때 산수보다는 인물의 표현이 보다 뛰어남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그림은 산수와 인물을 모두 잘 그리되 인물에 보다 뛰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인물들의 표정이 살아있고 의습선도 강하고 힘차다.
산수의 표현은 넓적한 산들을 반복적으로 교차시켜 나타내고 있는데, 산형의 묘사법, 수지법 등에는 명대절파의 개조인 대신의 영향이 감지된다.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기에 걸쳐 가장 높이 평가되었던 소동파의 한 서정적인 행위를 표현하고 있는 것은 15세기 경에 현저했던 문화의 고전주의적 경향의 일면을 시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후대에 미친 영향>
- 후대에 안견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화가들만 보아도 이상좌, 김명국, 신사임당, 이징 등 아주 많다.
- 안견의 화풍은 구도적인 특징으로 볼 때 편파구도와 대칭구도로 구분된다.
- 이러한 특징은 16세기에 이르러 편파이단구도 및 편파삼단구도와 대칭구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 여전히 확대 지향적, 도식화된 형태, 단선점준
- 안견화풍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조선 중기를 고비로 차차 시들게 됨.
도판32 이금산수화 이징
<일본화단에 미친 영향>
도판33,34 슈분의 그림들
안견 및 안견파의 화풍은 15세기 전반에 있어서 일본 수묵화단의 주류였던 산수화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 나라 수묵산수화의 개조로 추앙되는 무로마치 시대의 텐쇼 슈분(天章周文)의 화풍에는 한국으로부터의 강한 영향이 배여 있다고 보인다.
이는 그가 1423-1424년 사이에 조선을 다녀왔기 때문에 조선회화의 영향을 받았을 거로 간주되고 있다.
-결론-
이상으로 안견의 작품과 그에 관련된 기타 작품들을 통해 조선시대 화단과 일본에 미친 영향까지 알아보았다.
- 안견은 단순히 중국화를 모방하거나 절충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고 그 배운 바를 철저하게 자기화 했 음을 분명히 볼 수 있다.
- 안견은 비단 북송의 곽희 화풍에서만 배운 것이 아니고 그 후의 금 원 명대의 변질된 곽희파 화풍도 공부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비교적 연구가 덜 되어 있는 중국 금대의 회화와 원말 명초의 매너리스틱한 화풍들의 영향이 북송대의 회화의 양식 못지않게 안견의 화풍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본다.
- 안견이 다양한 화법을 구사하고 많은 양식적 특성들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사대주의적 매너 리즘에 빠져 있지 않고 한국적인 회화세계를 개척하였다는 것은 회화사적 의의에서 안견 회화의 독 자성과 조선 초기 회화의 의상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안견은 안평대군의 귀중한 먹을 훔쳤다가 들키는 바람에 안평대군과 결별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정말로 앞으로 있을 일을 예견하고 스스로 짠 계획인지는 모르나 아무튼 그렇다고 가정했을 때 안견의 그림에 대한 욕심은 오랜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사람마저 떨구고 마는 그런 냉정함마저 갖출 수 있도록 했다. 그 뒤로 안견은 인생이 비록 그전처럼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나 그림을 그려가며 천수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안견의 유일한 진작으로 알려져 있는 [몽유도원도]를 통해서 그의 뛰어난 기량을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고 이런 훌륭한 작품이 우리나라가 아닌 이국에 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깝다.
다른 화풍을 절충하여 새롭고 독자적인 산수화를 창안해 냈다는 점에서 긍지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뛰어난 화가를 현재의 우리는 본채만채 하고만 있다.
서산의 안견 박물관 답사를 다녀오고 확실히 느낀 것은 우리나라가 겉으로는 문화를 키운다 하지만 정작 실질적인 지원에는 여전히 냉대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관심이 없다는 뜻도 되지만 그만큼 모른다는 뜻도 된다. 그 나라의 문화가 살아야 전체가 산다는데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갖추려 들지 않는다면 과연 언제 문화강국이 될지 의심스럽다.
도판
01. 안견박물관
02. 산촌도
03. 송하보월도
04. 고사관수도
05. 파교풍설도
06.산수도
07. 몽유도원도표제&시문
08. 발문
09. 몽유원서
10. 시문김종서
11. 시문신숙주
12. 몽유도원도
13. 부분1
14. 부분2
15. 조춘도
16. 부분
17. 무릉도원도 김희성
18. 무릉도원도 김희성
19. 사시팔경도 만춘
20. 사시팔경도 초동
21. 사시팔경도 전체
22. 소상팔경도 산시청람
23. 소상팔경도 연사모종
24. 소상팔경도 소상야우
25. 소상팔경도 원포귀범
26. 소상팔경도 평사낙안
27. 소상팔경도 어촌석조
28. 소상팔경도 동정추월
29. 소상팔경도 강천모설
30. 적벽도
31. 부분
32. 이금산수화
33. 슈분
34. 슈분

키워드

안견,   몽유도원도,   조선회화사,   안평대군,   사시팔경도,   소상팔경도,   적벽도,   동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