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 레오폴드의 모래 군의 열두 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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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리된 인간은 우리의 근원이 자연이라는 점을 잊어가게 되고, 결국엔 우리의 터전을 잃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으로 회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모든 문명적 혜택을 스스로 박탈하고 원시적 생활로 복귀하자는 말은 아니다. 우리 생존의 필수조건은 공업이 아니라 바로 자연이라는 인식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레오폴드의 말처럼 “자연을 가르친 예전의 교육” 같은 사람, 같은 책, 225쪽.
으로 돌아가자는 말이다.
18세기 후반, 스티븐슨이 증기기관을 발명한 이후로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달했다. 이 발달된 풍요로움 속에서 인간은 본질을 잃고, 피상적인 것만을 좇게 된 것이다. 레오폴드는 ‘미국 문화’ 그리고 ‘야생 동식물’이라는 이질적인 두 대상을 하나로 묶어 사색함으로써, 우리의 본질을 되찾고자 했다. 인류의 터전은 문화에만 있는 것도, 야생 동식물에만 있는 것도 아닌, 야생과 어우러진 문화에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우리가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환경파괴로 인한 식량부족을 유전자 조작이라는 독약처방으로 극복하려는 어리석음 앞에서 무엇을 개선할 수 있을까?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을 말살시키고 있음을 인식하면서도 욕망을 극복하지 못 하는 무기력함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이런 현실을 생각해보노라면, 레오폴드의 수필은 오히려 절망만을 던져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연이 지닌 자정능력이 자연의 일부인 인간에게도 허락된다면, 그래서 인간의 의식 속에서 잊혀졌던 자연을 다시 회복할 수만 있다면, 레오폴드의 글은 희망의 시작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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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4.06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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