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신경숙이 보는 문학, 신경숙의 추억 말하기 방법, 신경숙의 작품 풍금이 있던 자리, 신경숙의 작품 외딴방, 신경숙의 작품 깊은 슬픔, 신경숙의 작품에 대한 독자의 평가, 신경숙과 최윤의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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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신경숙이 보는 문학, 신경숙의 추억 말하기 방법, 신경숙의 작품 풍금이 있던 자리, 신경숙의 작품 외딴방, 신경숙의 작품 깊은 슬픔, 신경숙의 작품에 대한 독자의 평가, 신경숙과 최윤의 비교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신경숙이 보는 문학

Ⅲ. 신경숙의 추억 말하기 방법

Ⅳ. 신경숙의 작품 풍금이 있던 자리

Ⅴ. 신경숙의 작품 외딴방

Ⅵ. 신경숙의 작품 깊은 슬픔

Ⅶ. 신경숙의 작품에 대한 독자의 평가
1. 외딴방에 대한 여러 독자들의 평가
2. ꡒ아름다운 그늘ꡓ 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
3. ꡒ깊은 슬픔ꡓ을 읽고 독자들의 평가
4. ꡐ깊은 숨을 쉴때 마다ꡑ에 대한 독자의 평가

Ⅷ. 신경숙과 최윤의 비교
1. 내가 읽은 신경숙
2. 내가 읽은 최 윤
3. 그래서 '풍금이 있던 자리'와 '회색 눈사람'

참고문헌

본문내용

.\"라는 속삭임이 아니었을까.
2. 내가 읽은 최 윤
그에 비해, 최 윤에게는 세상이 비참한 곳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물론 최 윤에게도 세상은 비참한 곳이다. 그곳은 출세를 위해 치달리던 미녀가 자살하는 곳(갈증의 시학)이고, 교통사고를 당한 남편이 웬 여자와 같이 죽어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아내가 있는 곳(당신의 물제비)이고, 아버지의 이념 때문에 부자가 갈등해야만 하는 곳(아버지 감시)이다. 사십 년 전의 동족상잔의 아픔을 안은 이모가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조카가 사는 곳(벙어리 창)이고, 미쳐 버린 소녀가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끝없이 방황하는 곳(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이다. 그러나 최 윤의 비참은 그저 주인공이 당하는 것으로만은 끝나지 않는다. 최 윤의 작품 속에는 세상에 대한 인물들의 명확한 반응이 있다. 노박사의 체념마저도 세계에 대한 확고한 태도의 결정(당신의 물제비)으로 나타나고, 이모의 아픔은 엉뚱하게도 유명한 소리꾼이 되어 북한에까지 이름을 떨쳐 잃은 아들을 찾겠다(벙어리 창)는 결심으로까지 나타난다. 최 윤의 작중인물들은 그저 세상에 유린당하고 체념하지만은 않는다. 최 윤의 작품 중에서 가장 엽기적이라고 할 만한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에서, 끊임없이 얻어맞고 강간당하고 세상으로부터 버림받는 한 미친 소녀마저도 잃어버린(죽은) 가족을 찾기 위한, 단념하지 않는 노력으로써 세상에 반응한다. 최 윤의 세계에서 직조되는 인물들은 신경숙의 인물들처럼 아무리 해도 알 수 없고 화합할 수 없는 세상 밖에 한 걸음 물러나 가슴아파하는 인물들이 아니고, 세상 안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싸워나가는 인물들이다. 그래서 최 윤의 글은 세상에 조용히 영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읽으면서 어딘가 심기 불편한 구석이 있다. 반면, 나는 아직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세계와 나에 대한 치열한 관찰과 반성을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아, 저 사람은 저기서 저런 방식으로 싸우고 있구나.\"하는, 비록 구체적으로 원군이 되지는 못할지언정 마음 든든한 구석이 된다.
3. 그래서 \"풍금이 있던 자리\"와 \"회색 눈사람\"
\'풍금이 있던 자리\'와 \'회색 눈사람\'은, 이런 나의 관점에서 본다면 두 작가에게서 다 \'대표작\'이라기보다는 \'가장 작가답지 않은 작품\'으로 뽑혀야 마땅할 것들이었다. 우선 \'풍금이 있던 자리\'에서의 주인공은 가장 덜 끔찍한 사건을 당하면서, 자신이 그 남자를 떠남으로써 사건의 일단을 이끌어나간다는 면에서 가장 주체적이다. 또한 세계에게서 당하는 아픔에 쩔쩔매지만 않고 그 아픔을 정리한다는 면에서 끝도 가장 희망적이다. \"풍금이 있던 자리\" 전 단편집 안에서 아름답게 읽기는 가장 좋지만 작가 특유의 \"조용한 고발성\"은 가장 떨어지는 작품이다. 어쩌면 그것이 그 작품을 대표작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보통의 독자들은 신경숙이 보여주는 세계의 가혹한 측면을 정시하기에는 너무나 마음이 여리기 때문이다. 최 윤의 \'회색 눈사람\'은, 그답지 않게도, 세계에 대해 맞서 싸우는 설득력 있는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그 외의 작품들은 작품 안에서 인물들이 세상에 반응하는 양식과 그 이유가 일관 되게 제시되어 있다. 그런데, \'회색 눈사람\'에서 강 하원이 세계를 대하는 방식은 일관성이 없고 단절되어 있다. 가난하고 어디 한 군데 의지할 곳 없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강 하원이 세상에 대해 느꼈던 절망은 분명 실존적인 절망이다. 그것은 \"...삶은 불가해하고 생소한 것이었던 반면 최소한 죽음의 느낌은 분명한 것이었고 쉽사리 친해질 수 있는 것이었다.\"는 부분이나, \"어느 거리, 어느 사람에게도 나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중략)...나는 이 지상에서 여전히 유령처럼 적을 둔 곳 없이 부유할 뿐이었다.\"는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그녀가 느끼는 절망은 가난이나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라는 구체적인 절망이 아닌, \'이 세상에 부착된 끈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의 절망이다. 그것이, 갑자기 사회개혁의 \'희망\'으로 바뀌어야만 하는 인물의 내적 필연성, 그녀가 맛본 희망의 색깔이 \'사회개혁\'이어서 그녀가 맛본 희망의 색깔을 주변과 나누려고 여러 가지 일을 벌이기도 하는 필연성은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이 의문을 풀기 위해 \'회색 눈사람\'을 세 번 읽었지만, 나는 그 답을 찾지 못했다. 차라리 \'리얼리티의 결여\'라는 부분은 용서할 수 있다. 나도 70년대의 운동권이 아니었고 최 윤도 70년대의 운동권이 아닌 마당에, 그녀가 그려내는 70년대의 그림이 실제의 사진보다 더 생생하게 내 맘 속에 70년대의 영상을 새긴다면, 나는 그것을 소설이 줄 수 있는 리얼리티에 포함시킨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리얼리티란 소설이 줄 수 있는 느낌의 생생함이 얼마나 우리 삶에 의미 있는 부분으로 다가오느냐이지 세세한 부분의 그림들이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느냐는 아니다. 꼼꼼한 정밀묘사라서 부분들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을 때에도 마음 속에 감흥을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소설로서의 리얼리티가 결여된 것이 아닐까. 그 면에서 분명 최 윤의 \'회색 눈사람\'은 그 어두운 인쇄소의 불빛을 90년대의 우리들에게 실감나도록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그러, 강 하원의 실존적 절망과 희망은 과연 어떤 지점에서 사회개혁의 희망으로 바뀌어 지는 것일까. 나는 이 작품의 치명적인 이런 결함이, 실존적인 절망과 사회개혁의 희망을 함께 가진 독자들의 무의식적 오독으로 넘치도록 채워진 것이 아닌가 하는 무서운 의문을 갖는다.
참고문헌
박승희(1996) / 신경숙론, 국어국문학연구 24, 영남대학교국어국문학회
박경리 외 16명(2001) / 신경숙 결핍과 모순을 넘어서기를, 나의 문학 이야기, 문학동네
방성원(1999) / 신경숙 소설의 문체론적 고찰, 고황논집 25, 경희대학교대학원
신경숙 / 페미니즘의 문학적 접근-페미니즘에 대한 현실의 복합성
신경숙(1996) / 신경숙 소설집, 창작과비평사
신경숙(2001) / 2001년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부석사, 2001
이재복(2002) / 신경숙 소설의 미학과 대중성에 관한 연구, 한국언어문화 제21집, 한국언어문화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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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9.04.09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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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2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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