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의 현황과 전망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오픈마켓의 정의
2. 오픈마켓의 특징
3. 오픈마켓의 현황
4. 오픈마켓의 대표기업
5. 오픈마켓의 문제점
6. 오픈마켓의 향후 전망과 발전방향

III. 결론

본문내용

의 11%에 불과했던 규모에서 지난해 약 8조원대의 규모로 급성장했다. 오픈마켓은 2012년에는 전체 시장 중 60%인 2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어 현재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전체 e-커머스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마켓이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가질 때가 왔으며 더 이상 양적인 성장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고객의 관점에서 근본적인 질적 성장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시점이 도래했다. 더 이상 저가의 일회용 상품만으로는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 만족할 수 없는 사업 모델이 되고 있다. 앞으로의 온라인 쇼핑은 쇼핑 그 자체로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환경이 되야 한다. 판매자들에게 있어서는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판매자와의 협업형 오픈마켓을 지향하여야 한다. 즉, 구매자와 판매자, 오픈마켓 사업자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생의 환경을 만드는 것, 바로 3세대 `협업적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쇼핑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초적인 욕구다. 중요한 사실은 이제 쇼핑은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에서 생활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인간의 가장 재미있는 취미 생활이자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쇼핑을 통해서 만족과 재미를 느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 문화적 지위와 취향을 드러내주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쇼핑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며 공통의 관심사와 취향을 가지는 사람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쇼핑하면서 함께 채팅할 수 있거나, 쇼핑과 특화된 정보를 공유하는 전문 커뮤니티도 있어야 한다. 오픈마켓 10년,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마켓 플레이스가 필요할 때다. 쇼핑 그 자체로 즐기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의 경계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 쇼핑, 함께 하며 서로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네트워크 쇼핑이 새로운 오픈마켓의 쇼핑 문화가 될 것이다.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넘어 일종의 `협력형 생태계(Collaborated Eco-System)'로써 생활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는 장소, 즉 라이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오픈마켓의 미래 지향점이다. 오픈마켓의 미래상은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지향하여야 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커머스를 뛰어넘는 다양한 업종으로의 진화, 기술적 측면에서는 인터넷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바일과 IPTV, RFID 등 다양한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출, 시장적인 측면에서는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말 그대로 `오픈마켓'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픈마켓의 미래다.
○ 온라인 쇼핑시장 2010년 29조원 - 매일경제, 2008.07.27
III. 결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 말처럼 10년이란 길지 않은 기간동안 오픈마켓은 기존의 온라인 상거래의 주축이었던 종합쇼핑몰을 밀어내고 명실상부한 온라인 상거래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호소통의 열린 전자상거래 시장을 만들어낸 오픈마켓은 그 빠른 성장만큼이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신뢰의 문제를 꼽을 수 있겠다. 온라인의 익명성 및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거래이니 만큼 구매자는 판매자가 제공한 정보를 전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으며, 소비자의 기대치와 판매자의 상품의 질이 일치하지 않으면, 소비자는 그 상품에 실망하고 궁극적으로 그 오픈마켓의 신뢰도는 추락할 수 밖에 없다. 반면에, 판매자는 저가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박리다매의 판매방식을 고집하다보니, 그 제품에 소비자는 다시금 실망하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이를 위해 오픈마켓 운영 기업들은 상호간의 신뢰 구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수많은 판매자들에 대한 관리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차원에서는 관리 시스템의 보다 근본적인 보완, 정부차원에서는 전자상거래 관련법률의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두 번째는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이다. 얼마 전 일어난 옥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은 우리나라를 주도하고 있는 대형 오픈마켓의 고객 데이터 웨어 하우스에 대한 방화벽이 얼마나 허술한지 드러났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갖기 위해선 그만한 비용의 사용도는 커지기 마련이지만, 고객의 정보에 대한 보안과 안전 관리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오픈마켓 기업들은 고객정보 보안에 대한 비용 등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방화벽의 강화와 보안팀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결국 한 오픈마켓이 수많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요건인 것이다.
2004년 FBI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신원 도용, 은행 계좌 탈취, 불법 상품 판매 등을 하는 섀도우크루라는 범죄집단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FBI는 170만 개의 신용카드 번호와 1800만 개 이상의 이메일 계정을 찾아내었는데, 해커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갖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도 해커를 잡아내는 제도적 뿐만이 아닌 정부가 나서는 동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G마켓과 옥션으로 양극화된 오픈마켓의 독과점 구조로 인한 중소 오픈마켓 시장의 축소이다. 이베이의 G마켓 인수로 오픈마켓의 독과점 구조가 우려되는 가운데, 엠플, 동대문닷컴, 다음온캣 등 다른 오픈마켓 기업들은 이원화된 오픈마켓 시장에서 입지를 잃고 쇠퇴기에 들어섰다. 앞으로 중소 오픈마켓들이 오픈마켓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보다 차별화된 정책과 품질개선,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신선한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지금까지 오픈마켓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되짚어봤는데,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오픈마켓이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앞으로도 큰 성장을 이뤄나갈 것임은 명백하다. 현재의 B2C나 C2C 위주의 마켓플레이스 제공 형태 뿐만이 아니라 B2B의 비중을 늘리고, 또한 차별화된 다양한 컨텐츠의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변화에 능동적이며, 유연성을 지닌 기업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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