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에 대한 내용분석 및 독후감(A+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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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에 대한 내용분석 및 독후감(A+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감시와 처벌’의 Chapter별 핵심내용 요약 및 분석
1부 신체형
1장 수형자의 신체
2장 신체형의 호화로움

2부 처벌
1장 일반화된 처벌
2장 유순해진 형벌

3부 규율
1장 순종적인 신체
2장 효과적인 훈육방법

4부 감옥
1장 완전하고 준엄한 제도
2장 위법행위와 비행
3장 감옥체계

Ⅲ. ‘감시와 처벌’에 대한 서평

본문내용

있는 비행을 객관화하며, 위법행위의 움직임 속에 비행을 고정시킬 수 있게 해준다. 감옥의 성공은 그토록 대단한 것이어서, 한 세기 반에 걸친 '실패' 후에도 감옥은 언제나 존재하면서 동일한 효과를 낳고 있으며, 감옥을 폐지하자고 하면서 사람들은 엄청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실정이다.
제3장 감옥체계
감옥 체계는 또한 자체의 여러 절차를 통해 많은 비행자들의의 징집을 가능하게 한다. 일망감시가회에서 범죄자는 법안에서 공존하고 있다. 비행은 수감생활속에서 만들어진다. 비행자는 제도의 산물인 것이다. 그러나 감옥의 확장이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결과는 그 제도가 처벌권을 자연스럽고 정당한 것으로 만들고 형벌행위에 대한 관용의 기준을 낮게 떨어뜨렸다는 점이다. 감옥의 구조는 밀집된 형태이건 분산된 형태이건 통합·배분·감시·관찰 체계를 갖추어서, 근대 사회에서 규범화 권력의 거대한 토대가 된 것이다.
또한 사회의 감금 조직은 신체에 대한 현실적 지배와 동시에 신체에 대한 영속적 관찰을 확고히 한다. 그것은 자체의 본질적 속성으로서 권력의 새로운 경제학에 가장 부합하는 처벌 기구이자 권력의 경제학이 필요로 하는 지식의 형성을 위한 도구이다.
감옥은 여러 권력장치와 전략들 사이에 둘러싸여있다는 점에서 감옥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관성의 힘으로 버틸 수 있다. 수감제도를 변화시키는 일이 문제일 때, 그 시도에 대한 거부가 사법기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에 반대하는 것은 형벌로서의 감옥이 아니라, 속박과 효력으로서 온갖 결정사항들이 갖추어져 있는 감옥, 규율과 감시의 일반적인 조직망에서의 중계점인 감옥, 일망 감시 체제에서 기능하는 것과 같은 감옥이다. 감옥은 사법기구의 산물이 아니고, 법원이 내리는 판결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순종적이고 어설픈 도구로서 법원에 종속되어 있는 것도 아니며, 감옥에 대해 외면적이고 종속적인 것이 다름 아닌 법원이다.
Ⅲ. '감시와 처벌'에 대한 서평
현대인들은 흔히 인류가 기본권이 중시되는 사회로 진보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인류역사를 되짚어보면 푸코의 '감시와 처벌'에서 드러난 것처럼 인류역사의 한 켠에는 늘 권력의 작용이 존재하고 있었다. 신체형의 잔인한 형벌의 반작용을 막기 위해 권력은 교묘한 탈을 쓰고 인간을 훈육하는 방법으로 권력구도를 변화시켰다. 신체를 훈육하고 처벌하며 감시하면서 인간의 정신을 계도할 수 있다는 푸코의 고찰은 매우 의미 깊게 다가왔다. 잔인했던 신체형 형벌의 소멸은 실상 그것이 당연한 변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재판관이나 위정자의 자비로 여겨졌을 것이다. 이에 감명한 일반 대중들은 위정자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심을 갖게 되었을 것이며 권력에 기꺼이 종속되리라 마음먹었을 것이다. 인간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여겨졌던 형벌이 실상은 '기술의 시대'에서 '경제의 시대'로 변화하며 나타난 경제적 변화의 양상이라는 책의 서술을 보고, 내가 이제껏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다.
특히 학교, 병원, 군대, 감옥이 신체를 길들이는 수단으로 작용해왔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러한 기관들이 일과를 정해놓고 인간을 훈육시키는 방법은 신체로 정신을 교육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온 측면이 있음을 새삼 느꼈다. 인류 역사를 되짚어 봐도 이러한 소규모 집단은 효율성 측면에서는 뛰어나지만 개개인의 개성과 존재감을 억누르는 획일화된 기제로 사용되어 온 측면이 강했다. 이러한 집단의 규율체계는 시간을 분할하고 공간을 나누면서 사소한 영역까지 인간을 길들여왔다. 인간이 규범 내에서 자율적인 선택을 한다고 하지만 그 선택은 권력의 작용 아래의 규범 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규정하는 비정상인, 소수자, 이방인, 이단자의 개념이 정상이라는 틀 안에서 교육되고 주입된 것이라는 점에 다소 회의가 든다.
흥미 있었던 것은 시험과 검사에 대한 푸코의 견해였다. 시험을 위계질서의 기술과 규격화를 만드는 기술적인 전략인지를 문제제기한 점에서 권력의 치밀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학교 생활기록부와 진찰기록부, 소비자 고객카드, 인사기록카드에 담긴 개인정보들이 지배를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 정보의 힘을 실감했다. 인간은 자신보다 많은 힘을 가진
자에게 두려움을 느낀다. 현대 사회에의 힘은 곧 정보이다. 현대 권력의 힘은 지식을 통해, 정보를 통해 지배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었다. 나는 너무나도 쉽게 나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자발적으로 권력에 종속되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자문을 해 보았다. 벤담이 고안한 일망 감시체제 '판옵티콘'이 진정으로 두려운 이유도 자발적인 권력체제가 가동된다는데 있다. 감시 체제의 중앙 탑에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실상 감금당한 자 스스로 이런 감시장치를 자율적으로 작동시킨다. 권력이 항상 자신을 향해 있다고 여기고 행동하면서 인간은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고 감시막 아래에서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현대사회의 인간은 근대적 주체라는 미명하에 서로가 서로를 예속하고 사생활에 간섭하게 된다. 인권이 중시되고 개인적 사생활이 중요해졌다고 여기는 사고 작용과는 반대로, 현대문명의 기술발달은 오히려 인권과 사생활을 침해하는 요소로 쓰이고 있는 경우가 파다하다. 인권 보호를 우선시하는 인간들의 사상과는 달리, 실제 개개인은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고 싶은 심리가 존재하고 있다. 두려운 것은 이러한 심리가 실제로 기술 발달로 행동으로 발산되어 합법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TV프로그램 중 리얼 다큐멘터리라는 타이틀의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러한 사생활 엿보기 신드롬의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타인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과 일종의 관음증은 인간을 실험무대위에 올려두고 관찰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감시와 처벌'을 읽으며 권력의 역사에 대해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본다. 지금도 권력의 폭압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 책은 생활 속 권력의 작용들을 실감하면서 과연 이러한 권력 작용 속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자발적 인간이 되기 위해 어떠해야 하는가를 고민할 수 있는 단초가 되는 책이다. 요즘같은 시기, 권력의 속성에 대해 보다 심오하게 알기 위해 좋은 기본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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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9.04.15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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