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에 대한 청언

목차

Ⅰ.머리말

Ⅱ. 인간배아 복제

Ⅲ. 인간생명의 시작

Ⅳ. 인간배아복제 - 찬성

Ⅴ. 인간배아복제 - 반대

Ⅵ. 대안은 없을까?

Ⅶ.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논문>

본문내용

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된 기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성체줄기세포로 난치병 고친다’ [매일경제 2005-06-10 08:23] [노원명 기자]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성체 줄기세포가 뇌경색 등 혈관성 난치병 치료에 뛰어난 치료효과를 지닌 것으로 입증됐다고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기존 치료법으로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뇌경색 버거병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을 상대로 줄기세포 치료를 실시한 결과 64명의 환자에게서 장기 기능 개선 등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임상시험이 대규모로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줄기세포 치료가 조기에 상용화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사례는 몇 차례 보고됐지만 대상환자 수가 적어 치료효과와 상용화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는 뇌신경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 근골격계바이오장기센터 가톨릭대 전북대가 공동연구팀으로 참여했으며, 뇌경색 환자 5명과 말초혈관이 막혀 들 어가는 버거병 환자 23명, 혈액장애로 뼈가 썩는 대퇴골무 무혈성 괴사 환자 11명, 뼈골절 후 뼈가 붙지 않는 환자 35명 등이 임상치료 대상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임상치료 결과 줄기세포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암 감염 등 부작용 이 발생하지 않았고 환자가 면역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줄기세포를 각 장기에 주입한 뒤 장기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심장질환을 제외한 혈관장애 질환 환자는 국내에 35만여 명이 있으며 연간 약 5조원의 막대한 의료비가 소요되고 있다. 뇌경색은 외동맥을 내동맥에 연결하는 우회로 수술을 통해 혈류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이 이용되고 있으나 혈류가 회복돼도 신경이 재생되지 않아 치료에 한계 가 있었다. 이번 임상에선 중증 뇌경색 환자 5명에게 줄기세포를 뇌경색 경계부위 10여 곳에 주입했으며 3~6개월 후 3명은 언어장애와 마비 등의 증세가 크게 호전됐고 2명은 약간 호전됐다.
연구팀은 "임상치료에 참여한 난치병 환자들이 대부분 고령이어서 자기 골수에 서 채취한 줄기세포의 치료기능이 약화돼 있는 상태였다"면서 "난치병 환자들 의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선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동종(同種) 줄기세포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체 줄기세포 = 황우석 박사팀이 연구했던 배아 줄기세포와 구분 된다.
배아 줄기세포는 몸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하는 특성을 지니는 데 비해 성체 줄기세포는 신경세포 등 몇 가지 종류 세포로만 분화되며 주로 골수와 제대혈에서 채취한다.
문제는 성체줄기세포 분야에서 우리가 선진국보다 조금 뒤진 반면, 인간배아복제 줄기세포 분야는 세계 첨단이라는 점에서, 정부와 민간 모두가 이왕이면 후자에 ‘올인’하려고 하는데 있다. 선진국들은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인간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에 처음부터 전력투구를 하지 않은 면이 있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한편 많은 외국 언론들이 한국에서 인간복제가 가장 먼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 부모와 닮은 자식을 갖고 싶어 하는 혈연 중심의 유교적 배경, 해외 자본을 유치하려는 정부의 정책, 과학자들의 생명윤리의식 결여 및 인간배아복제를 허용하는 법률 등을 들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야 있다.
Ⅶ. 맺음말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따라 창조하셨다고 한다. 수정란이든,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이든, 장애우이든, 치매에 걸린 노인이든, 혼수상태에 빠진 인간이든 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미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즉 인간이 스스로 생명을 창조하는 것은 신에 대한 도전일 뿐만 아니라, 자연의 섭리를 파괴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은 사람의 생명의 가치와 생명 이외의 것들의 가치를 천칭에 올려놓았을 때 절대적으로 생명의 가치를 이론의 여지없이 더 무겁게 생각한다.
종교계에서 말하는 내용과 상기한 본인의 입장은 인간복제에 대한 반대 이유의 설명 과정이 다를지 몰라도 궁극적으로 인간 생명의 가치를 중요시 여긴다는 점에서 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배아복제를 통하여 아무리 탁월한 질병 치료의 길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이 시도는 정당화 될 수 없다. 과학의 이름이라면, 하고 있다고 다 옳은 일이며 할 수 있다고 다 해도 되는 것인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 생명 죽이고 또 다른 생명을 살린다한들 이것은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우리인간은 생명체내에서 다른 생물보다 더 정교하고 복잡한 존재라면 모두가 인간으로써 나 아닌 다른 인간들을 존중하지 않는 한 나 자신의 생명, 즉 나 자신의 존재 당위성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생명의 가치를 소홀히 여기는 행위는 비윤리적인 것이며 윤리를 상실한 과학은 마치 브레이크 없이 비탈길을 질주해 달려 내려가는 덤프트럭과도 같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배아줄기세포를 대체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함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범주 안에서의 생명과학의 발전을 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곧 닥쳐올 낭떠러지를 모른 채 덤프트럭 위에서 환호를 지르고 있는 사람들처럼, 인간복제를 가능케 한 과학의 승리를 내심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간생명체 복제의 물음은 단순히 과학이나 의학 분야의 전문가에게만 맡겨진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생명체를 복제할 수 있고 또 생명체 복제가 우리 인간에게 유용하다 할지라도, 그러한 복제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의 제기를 무시해선 안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 복제에 대한 문제에 신중을 가해야 함이 자명하다.
<참고문헌>
- 인간복제, 희망인가 재앙인가. 김건열. 단국대학교 출판부. 2003
- 인간복제, 무엇이 문제인가. Watson James D. 울력. 2002
<참고논문>
- 하버마스의 담론윤리와 책임: 개별적 인간은 인간 종 전체에 대해 책임이 있는가.
이진우. 한국동서철학회. 2005
- 생명윤리법상 생명권과 인간배아복제의 문제. 서계원. 한국헌법학회. 2004

키워드

인간,   복재,   인간복재,   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