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별곡 연구(국어교육연구 국어교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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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산별곡 연구(국어교육연구 국어교과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용어의 정의
2. 국어교육연구의 족적
3. 국어교과학의 정체성
4. 국어교과학의 과제
5. 국어교과학의 방법
6. 맺는 말

본문내용

소의 개입에 의한 갈등의 조정과정에서 빚어지는 심리적 동향’으로 정의하는 것은 개념적 지식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문학, 특히 시작품은 왜 갈등과 정서를 중시하여 한결같이 추구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기능적 설명은 문학과 삶을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지식이 될 것이다. 이러한 지식은 문학사적 사실들에 의하여 사실적 지식으로 보완될 수도 있다.
그러나 문학은 경험하기 위해서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따라서 많은 텍스트들을 읽어 多樣化와 豊饒化 그리고 綜合化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등과 정서의 경험을 가진다는 것은 그것을 통해 삶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다는 것과 같은 뜻을 가진다. 문학이란 모두 삶의 이야기이고, 그러기에 문학은 삶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므로 문학을 통한 삶의 이해를 위한 지표를 설정하고 방법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문학 작품을 읽고 갈등과 정서의 기미를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그 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 이 점에서 국어교육의 반성이 필요하며, 국어교과학은 읽는 방법의 개발에 힘을 바쳐야 한다. 그리고 방법은 문학의 수용만이 아니라 표현에까지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模倣은 중요한 표현의 원리이므로 이를 바탕으로 모방의 여러 유형을 개발해 내는 것도 방법적 구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의 수용에는 批評的 態度가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여러 경로로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비평적 태도를 위한 방법이 구체화해야 한다. 分析과 解釋, 現實的 삶에의 投射, 歷史的 含蓄의 發見, 人間的 意味의 具體化 등이 비평적 태도의 덕목이 될 것이고, 이를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문학을 사랑하는’ 등의 메타적 태도가 아닌 갈등에 대한 태도론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6. 맺는 말
지금까지 국어교과학이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국어교과학이 국어라는 교과의 내용과 방법의 체계를 세우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이 이 글의 목표였다.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점은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국어교과학이 연구해야 할 중점은 敎育內容의 體系化에 있다. 그리고 내용은 내용의 성격에 따라 국어교육의 목적과 결부되면서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이것이 遂行的 理論을 지향하는 국어교과학의 과제이다. 따라서 이런 연구를 통해서 국어교육은 자연스럽게 方法의 具體化를 동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국어교육에 대한 그 동안의 학문적 연구가 공허하고, 현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현실적 비난이나 불만을 해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의도한 바가 이러하고 능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글의 사례들이 지향하는 바를 새로운 발견에 두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오히려 국어교과학 전체를 관통하는 얼개를 보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것은 이 방면의 연구가 아직 미개척의 분야라는 점을 보여주는 징표도 될 수 있다. 그러기에 이 글은 완결성이나 독자성을 추구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뒤에 반드시 이어져야 할 실천적 구체화와 체계화는 여러 사람의 몫이다.
여기 담긴 생각은 그 동안 단편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이러저러한 자리에서 드러난 바도 있다. 또 이런 생각의 영향 속에서 이루어진 논문들도 제법 있었다. 이런 생각과 작업에 대하여 오해도 있었고, 비난도 없지 않았다. 우려도 있었고, 오해도 있었다.
어떤 이는 文學語와 日常語는 다른데 문학을 일상어 수준으로 해체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하였다. 특히, 굳이 그렇게 하는 까닭이 국어교육에 문학이 비집고 들어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였다.
그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문학어와 일상어는 自足的인가 아니면 脈絡依存的인가 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따름이며 語法은 동일하다. 만약에 문학의 어법이 일상어의 그것과 다르다면 문학의 소통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러기에 어법 차원에서는 문학이 국어 활동의 원리를 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됨을 인정해야 한다.
이런 공격을 하는 바탕에는 문학의 특별함에 대한 애정이 깃을 들이고 있음을 이해는 한다. 그러나 그런 생각의 연장에서 문학은 국어와는 다른 별개의 교과라야 할 것처럼 암시하는 데로 치닫기도 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 점은 중요하다. 문학은 그 축적이나 효용으로 보아 국어교육의 중요한 부분이지 국어를 떠나서 따로 존재할 전문성의 소관사는 될 수 없다.
文學이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는 점을 모르지는 않는다. 그것은 일상의 언어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매우 진하고 미묘한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것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수준에서 추구할 사항이다. 대학의 교양국어에서 했던 문학 강의가 어째서 사람들의 배척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면 안다.
文學의 歷史性을 沒却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았다. 문학은 역사적 삶의 산물인데도 그러한 측면을 도외시하고 건조한 언어구조물로만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렇다. 문학은 역사적 산물임이 분명하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歷史的 還元에 의해서만 문학이 성립하고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에서 떼어낸 ‘春香傳’이 오늘에 의미를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이미 文學일 수 없고 더구나 古典일 수 없다. 진정한 문학은 멸하지 않는 생명력을 갖는 법이다.
이해는 한다. 문학 작품에서 일상어의 표현 원리를 찾으려 하고, 그것을 일반화하려는 노력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모멸감을 안겨주는 것처럼 느껴졌을 법도 하다. 그러나 오늘에 되살릴 수 있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되도록 많이 찾아내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그것은 문학을 해체하는 일이 아니라 국어교과학의 내용을 확충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文學硏究와 文學敎育硏究가 무어 그리 다르다고 야단이냐는 말도 한다. 결국 교육이라는 것은 지식이나 개념 교육인 것을 뭐 그렇게 다를 게 있는 것처럼 차이를 두려고 하는가 하는 질책이다.
이것은 國語敎科學이 遂行的 理論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究明과 解明의 記述을 지향하는 國文學硏究와는 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데서 오는 오해가 분명하다. 또한 모든 교육이 지식과 개념의 교육이라는 것도 좀 넓게 바라보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의 논의로 충분히 이해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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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9.05.02
  • 저작시기200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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