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교육과정 의 의미에 관해서는 이 인용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은 Bruner는 단순히 학문의 기본 개념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교과서에 집어넣고 고학년까지 자주 되풀이되어 나오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지식의 구조 를 초등학교 1학년부터 그 수준만 달리해 가면서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Bruner는 지식의 구조 를 발달단계에 맞게 번역하는 원리로서 지식의 구조의 세 가지 표현 방식 (modes of representation)이라는 것을 제안하였다. 즉, 동일한 아이디어가 1) 어떤 결과에 도달하는 데에 거쳐야 할 일련의 동작으로 (작동적 표현, enactive representation), 2) 개념을 완벽하게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전달하는 영상이나 도해로 (영상적 표현, iconic representation), 그리고 3)명제를 형성, 변형하는 논리적 규칙에 지배되는 상징체계로서의 상징적 또는 논리적 명제로 (상징적 표현, symbolic representation) 표현될 수 있고, 이 표현방식은 발달단계를 따른다는 것이다. (Bruner, 1966, 44-5)
이상과 같은 나선형에 있어서의 쟁점들이 있는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용 영역들을 계속 순환하면서 영역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모두 순차적으로 배열할 어떤 방법이 있느냐이다. 예를 들면 일정한 내용을 영역 A, B, C, D로 구분하고 각 영역마다 3개씩의 구체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면, 모든 내용의 배열이 논리적으로 맞고 학습자들에게 무리가 되지 않게 A영역 B영역 C영역 D영역 순으로 계속 순환하면서 A영역의 a1 a2 a3 B영역의 b1 b2 b3 식으로 배열될 수 있느냐, 특히 구체적인 내용이 타영역 내용, 즉 a3 b1으로 배열될 때 무리가 없겠느냐가 쟁점이 된다는 것이다.
만약 a3 b1으로 배열에 무리가 없도록 어떤 조치를 취하였다면 그 결과가 각 영역의 구체적 내용들의 배열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모든 영역이 내포하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 수가 비슷해야만 모든 구체적 내용이 배열될 때까지 영역의 순차성이 유지되는데 이것이 가능한가, 영역마다의 모든 구체적인 내용을 배열할 때 하나의 원칙만을 고수해야 되느냐, 두 개 이상의 원칙을 적용해도 무방한가.
둘째, 조직할 내용의 질적인 높?낮이(수준)에 의한 배열만으로 나선형적인 조직이 가능하냐이다. 다시 말하면 내용만으로 나선형적 조직을 했을 때, 그것은 불규칙한 유사 나선형이 되지 않으냐의 문제이다. 나선형 조직의 특징은 선행 내용과 후속 내용 사이의 이음이 완만하여 거의 원의 곡선에 가깝다는데 있다.
이것은 내용 조직상의 중복과 누락이 없음을 뜻함과 아울러 학습자들이 이수하는데 무리가 거의 배제되었음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내용만의 높?낮이(수준)만으로서는 바람직한 나선형 조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왜냐하면 모든 내용의 높?낮이(수준)가 일정치 않기 때문이다.
Bruner는 지식의 구조 를 발달단계에 맞게 번역하는 원리로서 지식의 구조의 세 가지 표현 방식 (modes of representation)이라는 것을 제안하였다. 즉, 동일한 아이디어가 1) 어떤 결과에 도달하는 데에 거쳐야 할 일련의 동작으로 (작동적 표현, enactive representation), 2) 개념을 완벽하게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전달하는 영상이나 도해로 (영상적 표현, iconic representation), 그리고 3)명제를 형성, 변형하는 논리적 규칙에 지배되는 상징체계로서의 상징적 또는 논리적 명제로 (상징적 표현, symbolic representation) 표현될 수 있고, 이 표현방식은 발달단계를 따른다는 것이다. (Bruner, 1966, 44-5)
이상과 같은 나선형에 있어서의 쟁점들이 있는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용 영역들을 계속 순환하면서 영역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모두 순차적으로 배열할 어떤 방법이 있느냐이다. 예를 들면 일정한 내용을 영역 A, B, C, D로 구분하고 각 영역마다 3개씩의 구체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면, 모든 내용의 배열이 논리적으로 맞고 학습자들에게 무리가 되지 않게 A영역 B영역 C영역 D영역 순으로 계속 순환하면서 A영역의 a1 a2 a3 B영역의 b1 b2 b3 식으로 배열될 수 있느냐, 특히 구체적인 내용이 타영역 내용, 즉 a3 b1으로 배열될 때 무리가 없겠느냐가 쟁점이 된다는 것이다.
만약 a3 b1으로 배열에 무리가 없도록 어떤 조치를 취하였다면 그 결과가 각 영역의 구체적 내용들의 배열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모든 영역이 내포하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 수가 비슷해야만 모든 구체적 내용이 배열될 때까지 영역의 순차성이 유지되는데 이것이 가능한가, 영역마다의 모든 구체적인 내용을 배열할 때 하나의 원칙만을 고수해야 되느냐, 두 개 이상의 원칙을 적용해도 무방한가.
둘째, 조직할 내용의 질적인 높?낮이(수준)에 의한 배열만으로 나선형적인 조직이 가능하냐이다. 다시 말하면 내용만으로 나선형적 조직을 했을 때, 그것은 불규칙한 유사 나선형이 되지 않으냐의 문제이다. 나선형 조직의 특징은 선행 내용과 후속 내용 사이의 이음이 완만하여 거의 원의 곡선에 가깝다는데 있다.
이것은 내용 조직상의 중복과 누락이 없음을 뜻함과 아울러 학습자들이 이수하는데 무리가 거의 배제되었음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내용만의 높?낮이(수준)만으로서는 바람직한 나선형 조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왜냐하면 모든 내용의 높?낮이(수준)가 일정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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