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전후의 우리나라의 시대적 상황

목차

1. 일제강점기 1910~1945
1) 시대적 상황
2) 예술적 환경

2. 해방과 전란기 1945~1960
1) 시대적 상황
2) 예술적 환경

3. 현대사조의 개막과 자아 정립의 시기 1960~1970
1) 시대적 상황
2) 예술적 환경

4. 모색의 시기 1970~1980
1) 시대적 상황
2) 예술적 환경

5. 자존의 물결과 가변 1980~1990
1) 시대적 상황
2) 예술적 환경

6. 다양성과 변화의 시기 1990~현재
1) 시대적 상황
2) 예술적 환경

본문내용

트모더니즘의 열풍 속에 퇴조의 기미를 보이고 이러한 틈을 타 민중미술이 등장하고 테크놀로지 아트와 설치미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설치화 운동: 80년의 그룹과 85년의 <난지도>와<메타복스>등에 의해 활발히 전개. 이들은 80년대에 새롭게 나타난 민중미술이 그 이데올로기적 성향에 의해 회화의 본질적인 순수함을 왜곡시켰고, 70년대를 주도하던 모더니즘 회화는 이제 생명력을 잃은 장식적인 되풀이로써 진부하게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혼합매체와 설치를 이용하여 회화를 평면에서 끌어내려 했다. 1980년 후반에 뚜렷한 징후를 보인 포스트모더니즘의 급격한 추세는, 민중미술이 나타낸 현실의 감응과는 또 다른 후기산업사회의 물질주의, 정신의 퇴폐 도덕성의 타락과 같은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과 반영의 구조를 띠면서 적극적인 상황으로서의 장을 열어 보였다.
6. 다양성과 변화의 시기 1990~현재
1) 시대적 상황
정치적으로 1990.1.22의 3당 합당과 거대 여당에 맞선 통합 야당의 출범,92년 대선과 김영삼 대통령 당선, 98년 대선과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 밀레니엄 시대의 개막이 이 시기의 주요한 사회상황이었다.
1990년 1월 22일 오전 10시 민정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과 민주당 김영삼 총재, 공화당 김종필 총재는 청와대에 회동, 3당 통합에 의한 신당 창당 및 자당 5인씩 15명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3당합당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정국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었던 노 대통령의 입장과 87년 대선 패배, 제13대 총선에서 제2야당으로 전락한 김영삼의 입지, 군소 정당의 형편을 면치 못하게 된 김종필의 궁지가 이 같은 창당으로 이어진 것이다. 결과는 현직 대통령이 당직을 떠났던 1992년 9월 18일 까지만 해도 명실상부한 집권 여당이었던 원내 제1당 민자당의 김영삼 후보가 승리자가 되었고, 낙선한 민주당의 김대중 후보는 의원직 사퇴와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김영삼 정권은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이 이끄는 3당야합의 결과물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군사정권의 유산에 대한 청산이라는 국민적 기대와 지지를 안고 1992년 12월 대선을 통해 출범하였다. 그리고 적어도 출범 후 짧은 기간동안은 정치·경제·군사·통일·교육·사회 등의 분야에서 상당히 개혁적인 정책을 수행함으로써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던 집권초기 90%가 넘는 지지율을 확보하였다.
초기 개혁 드라이브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1993년 말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문제를 계기로 점차 강조되기 시작했던 경제 논리, 즉 1993년 말부터 집중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여 1994년 내내 되뇌어진 '국가 경쟁력 강화'논리, 1994년 말부터 집중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세계화'논리 등이 이를 대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규제완화, 민영화, 자유화 등 주로 자본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내세워진 이같은 경제논리는 국가의 경제개입을 축소하고 시장의 효율성과 기능을 강조하여 자유주의적 원리 및 사회질서에 있어 전통적 가치의 회복을 강조하는 '신보수주의'경제논리였다. 6·27 지자제선거 후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폭로사건을 계기로 12·12군사반란 및 5·17내란과 수천 억원에 달하는 비자금 수뢰혐의로 노태우·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역사바로세우기'개혁에 추진되었던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때늦은 일이기는 하지만 마땅히 취해졌어야 했던 일이라 할 수 있다.
1996년 4·11총선부터는 임기말 '레임 덕(lame duck)'방지와 정권재창출을 이루기 위해 김대통령이 다시 강력한 보수화정책으로 회귀했던 시기이다. 즉 그는 8월 한총련 연세대 농성사태를 강력하게 진압했고 이어 9월에 발생한 한잠수정 침투사건에 대해서는 '무력도발'로 규정, 이를 국제적으로 문제화시키고자 했던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대북지원 및 경제협력을 중단시키는 등 강경책을 일관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보수 강경 분위기의 연장 속에서 개악된 노동관계법·안기부법 개정안을 날치기로 이어 발생한 한보비리 사건 및 김현철 비리 사건은 문민정부의 대표적인 권력형 김 대통령의 문민정부 초기 강력하게 추진했던 부정부패척결과 정경유착 단절의 정치개혁 의지를 완전히 무색케 하는 일이었다. 그 결과 한껏 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출범했던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는 이제 그 자신이 개혁의 대상이 되어버린 가운데 급속한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김영삼 문민정부의 개혁 실패의 가장 일차적인 원인은 국가-정치사회-시민사회 전체에 걸린 개혁 연대 구축의 부재와 그로 인한 개혁의 확대 및 심화의 부재라 할 수 있다.
98년 대선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고 우리나라 현대정치사상 처음으로 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 경제적으로는 한국적 자본주의에 입각한 산업화과정에서의 구조적 모순과 세계경제상황의 난고등과 함께 거품경제의 허실이 드러나면서 우리는 IMF체제에 접어들게 된다. 한국경제의 구조적 모순이 그 한계를 드러내며 실업자의 증가가 사회불안의 요인으로 등장하여 가정경제의 파탄과 침체적 분위기로의 전환이 생겨났다.
밀레니엄시대 즉 21세기에 접어들었으나 실질적인 성장이나 국권향상에 있어서 아직도 후진적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정치상황으로 인해 사회 문화적 현상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국제적,국내적 정치경제적 현실에 의해 남북 분단상황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고 있으며 몇 차례의 이산가족 상봉과 민간차원의 경제적 교류 등이 허용되어 지면서 화해무드의 조성, 혹은 통일상황에 대한 조심스런 견해들이 등장하고 있다.
2) 예술적 환경
90년대 들어 80년대의 경향은 확장되어 탈 장르화, 대중 문화적 요소들이 다원주의 양상을 띠고 테크놀로지 아트와 설치미술이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사진과 판화 및 다양한 회화적 분야의 성장이 있었으며 작가주의에 근거한 소재와 재료의 무한성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가능성, 혹은 평면회화의 위기로도 인식되어진다.
특히 한국화는 전통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정체성 논란으로 위기의식에 휩싸여 있으며 새로운 발전과 대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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