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본문내용

어서 그런지 준비했던 나의 발표에 반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발표를 끝내고나서는 매우 후회하고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그랬다. 나는 그 때 ‘역설적 의도’를 몰랐던 것이다. 나는 이제 나 자신에게 거리를 두고 스스로의 부족한 모습에 미소를 지어 보겠다. “어차피 나는 우스꽝스럽고 덜렁대고 허둥지둥 할텐데, 머 더 우스워 보일게 있어?” 하고 나의 부족함을 마음껏 놀려보겠다.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듯이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하려는 바는 첫 번째 인생에서 망쳐놓았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이 말을 평생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겠다. 내가 나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 내 자신에게 너무 실망하고 있을 때, 이 말을 찾겠다. 그리고 다시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

키워드

죽음의 수용소,   빅터 프랭클,   성격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