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놀음

목차

1. 머리말
2. 꼭두각시놀음의 개관
3. 꼭두각시놀음의 인형
4. 꼭두각시놀음의 내용
5. 맺음말

본문내용

짓겠음을 알리고 들어가면 상좌중 둘이 나와 조립식 법당을 한 재 짓고는 다시 그것을 완전히 헐어버리고 들어단다. 박첨지 나와 끝까지 구경해줘서 고맙다며 절을 하고 퇴장한다.
이상에서 볼 때 내용상 특징으로는 덜미인 꼭두각시놀음은 역시 민중놀이집단 남사당패놀이 중의 하나이어서, 변질된 근자의 것이긴 하지만 비교적 그 바탕을 민중의 편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상반의 중간 출신인 박첨지를 내세워 민중의 의지를 오히려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5. 맺음말
오늘날 완구점과 기념품 가게에서는 꼭두각시 같은 인형들은 찾아볼 수 없고, 파란 눈에 노랑머리 인형들로 가득 차 있다. 꼭두각시놀음의 인형처럼 간략하게 이목구비를 그리고 수더분한 옷을 걸친 모습의 인형을 찾아보기 힘들다.
도끼로 찍어 만든 장승의 얼굴에서 풍기는 위엄과 미소가 오늘의 인형들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곡식을 축내는 새들을 쫓았던 허수아비의 모습에서 비바람 속을 꿋꿋이 살아온 우리들 농경민족의 소박한 삶의 모습을 연상케 되는 것이 바로 인형의 힘이다. 꼭두각시놀음의 인형들은 각각의 것들은 모두 과하게 표현되긴 했지만 그 개성이 뚜렷하고 민중들의 모습을 인형에 담아 논 듯 하다.
모든 인형에서 이와 같은 특성을 살려내기는 어렵겠지만 인형을 통해 잊혀졌던 우리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한다.
※ 참고문헌
서연호, 『꼭두각시놀이』, 열화당, 1989.
심우성, 『남사당패연구』, 도서출판 동문선, 1978.
※ 참고자료
심하용, '나무로 깍은 우리의 모습 ' http://www.designdb.com/zine/20020708_04.asp

키워드

꼭두각시놀음,   인형,   한국 가면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