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의무론 & 공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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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칸트의 의무론 & 공리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의무론적윤리관과 결과론적 윤리관에 대한 설명

칸트의 의무론적 윤리관

공리주의 윤리관

벤담의 양적공리주의

밀의 질적공리주의

본문내용

도를 일곱 가지의 기준으로 모두 평가할 수 있는지 또는 이 기준들 사이에 상충과 대립이 발생할 경우(예를 들면 행위들의 결과가 강도는 높지만 지속성은 없는 쾌락을 산출하는 경우와 강도는 낮지만 오래 지속되는 쾌락을 산출하는 경우 우리는 과연 어떤 쪽을 택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지만 벤담 자신은 이러한 일곱 가지의 기준을 가지고 행위의 결과를 충분히 수량화하여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기준을 제시한 후 벤담은 다음 두 가지 원리를 제시한다.
1-행위의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기준은 그 행위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 얼마나 기여하는 가이다.
2-위의 원리에서 최대 다수를 계산함에 있어 모든 사람은 오직 한 사람으로만 계산되며, 결 코 한 사람 이상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이를 통하여 벤담은 공리주의가 쾌락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결코 개인의 쾌락만을 고려하는 이기주의적 이론이 아님을 분명히 제시한다. 그는 ‘도덕의 영역에서는 왕이라 할지라도 한 시민과 다를 바 없으며, 모든 개인이 쾌락과 고통을 감수하는 주체로서 평등하게 취급되어야 한다’라고 말함으로써 공리주의적인 보편화 가능성의 원리를 제시하며 이는 또한 현대 민주주의의 구체적 이념과도 연결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벤담은 윤리학을 비롯한 여러 학문들, 예를 들면 정치학, 법학, 경제학 등은 모두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궁극 목표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서로 다른 방법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원리를 중요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그의 태도는 그가 자신의 저서의 제목에서 도덕과 입법을 같은 차원의 것으로 보고 있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밀의 질적 공리주의
밀은 전체적으로 벤담의 공리주의를 이어 받는다. 즉 그도 ‘행위는 그것의 결과가 행복을 증진시킬 경우에 옳으며 불행을 증진시킬 때 그르다’고 생각하며 이 때 ‘행복은 쾌락 또는 고통의 결여를 의미하며 불행은 고통 또는 쾌락의 결여를 의미 한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벤담의 원리를 다소 변형한 ‘최대 행복의 원리’를 자신의 원리로 채택하며 ‘이 때 인간 행위의 기준이 되는 행복은 단순히 행위자 자신의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의 영향을 받는 관련자 전체의 행복을 의미 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밀은 벤담이 양적 쾌락주의 또는 공리주의를 택한 것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그는 쾌락을 오직 양으로만 파악하는 것은 ‘인간이 아닌 돼지에게나 어울리는 이론’이라고 주장하며 그런 생각은 인간이 느끼는 쾌락과 돼지가 느끼는 쾌락을 동일한 것으로 보고 이를 구별할 수 없다는 잘못된 전제에 기초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벤담의 이론은 현실적으로 양은 많지만 질이 낮은 쾌락을 거부하고 양은 적지만 질이 높은 쾌락을 선택하는 경우를 전혀 설명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따라서 그는 쾌락을 판단함에 있어 양과 더불어 질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하며, 양보다 오히려 질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언급을 한다. ‘만족해 있는 돼지보다는 불만에 찬 인간이, 또 만족해 있는 바보보다는 불만에 찬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 물론 우리는 현실적으로 돼지나 바보 쪽을 택하는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바로 그들 자신이 바보나 돼지의 수준이기 때문에 그렇게 행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교양을 갖춘 사람들은 인간과 돼지의 차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질적으로 우월한 쪽을 택하게 되리라는 것이 밀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우리로 하여금 쾌락의 질적인 요소를 고려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 밀은 각자가 자신의 인격 안에 품위감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아무리 많은 양의 쾌락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자신의 품위감을 손상시키고 자신의 인격을 저하시킨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그것을 거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품위감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져 있는 선천적인 것은 결코 아니다. 각 개인에 따라서 높은 품위감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앞서의 예에서 불만에 찬 인간 또는 소크라테스 쪽을 택하는 사람은 높은 품위감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만족한 돼지나 바보 쪽을 택하는 사람은 그런 종류의 질 낮은 쾌락이 자신의 품위감을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할 만큼 낮은 품위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런 쾌락을 택하고 또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밀의 질적 공리주의에 있어 각 개인이 어떤 쾌락을 선택하고 또 어떤 종류의 행위를 하게 되는지를 결정하는 궁극적인 요소는 바로 개인의 인격 중에 포함되어 있는 품위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점을 통해서 현대의 여러 학자들은 밀의 질적 공리주의가 현대의 덕의 윤리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밀에 따르면 한 개인이 어떤 행위를 선택하는가는 쾌락의 양을 계산하는 단순한 조작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를 통해서 얻어지는 쾌락이 자신의 품위감을 손상시키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하는 행위자의 심사숙고에 달려있다. 그리고 우리가 더욱 높은 질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품위감을 높이는 자기 노력과 통제 그리고 교육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밀의 입장은 공리주의가 단순히 행위의 결과만을 고려하는 행위 중심의 윤리학이 아니라 행위자의 성품과 성격을 중시하는 행위자 중심의 윤리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이 점은 밀 자신이 ‘도덕은 각 개인이 자신의 감정과 의지를 단련하는 자기 교육의 내적 부분과 개인에게 부과되는, 행위에 대한 외적 규제의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그런데 전자가 없다면 후자는 매우 위태롭고 불완전해진다. 이런 점에서 벤담의 공리주의는 전자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후자만을, 그것도 매우 단순화하여 제시하였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라고 언급한 대목에서도 잘 드러난다. 하지만 비판자들은 밀이 품위감을 도입함으로써 오히려 쾌락주의에 근거한 공리주의의 특성을 퇴색시켰다고 보기도 한다. 왜냐하면 밀에 있어 선악의 기준은 쾌락과 고통의 계산이 아니라 더욱 상위의 쾌락을 선택하는 능력으로서의 품위감인 듯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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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9.06.03
  • 저작시기2008.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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