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세넷의 불평등 사회의 인간존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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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제 1부 존중의 결여
제 1장 카브리니의 기억들
제 2장 존중이란 무엇인가
제 2부 존중에 관한 심리
제 3장 불평등한 재능
제 4장 의존하는 것의 수치
제 5장 상처를 주는 동정
제 3부 복지에 관한 주장
제 6장 관료적 존중
제 7장 자유로워진 복지
제 4부 인성과 사회 구조
결론
리처드 세넷이 말하는 복지에 관한 생각에 관한 나의 견해

본문내용

는다. 이는 마르크스가 말하는 사회주의의 기초와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베버는 생산수단의 소유와 지위와 파벌이 개인의 사회적 계급계층을 결정한다고 했지만, 자본주의가 세계를 지배하며, 신자유주의라는 공격적인 자본주의 본래적인 의미에서 자본주의가 세계를 뒤덮고 있는 이때에 이러한 발상은 말 그대로 구태의연한 생각일 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세넷이 말하듯이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연주자와 성악가의 관계에서 사회복지사와 그가 담당하는 한 사람의 일대일 관계에서는 인간적인 관계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퇴근 후의 사회복지사가 만나는 사람들의 부류와 그가 돌아간 후에 빈민가의 어느 한켠에서 둘러앉아있는 사람들은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에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말하며 지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진정한 평등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이 바로 복지라는 이름의 정책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온전한 것은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가장 근접한 평등으로 가는 길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본 저서에서도 저자는 서문을 비롯해서 본문 여기저기에 자신의 편견을 항상 배제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이를 간과하는 것을 경계한다. 또한 미국적인 인종적 사유에서 저자는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종종 눈에 띠였고, 복지국가의 이상을 말하면서, 종종 국가를 상정할 때 단일 민족으로 구성된 민족국가 즉, 하나의 에스닉그룹으로 구성된 국가를 암묵적으로 지칭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사회의 복지정책에 잘 드러나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시카고의 카브리니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러한 정책을 펼친 담당자는 분명히 백인일 것이다. 자신은 그곳에 주거하지 않으면서, 단지 흑백간의 인종적 갈등을 직접 부대끼면 살아간다면 비슷한 경제적 위치의 그들은 분명 무언가 인간적인 유대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희망적인 의지가 가득하다. 하지만 이것은 뒤집어 보면 인종적 우월감에 기반한 생각이다. 복지의 문제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가진자가 못가진자를 도움에 있어서 그들을 존중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 복지 정책의 결정과 시행에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는 맥락에서 본다면 백인은 우월한 가진자에 속하고 열등한 흑인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카브리니 그린을 세우고, 흑인들의 일정한 주거지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이들과의 어쩔 수 없는 공존에 경제적인 지위가 열악한 백인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주는 것은 저자가 말하는 빈곤하지만 인간적으로는 동등한 같은 백인들에게 제도적으로 동정에 기인하는 것이 아닌 실제적이고도 전문적인 지원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이러한 지원을 등에 업고 이 지역으로 들어온 백인들은 비슷한 경제적 곤경에 처해있지만, 그들보다는 언제나 우위에 있다는 일종의 우월감이 그들과의 문제-1장의 유리전쟁-에서 보여 지는 태도의 차이로 드러나는 것이다.
사회의 제 문제를 이러한 인종적인 측면에서 분석해 내고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인종적 사유가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바로 미국사회의 현주소이다. 따라서 복지의 측면에서 바라본 현대사회의 인간존중이라는 주제는 적어도 미국사회에 있어서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고, 이것의 해결은 말 그대로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제 국내로 눈을 돌리자면, 그는 복지의 정책적 측면에서 국가적인 거대한 사업의 측면에서 관료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복지 정책의 효용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제시하면서, 전 세계적인 흐름인 대량화에서 소수다변화의 기조가 복지의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분석도 제시한다. 한국사회의 복지정책은 국가적인 지원에 기반한 정책적 지원-이를테면, 교육지원과 생활보호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금전적 지원과 행정적 편의, 이들에게 종속된 자녀들의 기회의 균등을 위해서 다양한 공무사회로의 진입을 열어주는 제한경쟁 등등-과 더불어서 개인 자원봉사와 사기업으로 독립하여 사회복지사를 보유하면서 지방행정 단위에서 인계받은 사회보호대상자들을 상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사업들로 다변화되어 있다. 하지만, 저서에서도 저자의 어머니가 복지사로 일하면서 보여주는 직업적인 측면에서 불쌍한 사람을 돕는다는 동정이 배제된 태도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차가운 사람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예를 들어서 일본의 경우 노숙자라 칭해지는 홈리스들은 절대로 구걸하지 않는다. 이는 일본인들의 식습관인 도시락 문화가 가장 크게 작용하면서 동시에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부조시스템이 그들로 하여금 자기 존중의 여지를 충분하게 제공된다고 생각된다. 내가 일본 홈리스의 천국이라는 우에노 공원에서 본 광경은 정말이지 일본의 복지정책에 대해서 찬사를 보낼 만 한 것이었다. 그들이 주로 활동하는 벤치나 나무그루터기에 번호가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들 앞으로 우편물이 전달되어지는 광경이었다. 뒤에서 자세히 보니 그들 앞으로 매달 지급되는 생활보조금이었다. 일단 등록되어지는 절차가 있지만, 주민등록이 우리 같은 시스템이 아닌 일본은 실명의 확인 절차가 없다고 한다. 이는 개인 사생활의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본이기에 가능하다는 건 그들의 복지 정책에 대한 폄하이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이것은 경제적인 계층에 관계없이 인간평등의 기치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적 모델을 따르는 건 앞에서 언급했듯이 너무나도 큰 사회적인 인식과 구성, 배경의 차이로 인해서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전두환 정권이 그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미국이라는 카드를 적극 활용하면서 한국사회는 잘못된 표본을 따라 몸에 맞지도 않는 옷을 억지로 늘려 끼어 맞추는 격의 정책들이 온 사회에 산재해 있는 것이 오늘 우리나라의 현실이지 않을까 한다.
결론적으로 세넷이 말하는 바와 같이 진정한 계급적 평등의 실현은 그의 말처럼 인간으로서의 존엄에 기인하는 상호 존중의 인정이 사회 저변에 이식될 때야 비로써 어떠한 정책이 든지 그것의 실행에 있어서 복지의 주체와 수혜자 모두 같은 사람으로서 고마움과 베품의 인정이 서로 교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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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04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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