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삼리삼별<석호리>,<신안리>,<동관리>,<무가별>,<신혼별>,<수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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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두시삼리삼별<석호리>,<신안리>,<동관리>,<무가별>,<신혼별>,<수로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삼리삼별(三吏三別)

석호리(石壕吏)

신안리(新安吏)

동관리(潼關吏)

무가별(無家別)

신혼별(新婚別)

수로별(垂老別)

< 결론 >

본문내용

갈대 옷 한벌은 지녀가야지 생각하여, 이 명주 저고리와 치마는 간신히 준비했더랬어요. 이제 이 저고리를 입는 일을 그만 두기로 하지요. 모처럼 화장한 살색 분칠도 그대 계신 앞에서 씻어 없애기로 하지요
하지만 사람은 불행하군요. 저기 저렇게 나는 많은 새들은, 이 새도 저 새도 모두 크든 작든 사이좋게 쌍쌍이 날고 있어요. 새에 비하면 사람의 삶이란 너무도 뒤죽박죽이군요. 당신과 홀홀 헤어져서 서로 그리워해야 한다니.
강대한 권력에 굴복하여 남편을 떠나 보내게 된 젊은 아내는, 그러나 권력이 어찌할 수 없는 어떤 것을 가리키면서 가만히 권력을 저주하고 있다.
수로별(垂老別)
四郊未寧靜 垂老不得安
子孫陳亡盡 焉用身獨完
投杖出門去 同行爲辛酸
幸有牙齒存 所悲骨髓乾
男兒旣介胄 長揖別上官
老妻臥路啼 歲暮衣裳單
孰知是死別 且復傷其寒
此去必不歸 還聞勸加餐
土門壁甚堅 杏園度亦難
勢異城下 縱死時猶寬
人生有離合 豈擇衰盛端
憶昔少壯日 遲廻竟長歎
萬國盡征戍 烽火被岡巒
積屍草木腥 流血川原丹
何鄕爲樂土 安敢尙盤桓
棄絶蓬室居 燕肺肝
온 사방이 평안하지를 못하니
늙은이도 편안할 수 없도다.
아들과 손자는 싸움터에서 죽었으니
어찌 이 몸 혼자 온전할 수 있으리.
지팡이를 내던지고 문을 나서니
동행하던 이들이 가슴아파 하네.
다행히 치아는 있다만
슬픔에 골수도 말라 붙는 듯하구나.
남자가 갑옷과 투구를 갖추었으니
상관에게 인사하고 이별을 고했네.
늙은 처는 길에 누워 울부짖는데
추운 날씨에 입은 옷은 홑겹이구나.
이 이별이 영이별이 될지 그 누가 알리.
추위에 떨고 있으니 또한 마음 아프구나.
이렇게 가고나면 돌아올 수 없겠건만
도리어 밥 많이 들라고 권하네.
토문의 성벽은 심히 굳세고
행원을 넘기도 역시 어려우니
형세가 업성 때와는 다르므로
설사 죽는다하더라도 아직은 그 때가 아니오.
인생은 만남과 이별이 있는 법.
어찌 젊었을 때나 노쇠할 때를 가릴 수 있으리.
젊었을 때를 생각하며
머뭇거리다가 끝내는 길게 탄식한다.
모든 나라가 전쟁으로 소진된 터
봉화는 언덕과 산을 덮었네.
시체가 쌓여 초목에 비린내가 진동하고
피가 흘러 냇물이 붉게 물들었네.
어느 곳에 낙토가 있다고
어찌 감히 머뭇거리랴.
오두막집을 등돌리고 길을 나서니
하염없이 무너지는 이내 가슴이여.
☞ 전쟁 중에 아들과 손자를 잃어버린 노인이 집과 늙은 처를 두고 전쟁에 나가야 하는 참상을 노인의 입을 빌어 표현하고 있다.
〔註〕
垂老 : 노경에 접어듦. 늘그막.
四郊 : 사방. 온세상.
焉用 : 어찌 ~려고 할 것이리요?
牙齒 : 어금니와 이. 치아.
介胄 : 갑옷과 투구. 무장함.
長揖 : 두 손을 마주 잡고 어RO 높이만큼 오릴며 허리를 굽히는 예.
孰知 : 뉘 알랴?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뜻.
勸加餐 :밥을 많이 먹어 건강에 힘쓰라고 부탁함.
土門 : 하양(下陽) 부근의 지명.
杏園 : 하양 부근에 있는, 황하의 나루터 이름.
城 : 하남성에 있는 지명.
衰盛端 : 노년과 장년의 갈래.
蓬室 : 다북쑥으로 지붕을 이른 보잘것 없는 초가.
燕 : 무너져 내리는 모양.
遲廻 : 머뭇거림.
〔評說〕
이는, 아들손자 다 전사한 불우한 한 늙은이가, 이번에는 자신이 소집되어 기한에 떠는 늙은 아내를 오막살이에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서러운 이별 장면을 노래한 장편 서사시로, 이른바 삼별(三別)의 하나이다.
幸有牙齒存 所悲骨髓乾
‘爾力’이란 치아와 체력의 뜻으로, 그 둘은 비례하는 관계임을 보인 말이며, ‘沒爾’란 종년의 뜻이니, 그러므로 ‘牙齒存’은 곧 기력이 아직은 남아 있음을 뜻한 말이다. 또 《本草》에 ‘치아는 뼈의 일종’이라 하였으니, 골수가 마르고 나면 치수마저도 온전하지 못하리라는 은연의 함의도 있어, 전후구의 대도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此去必不歸 還聞勸加餐
전구는, 이 길이 마지막길인 줄로 믿는 남편의 예감이요, 후구는 출정하는 남편을 위하여 부디 몸을 돌보라는 아내의 당부이다. 홑옷입고 바들바들 추위에 떨며 울부짖는 노처를 바라보며 몹시도 마음 상해하는 노부와, 한 술이라도 더 떠 몸을 돌보라며 통곡의 사설 속에 얼버무리는 노처의 당부이다.
土門壁甚堅 杏園度亦難
이는 길에 쓰러져 통곡하고 있는 아내를 일으키며, 안심하도록 하기 위하여 우정 낙관적 상황으로 달래는 말일 뿐이니, 그러므로 후구의 뜻도 ‘비록 내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라도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타이르는 말이다. 고래의 주해서들이 이를 당시의 객관적 상황인 양 다루고, 또 후구도 비록 죽는다 하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그것은 다 주제를 역행하여 그 효과를 감쇠하는 것이 되므로 천만 부당하다.
늘그막의 이별, 그것도 사지로 가는 노부와, 빈한에 떠는 노처와의 이별이다. 자자 구구, 인간의 지극한 속의 속정에서 우러나는 육성 그대로의 목소리이다. 어느 뉘 눈물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이런 비극을 무수히 빚어내는 전쟁을, 또 어느 뉘 저주하지 않으리?
< 결론 >
이상 살펴본 삼리삼별 중 삼리의 시는 모두 두보의 작품으로 그의 社會詩的 思想을 여실히 보여준다. 일단 삼리시에 담긴 공통점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섬세한 現實描寫로 객관적 사실감을 전달한다.
2. 唐末期 안사의 난에 의해 혼란한 정국상황을 묘사한다.
3. 다양한 인물형( 中男의 어린병사에서부터 늙은 할머니까지)이 등장하나, 모두 안사의 난 에 의해 고통받던 民草들을 대변한다.
4. 작품 중에서 발생한 사건은 두보가 직접 겪고, 경험한 일들이며 , 두보는 民草들에게 연 민을 갖고 그들에게 따뜻한 인간애를 가지며, 이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형상화 하였다.
▷ 시는 문학이다. 문학이 ‘ 현실을 반영한다’라는 命題와 만날 때, 문학이라는 藝術이 가지는 위대함이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 있는 것이다. 두보시는 그러한 면에서 이백의 시와도 도연명의 시와도 사뭇 다른 점이 많다. 두보시에 담긴 사회상을 읽고 느낄 때, 하편의 侍史가 그려지며 따뜻한 눈물이 난다.
<참고문헌>
李杜詩新評. 정신세계사.
당시읽기. 요시까와 코오지로오.미요시타쯔지지음/심경호 옮김. 창작과 비평사
당시. 김원중 역해. 을유문화사
당시의 자미. 변성규 역주. 교학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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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08
  • 저작시기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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